2007년 7월 8일에 시행한 서울시 7급 공무원 시험 국어 기출문제입니다.
夫天地者萬物之㉠逆旅光陰者百代之過客. 而浮生若夢㉡爲歡幾何. |
① 조물주
② 여관
③ 세월
④ 나그네
⑤ 여행
<호호샘> 답은 ②입니다. 이 글은 당나라 이백의 ‘춘야연도리원서’라는 멋진 글입니다. 일단 독음을 달자면‘부천지자 만물지역려 광음자 백대지과객,이부생약몽, 위환기하’
해석은 이렇습니다:대개 천지라는 것은 만물의 역려(나그네를 맞이하는 곳: 여기서 ‘逆(역)’은 ‘맞이할 迎(영)’으로 해석해야 하고,‘旅(려)’는 나그네란 글자입니다.그러므로 종합하면,여관이 됩니다.)광음이란 것은 백대의 과객(나그네)이다. 부생(뜬 인생)이 꿈과 같으니, 기쁨이 되는 것이 몇이나 되겠는가?
해석은 이렇습니다:대개 천지라는 것은 만물의 역려(나그네를 맞이하는 곳: 여기서 ‘逆(역)’은 ‘맞이할 迎(영)’으로 해석해야 하고,‘旅(려)’는 나그네란 글자입니다.그러므로 종합하면,여관이 됩니다.)광음이란 것은 백대의 과객(나그네)이다. 부생(뜬 인생)이 꿈과 같으니, 기쁨이 되는 것이 몇이나 되겠는가?
2. ㉡의 뜻풀이로 옳은 것은?
①기쁨을 누림이 얼마나 되겠는가?
②기쁨을 어찌 누리겠는가?
③기쁨을 누가 말하겠는가?
④기쁨이 되지 않겠는가?
⑤ 기쁨을 어찌 말하겠는가?
<호호샘> 답은 ① ‘爲歡幾何(위환기하) : 할 위, 기쁠 환,몇 기,어찌 하.
3. 다음 보기의 밑줄 친 부분의 표기와 발음이 바르게 된 것은 어느 것인가?
ㅌ은 ㄷ에 획을 더해 만든 것이다. |
① 티읕은 - 티으츤
② 티읕은 - 티으슨
③ 티읕은 - 티그슨
④ 티읃은 - 티그츤
⑤ 티읃은 - 티그슨
4. 다음 보기와 같은 유형의 글을 쓰는 데 있어서 필요한 요소들은?
어느 날 초나라 장사꾼이 저잣거리에 방패[盾]와 창[矛]을 늘어놓고 팔고 있었다. "자, 여기 이 방패를 보십시오. 이 방패는 어찌나 견고한지 제아무리 날카로운 창이라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랑한 다음 이번에는 창을 집어들고 외쳐댔다. "자, 이 창을 보십시오. 이 창은 어찌나 날카로운지 꿰뚫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자 구경꾼들 속에서 이런 질문이 튀어나왔다. "그럼, 그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는 거요?" 장사꾼은 대답을 못하고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다. |
② 사건의 진정성,사실성
③ 역동성,규범성,
④ 논리성, 일관성,
⑤ 규범성, 논거성,
<호호샘> 문제복원이 정확하지 않아서 답을 내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서사’에 초점을 둔다면, ①이제일 근접합니다.
5. 다음 중 맞춤법 표기가 제대로 된 것은 어느 것인가?
① 긴가민가 / 두루뭉수리
② 들쭉날쭉 / 머릿말
③ 주쳇덩어리 / 낙낙장송
④ 달걀껍질 / 바램
⑤ 재떨이 / 알맞은
<호호샘> 답은 ⑤입니다.
<오답해설> ①두루뭉수리 ②머리말 ③낙락장송 ④바람
<참고> ②들쭉날쭉=들쑥날쑥
<오답해설> ①두루뭉수리 ②머리말 ③낙락장송 ④바람
<참고> ②들쭉날쭉=들쑥날쑥
6. 다음에 나오는 시의 화자와 같은 처지의 사람이 아닌 것은?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찬란한 슬픔의 봄을. |
② 아름다움을 찾아 끝없이 방황하는 사람
③ 세계의 인류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
④ 이상을 향해 계속 정진하고자 하는 사람
⑤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사람
<호호샘>답은 ②입니다. 이 시의 주제는 ‘유미적 비애미’이다.
7. 다음 중 원칙과 허용 중 원칙이 중요시한 것은?
① 불이 꺼져 간다.
② 남궁 억
③ 한국대학교 사범대학
④ 중거리탄도유도탄
⑤ 최치원선생
<호호샘>답은 ①꺼져 간다.
8. 소설의 시점에 관한 설명 중 맞는 것은?
지문이 전혀 복원이 안 되었습니다. 소설의 시점에 관한 설명문이었습니다. |
②1인칭 주인공시점이 인물과 서술자의 거리가 가장 가깝다.
③1인칭 주인공 시점은 인물의 행동을 가장 객관적으로 서술할 수 있다.
④1인칭 관찰자 시점은 인물의 심리묘사에 가장 유리하다.
⑤1인칭 주인공 시점은 폭넓게 인물 묘사를 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9. 다음 중 옳게 표기된 것은?
① 내가 곧 갈께, 걱정 마
② 그가 그 일을 맡기나 할런지.
③ 어디에 살던 고향을 잊지는 마.
④ 그들은 아기가 들을쎄라 목소리를 낮추었다.
⑤ 그때 도와준 사람들이랑 밥이나 한번 먹을까 싶다.
<호호샘> 답은 ⑤입니다.
<오답해설> ①갈게 ②할는지 ③살든(지) ④들을세라
<오답해설> ①갈게 ②할는지 ③살든(지) ④들을세라
10. 다음 보기안의 밑줄 친 부분의 단어에 관한 설명으로 올바른 것은?
㉠ 불에 타다 ㉡ 버스에 타다 ㉢ 술에 물을 타다. |
② 사전에서 별개의 항목으로 존재한다.
③ 이음동의어이다.
④ 상위개념과 하위개념의 관계다.
⑤ 문맥상 서로 대치가능하다.
<호호샘> 답은 ②이다. 동음이어의를 묻는 것이다.
11. 다음 문장을 목적어와 서술어로 만들려고 한다. 이 문장 안에서의 관계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꽃을 드리셨어. |
② 주체가 객체보다 낮다.
③ 객체가 주체보다 높다.
④ ‘드리다’와 ‘주다’는 바꿔써도 된다.
⑤ 서술어 자릿수는2자리 서술어이다.
<호호샘> 답은 ③이다.
<오답해설> ⑤‘드리다’는 3자리 서술어이다.
<오답해설> ⑤‘드리다’는 3자리 서술어이다.
12. 다음 밑줄 친 부분 중, 같은 의미를 가진 것끼리 묶여진 것은?
엇그제 저멋더니 하마 어이 다 늘거니. 少年行樂(소년행락) 생각하니 일러도 속절업다. 늘거야 서른 말씀 하자니 목이 멘다. 父生(부생) 母育(모육) 辛苦(신고)하야 이 내 몸 길러 낼 제 公侯(공후)配匹(배필)은 못 바라도 君子(군자) 好逑(호구) 願(원)하더니, 三生(삼생)의 怨業(원업)이오 月下(월하)의 緣分(연분)으로, 長安(장안) 遊俠(유협) ㉠경박자를 꿈가치 만나 잇서, 當時(당시)의 用心(용심)하기 살어름 디듸는 듯. 三五(삼오) 二八(이팔) 겨오 지나 ㉡天然麗質(천연여질) 절로 이니, 이 얼골 이 態度(태도)로 百年(백년) 期約(기약) 하얏더니, 年光(연광)이 훌훌하고 造物(조물)이 다 猜(시)하야, 봄바람 가을 믈이 뵈 오리 북 지나듯 ㉢설빈화안 어디 두고 ㉣面目可憎(면목가증)되거고나. 내 얼골 내 보거니 어느 님이 날 괼소냐. 스스로 慙愧(참괴)하니 누구를 怨望(원망)하리. |
② ㉡ - ㉢
③ ㉢ - ㉣
④ ㉠ - ㉣
⑤ ㉡ - ㉣
<호호샘> 답은 ②이다. ‘천연여질’은 자연적으로 고운 모습이며, ‘설빈화안’은 눈과 꽃 같은 얼굴을 말한다.둘다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가리키는 말이다.
13.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이 때 사씨 교부(轎夫)를 분부하야 신성현으로 가지 말고 성도에 있는 시부모의 산소 아래로 향하라 하니, 교군이 청령(廳令)하고 유씨의 선영 아래 이르니라. 사씨 이에 수간 초옥(數間草屋)을 얻어 거처할새, 부모와 ㉠구고(舅姑)를 생각하며 처량한 신세를 슬퍼하야 눈물과 한숨으로 세월을 보내더라. 이 때에 사공자(사公子)가 이 소문을 듣고 곧 찾아가서 눈물을 흘려 가로되, "여자 가부(家夫)에게 용납치 못하면 마땅히 본가로 돌아와 형제 서로 의지하심이 옳거늘, 저 무인 공산(無人空山)에 홀로 계시니 도리어 불편하리로다." 사씨 슬퍼하여 가로되, "내 어찌 동기의 정과 모친 영전(靈前)에 모시기를 아지 못하리오마는 내 한번 돌아가면 유씨와 아주 끊어지고 마는 것이라.한림이 비록 급히 나를 버렸으나 내 일찍㉡선고(先考)에게 득죄함이 없으니 구고 묘하에서 여년(餘年)을 마침이 나의 소원이니 ㉢현제(賢弟)는 괴이히 알지 말라." 사공자 ㉣저저(姐姐)의 고집을 알고 돌아가 늙은 ㉤창두(蒼頭) 한 명과 비자(婢子) 양랑을 보내거늘, 사씨 가로되, "우리 집에도 본디 노복이 얼마 안 되거늘 어지 여럿을 두리오." |
② ㉡ - 돌아가신 아버지
③ ㉢-아우뻘이 되는 사람이나 남의 아우를 높여 이르는 말.
④ ㉣ - '누님'을 달리 이르는 말.
⑤ ㉤ - 주인 가까이 있으면서 그 집의 잡다한 일을 맡아보는 집사
<호호샘> 답은 ⑤ ‘창두’:는 사내종을 가리킨다.
14. 다음 중 로마자 표기가 올바르게 된 것은?
ⓛ 답십리[dapsipni]
② 영등포[yeongdeungpho]
③ 청량리[Cheongnyangni]
④ 봉천 1동[Bongchun 1(il)-dong]
⑤ 남대문로 1가[Namdaemun-ro 1(il)-ga]
<호호샘>답은 ③청량리[청냥니]
<오답해설>
①답십리[Dapsimni]
②영등포[Yeongdeungpo]
④봉천 1동[Bongcheon 1(il)-dong]
⑤남대문로 1가[Namdaemunno 1(il)-ga]
<오답해설>
①답십리[Dapsimni]
②영등포[Yeongdeungpo]
④봉천 1동[Bongcheon 1(il)-dong]
⑤남대문로 1가[Namdaemunno 1(il)-ga]
15. 표준발음으로 맞는 것을 고르시오.
① 늑막염[능마겸]
② 밝고 [박꼬]
③ 늴리리 [늴리리]
④ 식용유[시‚‹뉴]
⑤ 넋이 [너기]
<호호샘> 답은 ④이다.
<오답해설> ①[능망념] ②[발꼬] ③[닐리리] ⑤[넉씨]
<오답해설> ①[능망념] ②[발꼬] ③[닐리리] ⑤[넉씨]
16. 다음 밑줄 친 단어들 중 보기에 나오는 한자들 중 어느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것은?
① 백성의 문제를 잘 들어야 한다.
② 국가의 고급 인력을 잘 써야 한다.
③ 각자의 경력을 관리해야 한다.
④ 대학은 학문의 전당이다.
⑤ 백두산 천지에 가서 중국인을 만났다.
<호호샘> 답은 ⑤이다. ‘천지(天池)’는 위에 없는 한자로만 된 단어이다.
17. 다음 중 사전에 나오는 순서로 올바른 것은 어느 것인가?
㉠ 황달병 ㉡ 확산 ㉢ 회계 ㉣ 횡재 ㉤ 홰나무 |
② ㉡-㉠-㉢-㉤-㉣
③ ㉡-㉠-㉤-㉣-㉢
④ ㉠-㉡-㉢-㉤-㉣
⑤ ㉠-㉡-㉣-㉤-㉢
<호호샘> 답은 ①이다.
18. 다음 중 이질적 분위기의 작품은 어느 것인가?
① 뫼는 길고길고 물은 멀고멀고
어버이 그린 뜻은 많고많고 하고하고
어디서 외기러기는 울고울고 가느니.
② 귀또리 져 귀또리 어엿부다 져 귀또리
어인 귀또리 지는 달 새는 밤의 긴 소리 쟈른 소리 절절(節節)이 슬픈 소리
제 혼자 우러녜어 사창(紗窓) 여왼 잠을 살뜰리도 깨오는고야.
두어라 제 비록 미물(微物)이나
百濟와 高句麗의 都邑地를 둘러보면서 歷史적 遺物과 文化財를 살펴 보았다.
무인동방(無人洞房)에 내 뜻 알 이는 너 뿐인가 하노라.
③ 잔 들고 혼자 안자 먼 뫼흘 바라보니
그리던 님이 오다 반가옴이 이러하랴
말도 우움도 아녀도 몯내 됴하 하노라.
④房(방) 안에 혓는 촉불 눌과離別(이별)하엿관대,
것츠로 눈물 디고 속 타는 쥴 모로는고.
뎌 燭(촉)불 날과 갓트여 속 타는 쥴 모로도다.
⑤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임에게
잠자는 창 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잎 나거든 나인가 여기소서
묏버들 갈* 것거 보내노라 님의손
자시* 窓밧긔 심거두고 보쇼셔
밤비예 새닙 곳 나거든 날인가도 너기쇼셔
<호호샘> 답은 ③이다. ③은 윤선도의 시조로 ‘풍류’가 주제이다. 그러나 나머지는 모두 삶의 슬픔을 드러낸 작품이다.
19. 모든 것이 서로 다름을 나타내는 말은 어느 것인가?
① 甲論乙駁
② 牛溲馬勃
③ 類萬不同
④ 衆人環視
⑤ 一望無際
<호호샘> 답은③유만부동이다. ‘유만부동(類萬不同)’:①비슷한 게 많으나 서로 다르다. ②정도에 넘치거나 분수에 안 맞다.
<오답해설> ①갑론을박 ②우수마발(소의 오줌과 말의 똥이라는 뜻으로, 가치 없는 말이나 글 또는 품질이 나빠 쓸 수 없는 약재 등을 말한다.)④중인환시(여러 사람이 둘러싸고 지켜봄)⑤일망무제(탁트인 경치)
<오답해설> ①갑론을박 ②우수마발(소의 오줌과 말의 똥이라는 뜻으로, 가치 없는 말이나 글 또는 품질이 나빠 쓸 수 없는 약재 등을 말한다.)④중인환시(여러 사람이 둘러싸고 지켜봄)⑤일망무제(탁트인 경치)
20. 다음 보기에서 설명하고 있는 작품은 무엇인가?
이 작품은 김시습의 <금오신화>에 나온 다른 소설과 달리 남자 주인공만 등장하며, 따라서 남녀의 애정문제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삽입시도 없이 작품의 대부분은 박생과 염왕의 문답식 토론으로 나누어져 있다.그래서 작가의 생각이 비교적 직설적으로 제시된다. 주인공 박생은 귀신이나 지옥의 존재를 부정하는 유학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남염부주라는 지옥의 왕이 된다. 김시습이 이처럼 모순된 구성을 취하게 된 이면에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그가 겪는 갈등과 번뇌가 숨어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은 그 존재를 부정하면서도 인정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고뇌의 표현인 것이다. 또, 이 작품은 세조의 왕이 찬탈을 풍자한 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
② 이생규장전
③ 취유부벽정기
④ 남염부주지
⑤ 용궁부연록
<호호샘>답은 ④이다. ‘염부주’가 염라국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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