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2일에 시행한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 한국사 기출문제입니다.
1. 신라 민정 문서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사람은 연령에 따라 6등급으로 구분하였다.
② 5년마다 토지의 변화를 중심으로 작성되었다.
③ 호는 상상호에서 하하호까지 9등급으로 나누어 파악하였다.
④ 토지와 인구뿐만 아니라 소와 말의 수, 뽕나무․잣나무․호두나무의 수까지 기록하였다.
| ☞답 ② ② 민정문서는 3년마다 인구․토지․소와 말․유실수 등을 조사하였다. |
신라 민정 문서(신라장적, 신라 촌락문서)는 사람은 연령에 따라 6등급으로 구분하고, 호는 상상호에서 하하호까지 9등급으로 나누어 파악하였다. 민정문서는 토지와 인구뿐만 아니라 소와 말의 수 및 뽕나무ㆍ잣나무ㆍ호두나무의 수까지 파악하였다.
<오답 분석>
② 민정문서는 3년 마다 다시 작성하였다.
2. 다음 ‘민요’가 나타난 시기의 역사적 사건으로 옳은 것은?
| 남문을 열고 파루를 치니 계명산천이 밝아온다. 석수장이 거동보소. 방 망치를 갈라 잡고 눈만 꿈벅거린다. 도편수란 놈 거동보소. 먹통 들고 갈팡질팡한다. 우리 나라 좋은 나무, 이 궁궐 짓는 데 다 들어간다. |
② 상평통보를 발행하여 전국적으로 유통시켰다.
③ 나라 이름을 조선으로 하고 수도를 한양으로 옮겼다.
④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하고 청․일 전쟁을 일으켰다.
| ☞답 ① 지문은 경복궁 타령으로 흥선대원군 시기(1863～1873)이다. ② 숙종, ③ 태조, ④ 고종(1894)때 일이다. |
자료는 ‘경복궁 타령’으로 흥선대원군 집권기(1863~1873) 경복궁 중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프랑스가 강화도를 침범한 병인양요(1866)를 일으켰다. 이때 정족산성에서 양헌수 부대가 프랑스군을 물리쳤다.
<오답 분석>
② 숙종 이후, ③ 조선 태조, ④ 1894년
3. 다음과 같은 사실이 있었던 시대의 신분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 ○경학박사와 의학박사를 파견하여 지방 세력의 자제를 교육하였다. ○문헌공도, 홍문공도 등의 사학이 설립되었다. |
② 향리 자제들이 과거를 통해 중앙 관리가 되는 길이 열려 있었다.
③ 관청의 잡역에 종사한 공역노비는 60세가 되면 역이 면제되었다.
④ 향, 부곡의 주민은 군현의 주민에 비해 여러 가지 차별 대우를 받았다.
| ☞답 ① 첫 번째 사료는 고려 성종때, 두 번째 사료는 고려 중기때 사실이다. ① 궁중의 숙직이나 국왕의 호종 및 왕명의 전달, 의장 등의 일을 맡아보던 내료직(內僚職)이다. 중앙 관청의 말단에서 행정 실무를 관장하는 것은 서리이다. |
자료의 경학박사와 의학박사를 파견하여 지방 세력의 자제를 교육하고, 문헌공도ㆍ홍문공도 등의 사학이 설립된 시대는 고려 시대이다. 고려 시대의 공노비는 60세가 되면 역이 면제되었다.
<오답 분석>
① 남반은 궁중 실무 관리이다. 중앙 관청의 말단 관리는 서리인 잡류이다.
4. 밑줄 친 ‘난’의 주체들이 주장했을 구호로 거리가 먼 것은?
| 최근 남쪽에서 일어나는 난은 양민이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궁민(窮民)이 일으킨다. 이들은 생활할 만한 자산이 없으므로 밤낮 원망하고 난을 생각한 지 오래되었다. 비록 의리를 말하면서 그들을 타일러도 따르지 않는다. 요사이 남쪽 농민들의 소란은 대개 이들이 주동한 것이며 양민은 단지 협조자일 뿐이다.
－고환당수초－
|
② 토지는 농민에게 넘겨라.
③ 과중한 결세를 해결하라.
④ 군포 부담을 고르게 하라.
| ☞답 ② 지문은 1862년 임술민란내용이다. 주어진 사료의 출처인 '고환당수초'를 모르더라도, ‛남쪽에서 일어나는 난’, ‘궁민(窮民)’ 이런 글에서 19세기 임술민란임을 알아야 한다. 19세기 민란은 삼정(전정․군정․환곡)의 문란으로 일어난 것으로 토지 분배는 1894년 동학농민운동에서의 주장이다. |
자료는 임술농민봉기(1862)를 설명하는 글이다. 임술농민봉기는 삼정의 문란을 배경으로 일어났다. 『고환당수초』는 강위(1820~84)의 시문집이다.
<오답 분석>
② 임술농민봉기에서 직접적으로 토지의 농민 불하를 주장하지는 않았다.
5. 다음은 '삼국사기'에서 신라의 역사를 세 시기로 구분한 것이다. (가)∼(다) 시기에 있었던 사실로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보 기 >
ㄱ. (가)－황룡사 9층 목탑을 세웠다.ㄴ. (나)－천체를 관측하기 위해 첨성대를 세웠다. ㄷ. (나)－감은사지 3층 석탑을 축조하였다. ㄹ. (다)－봉덕사종이라고도 하는 성덕대왕 신종을 제작하였다. |
②ㄱ, ㄷ
③ㄴ, ㄷ
④ㄷ, ㄹ
| ☞답 ② ㄱ.(가)-선덕여왕, ㄴ.(가)-선덕여왕, ㄷ.(나)-신문왕, ㄹ.(나)-경덕왕때 시작, 혜공왕때 완성 |
『삼국사기』에서는 1대 박혁거세~28대 진덕여왕 시기를 상대, 29대 무열왕~36대 혜공왕을 중대, 37대 선덕왕~56대 경순왕을 하대로 구분하였다. 황룡사 9층 목탑은 선덕여왕 때 세웠고, 감은사지 3층 석탑은 신문왕 때 축조하였다.
<오답 분석>
ㄴ. 상대 선덕여왕,
ㄹ. 중대 혜공왕(771)
6. 다음 (가), (나)와 관련하여 나타난 사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 (가) 시위대 참령 ○○○이 … (중략) … “내가 몇 해 동안 군사를 거느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산을 당하고 말았으니 차마 내 병정들을 대할 면목이 없다.”라고 말하고 차고 있던 군도를 빼어 스스로 목을 찔러 죽으니 병정들이 분기를 이기지 못하였다고 한다. (나) 용병(用兵)의 요체는 고립을 피하고 일치단결하는 데 있다. 각 도의 군사를 통일하여 뚝이 무너질 듯 근기(近畿) 지방으로 밀려들어가면 온 천하를 우리 보물로 하기는 불가능하더라도 한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리하게 될 것이다. |
② (나)－13도 창의대진소가 설치되고 이인영을 창의대장으로 뽑았다.
③ (가)－고종이 퇴위하고 정미조약이 강요되는 계기가 되었다.
④ (나)－허위가 이끄는 선발 부대는 동대문 인근까지 진출하였다.
| ☞③ (가) 시위대 해산과정(1907) (나) 서울진공작전(1908) ③ 헤이그 특사 파견으로 인해 1907년 고종이 퇴위하고 이후 정미조약을 맺고 곧 군대가 해산되면서 정미의병이 발생하였다. |
(가)는 1907년의 군대해산, (나)는 1908년에 있은 서울진공작전이다.
군대 해산 이후 해산 군인들이 1907년의 정미의병에 합류하여 의병의 조직력과 화력이 강화되었다.
경기도 양주에 집결한 전국의 1만여 의병은 13도 창의군을 결성해 이인영을 총대장, 허위를 군사장으로 추대하였다(1907). 허위가 이끈 선발대 300명은 동대문 밖 30리 지점까지 진격하였으나 후속 부대의 지원을 받지 못하여 서울 진공은 실패하였다.
<오답 분석>
③ 1907년 7월에 고종 강제 퇴위 및 한ㆍ일 신협약(정미7조약)이 체결된 후 1907년 8월에 군대가 해산되었다.
7. 다음과 같은 민족 운동을 촉발한 일제의 침략 정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국채 1,300만원은 나라의 존망과 관계한다. 갚으면 나라가 살고 갚지 못하면 망하는 것은 시대의 대세이다. 현재 국고로는 이 국채를 갚기 어려운 즉, 삼천리 강토가 자칫 우리 나라와 백성의 것이 아니 될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
② 청국과 간도협약을 맺어 대륙 철도를 부설하였다.
③ 제1차 한일협약을 강요하여 경찰고문을 파견하였다.
④ 회사령을 공포하고, 일본 물품의 수입 관세를 유지하였다.
| ☞① 제시된 자료는 국채보상운동(1907)이다. 일제는 통감부 설치이후 그들의 식민지 시설을 갖추기 위하여 시설 개선 등의 명목과 화폐정리사업을 내세워 한국 정보로부터 거액의 차관을 들여오게 하였다. |
자료는 국채 보상 운동(1907~1908)에 대한 것이다. 제1차 한일협약으로 파견된 재정고문 메가타는 1905년부터 화폐정리사업과 차관 강제 제공으로 시정 개선 사업을 강요하였다. 이로 인해 대한제국의 차관이 증가하였다.
<오답 분석>
② 간도협약(1909년),
③ 메가타는 재정고문이었다.
④ 1910년대
8. 다음 (가), (나)의 정책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 (가) 토지소유자는 조선 총독이 정하는 기간 내에 주소, 씨명, 명칭 및 소유지의 소재, 사표, 등급, 지적, 결수 등을 임시토지조사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나) 법령 및 조약에 의하여 몰수 또는 국유로 된 토지나 소유권 명의가 분명하지 않은 농지는 정부에 귀속하며, 농지 분배는 1가구당 총 경영 면적 3정보를 초과하지 못한다. |
② (나)－임야 소유권 문제는 제외하였다.
③ (가)－국유지는 동양척식회사 등을 통해 일본인에게 불하되었다.
④ (나)－귀속 농지 분배를 위하여 신한공사를 설치하였다.
| ☞답 ④ (가) 토지조사사업(1912), (나) 농지개혁(1949년 제정, 1950년 시행) ④ 신한공사는 미군정기(1945～1948)에 일제의 적산처리를 위해 만든 기관이다. |
(가)는 1910년대 일제의 토지 조사 사업, (나)는 이승만 정부 때의 농지 개혁이다.
토지조사사업으로 전국토의 약 40%가 총독부 소유가 되었고, 은결 색출 등을 통해 과세지가 늘어났다. 정부와 황실 소유지, 미신고지, 공유지, 소유권이 불명확한 토지는 모두 총독부가 차지하여 동양척식 주식회사에 불하하였고, 이를 일본인들에게 무상 또는 헐값에 판매하였다.
1949년에 제정되고 1950년부터 시행된 농지개혁에서 임야 소유권 문제는 제외되었다.
<오답 분석>
④ 신한 공사는 1946년 2월에 미 군정청이 귀속 재산 처리 등을 위해 만들었다. 1948년 3월에 중앙 토지 행정처로 개칭되었다.
9. 조세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통일 신라는 토지 생산량의 10분의 1 정도를 조세로 수취하였다.
② 고려는 토지를 논과 밭으로 구분하고, 비옥한 정도에 따라 3등급으로 나누어 조세를 부과하였다.
③ 조선 세종 때에는 토지의 비옥도에 따라 6등급으로, 풍흉의 정도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누어 조세를 부과하였다.
④ 조선 후기에는 영정법을 시행하면서 지주에게 토지 1결당 미곡 12두의 전세를 부담시켰다.
| ☞답 ④ ④ 영정법에서는 터지 1결당 4두를 징수하였다. |
1635년(인조 13)부터 시행된 영정법에서는 풍흉에 관계없이 토지 1결당 미곡 4~6의 전세를 부담시켰다. 지주에게 토지 1결당 미곡 12두의 부담을 지운 것은 대동법이다.
10. 다음 민중 봉기에 대한 내용을 시기순으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
| ㄱ. 경주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신라 부흥을 외친 농민 봉기가 자주 일어났다. ㄴ. 군현에 사자를 보내어 조세를 독촉하자 원종과 애노가 상주에 웅거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ㄷ. 서북지방의 대상인, 향임층, 무사, 농민 등이 연합하여 지방차별 타파를 외치며 봉기하였다. ㄹ. 백정 출신이 몰락한 사림, 아전, 평민 등을 규합하여 구월산을 본거지로 의협 활동을 전개하였다. |
② ㄱ→ㄴ→ㄹ→ㄷ
③ ㄴ→ㄱ→ㄷ→ㄹ
④ ㄴ→ㄱ→ㄹ→ㄷ
| ☞답 ④ ㄴ. 신라 하대(원종, 애노의 난) →ㄱ. 고려 무신정변기(김사미․효심의 난) →ㄹ. 조선 16세기(명종, 임꺽정의 난) →ㄷ. 19세기초(홍경래의 난) |
ㄱ. 고려 무신집권기(12세기말~13세기초),
ㄴ. 원종ㆍ애노의 난(889년),
ㄷ. 홍경래의 난(1811년),
ㄹ. 임꺽정의 난(16세기)
11. 다음 호소문을 발표한 사람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현재 나의 유일한 염원은 3천만 동포와 손잡고 통일된 조국을 위하여 공동 분투하는 것이다. 조국이 필요하다면 이 육신을 당장에라도 제단에 바치겠다. 나는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 38도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에 구차한 안일을 취하여 단독정부를 세우는 데는 협력하지 아니하겠다. |
② 의열투쟁을 목적으로 한인애국단을 창단하였다.
③ 조선민족전선연맹을 결성해 민족단일전선에 노력하였다.
④ 선임정․후신탁 이념을 담은 좌우합작 7원칙에 합의하였다.
| ☞답② 지문은 ‘김구의 삼천만 동포에게 읍고함’(1948) 이다. ① 최남선, ③ 김원봉, ④ 여운형, 김규식에 대한 설명이다. |
자료는 김구가 1948년 2월에 발표한 「삼천만 동포에게 읍고함」이다. UN의 소총회에서 남한만의 단독 선거를 치르는 것으로 결정하자 이 글을 발표하면서 남북 협상을 추진하였다. 김구는 1931년에 임시정부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한인애국단을 창설하였다.
<오답 분석>
③ 김원봉 등이 결성한 조선민족전선연맹에 김구는 참여하지 않았다.
④ 김구는 좌우합작 7원칙에 참여하지 않았다.
12. 다음과 같은 주장이 제기된 시기의 사회 현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지금의 불교계를 보면 아침 저녁으로 행하는 일들이 비록 부처의 법에 의지하였다고 하나, 자신을 내세우고 이익을 구하는 데 열중하며 세속의 일에 골몰한다. 도덕을 닦지 않고 옷과 밥만 허비하니, 비록 출가하였다고 하나 무슨 덕이 있겠는가? … (중략) … 마땅히 명예와 이익을 버리고 산림에 은둔하여 항상 선(禪)을 익히고 지혜를 고르는 데 힘쓰면서 예불하고 경전을 읽으며 힘들여 일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각자 맡은 바 임무에 따라 경영하도록 하자. |
② 가묘를 세워서 제사하는 예제가 확산되었다.
③ 지방에서는 호족이라 불리는 새로운 세력이 성장하였다.
④ 김사미․효심의 봉기를 비롯한 농민과 천민의 봉기가 자주 일어났다.
| ☞답 ④ 지문은 고려 무신집권기의 지눌의 ‘권수정혜결사문’이다. 이 시기에 민란이 자주 일어났다. ① 원간섭기 상황이다. ② 고려 말 성리학 도입으로 가묘를 세우기 시작하였고 조선 후기 「주자가례」가 민간에 보급되면서 일반민에게도 보급되었다. ③ 신라 하대 상황이다. |
자료는 지눌이 1190년경 지은 「권수정혜결사문」이다. 이 시기는 무신집권기로 김사미와 효심의 난(1193) 등 농민과 천민의 봉기가 자주 일어났다.
<오답 분석>
① 원 간섭기, ② 조선시대 이후, ③ 신라 하대
13. 선사시대의 문화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동굴이나 바위그늘, 막집 등에서 살았다.
② 신석기 시대에는 가락바퀴나 뼈바늘을 이용하여 옷이나 그물을 만들었다.
③ 빗살무늬토기보다 앞서 덧무늬토기, 이른 민무늬토기 등을 사용하였다.
④ 청동기 시대부터 청동제 농기구를 본격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농경이 더욱 발전하였다.
| ☞답 ④ 청동기 시대에서 청동제 농기구는 존재하지 않았다. |
청동기는 지배 계급의 무기나 장식품으로 사용되었고, 청동제 농기구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청동기 시대에는 돌도끼, 반달 돌칼, 바퀴날 도끼, 홈자귀 등 돌을 갈아 만든 농기구를 사용하였다.
14. 밑줄 친 ‘왕’이 남긴 업적으로 옳은 것은?
| 영락 9년(399)에 백제가 서약을 어기고 왜와 화통하므로 왕은 남쪽으로 순수해 내려갔다. 신라가 사신을 보내 왕에게 말하기를 “왜인이 국경에 가득 차 성을 부수었으니 왕께 도움을 청합니다.”고 하였다. 영락 10년에 보병과 기병 5만을 보내 신라를 구원하게 하였다. |
② 불교를 공인하고 태학을 설립하였다.
③ 후연을 공격하여 요동을 차지하였다.
④ 백제 수도 한성을 함락하고 개로왕을 죽였다.
| ☞답 ③ 지문은 광개토대왕비이다. ① 장수왕, ② 소수림왕, ④ 장수왕의 업적이다. |
자료는 영락 10년(400)에 고구려가 신라 내물왕을 도와 백제, 가야, 왜의 연합군을 격파한 사실을 기록한 광개토대왕비문의 내용이다. 광개토대왕은 서북쪽의 후연을 격파하여 요동 지방을 포함한 만주 대부분의 땅을 차지하였다.
<오답 분석>
①, ④ 장수왕, ② 소수림왕
15. 다음의 내용과 가장 관련이 깊은 일제의 정책은?
| 조선총독부는 옷감을 절약하고 노동력을 쉽게 동원하기 위하여 여성들에게 ‘몸뻬’라는 이름의 바지를 입게 하였다. 이 옷은 일본의 농촌 여성들이 주로 입던 작업복으로, 긴 윗옷을 집어넣을 수 있도록 허리와 허벅지까지 통이 넓고 바지 아랫단은 좁았다. |
②헌병 경찰과 보조원을 전국에 배치하였다.
③문화 통치를 표방하고 한글 신문을 발간하였다.
④호남선 철도를 개통하여 농산물 반출을 확대하였다.
| ☞답 ① 지문은 일제침략 3단계 상황으로 1940년대 전시체제가 되면서 이러한 전세체제의 복장을 입어야 했다. ② 일제침략 1단계, ③ 일제침략 2단계, ④ 일제침략 1단계(1914) |
일제가 몸빼 바지 착용을 강요한 시기는 1940년대이다. 1942년 일제는 사회통제와 군수품 조달의 목적으로 몸빼를 전시 표준 여성복으로 제정하여 착용을 강요하였다. 이 시기에는 인적ㆍ물적 자원 수탈이 극심하였다. 근로보국대는 1941년 '국민근로보국령'에 의해 편성된 조직으로 각종 공사에 동원되었다. 이 시기는 제3차 산미증식 계획(1940~1945)이 행해지던 시기이기도 하다.
<오답 분석>
② 1910년대, ③ 1920년대,
④ 호남선(대전~목포)은 1914년 개통되었다.
16. 다음의 토지제도 개혁론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 여(閭)에는 여장(閭長)을 두며 여민들이 공동으로 경작한다. 내 땅 네 땅의 구분이 없으며 오직 여장의 명령만 따르며, 개인별 노동량은 매일 여장이 기록하고, 수확물은 모두 여장의 집에서 모은다. 분배할 때는 공세(公稅)와 여장 녹봉을 빼고서 일역부(日役簿) 기록에 따라 공정하게 분배한다.
－'전론(田論)'－
|
② 병농일치의 군사제도가 함께 제안되었다.
③ 정전제를 이상적 모델로 삼은 개혁론이었다.
④ 놀고 먹는 양반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이 담겼다.
| ☞답 ③ 지문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여전제이다. 정약용은 균전제와 한전제를 모두 비판하고 여전제를 주장하였다. ③ 주어진 지문은 여전제에 대한 내용이다. 정약용은 여전제 주장이후 현실 가능한 방안으로 정전제를 다시 주장하였다. |
자료는 정약용의 여전론(여전제)에 대한 설명이다. 정약용은 1798년에 작성한 ＜전론＞에서 여전제(閭田制)를, 1817년에 쓴 ≪경세유표≫에서 정전제를 토지 개혁론으로 주장하였다.
정약용은 <전론>에서 균전제와 한전제를 비판하고 여전제 실시를 주장하였다. 그는 여전제 실시와 아울러 여장·이장·방장이 각각 군대 조직의 초관·파총·천총을 겸임하도록 하고, 현령이 이들을 총관(總管)하도록 제안했다. 또한 농장 구성원의 1/3을 군대에 편성하고 2/3는 포를 내도록 함으로써 병농일치의 군사 제도를 함께 꾀했다. 정약용은 여전론에서 노동량에 따라 수확량을 분배함으로써 놀고먹는 양반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을 보였다.
<오답 분석>
③ 정약용은 여전제를 이상적 모델로 생각했지만, 실현가능성이 없었으므로 나중에 현실적 개혁안으로 정전제를 주장하였다.
17. 다음 상소문에 나타난 역사의식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군신, 부자, 부부, 붕우, 장유의 윤리는 인간의 본성에 부여된 것으로서 천지를 통하는 만고불변의 이치이고, 위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도(道)에 해당됩니다. 반대로 배, 수레, 군사, 농사, 기계 등 편민이국(便民利國)하는 것은 외형적인 것으로서 기(器)에 해당합니다. 신이 변혁을 꾀하자고 주청드리는 대상은 기이지 도가 아닙니다. |
② 온건 개화파의 현실관을 반영하였다.
③ 인물성이론을 사상적 연원으로 삼았다.
④ 갑신정변 주도 세력의 입장을 대변하였다.
| ☞답 ② 지문은 초기 개화사상은 동도서기(東道西器)이다. ① 개항당시 위정척사사상가인 최익현의 주장이다. ③ 개화사상은 인물성동론을 사상적 연원으로 삼았다. ④ 갑신정변은 변법자강(變法自强)의 급진개혁파들이 주도하였다. |
자료는 1881~1882경에 발표된 개화 유생 윤선학의 상소로 동도서기의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동도서기는 온건개화파의 현실관이다.
<오답 분석>
①, ③ 위정척사파,
④ 급진개화파
18. 다음 제도를 제정한 왕과 관련된 사실로 옳은 것은?
| 처음으로 역분전(役分田)을 정했다. 통합 때의 조신과 군사에게 관계(官階)를 논하지 않고 인성과 행실의 선악, 공로의 대소를 보고 차등있게 지급하였다. －'고려사'－ |
② 광덕, 준풍 등의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였다.
③ 북진정책을 추진하여 서경을 경략하고 압록강까지 영토를 넓혔다.
④ 정주 유씨, 충주 유씨 등 유력한 지방 호족들과 정략적 혼인관계를 맺었다.
| ☞답④ 지문은 고려 태조 왕건의 정책이다. ① 정종, ② 광종, ③ 서경을 차지한 것은 태조이고 압록강 어귀까지 영토를 차지한 것은 성종때 서희의 외교담판 결과이다. |
처음으로 역분전 제도를 제정한 왕은 고려 태조이다. 태조 왕건은 유력한 지방 호족들과 정략 결혼을 통하여 왕권 안정을 꾀했다.
<오답 분석>
① 정종
② 태조 때는 천수, 광종 때는 광덕ㆍ준풍 등의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였다.
③ 태조 왕건은 청천강에서 영흥까지 영토를 넓혔다. 압록강 일부까지 영토를 넓힌 것은 서희가 강동 6주를 획득했을 때이며, 압록강 전체를 차지한 것은 조선 세종 때이다.
19. 다음 토지제도의 변천 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가)를 계기로 관료의 유가족에게 구분전과 한인전이 지급되었다.
② (나)로 인해 수조권 지급 제도가 사라졌다.
③ (다)를 계기로 수조권자의 과다한 수취를 막기 위해 국가가 수조를 대행하였다.
④ (라)로 인해 자영농의 숫자가 급속히 늘어나게 되었다.
| ☞답 ③ ① 과전법 실시로 유가족에게 휼양전과 수신전이 지급되었다. ② 과전법과 직전법은 수조권의 지급이다. ④ 직전법 폐지로 지주전호제가 확산되면서 자영농의 숫자가 줄고 소작농의 숫자가 증가하였다. |
직전법 시행 이후 수조권자의 과다한 수취가 문제되자 성종 때 지방 관청에서 그 해의 생산량을 조사하여 거두고, 관리에게 나누어주는 관수관급제를 시행하였다. 관수관급제도 직전 체제에 속한다.
<오답 분석>
① 고려 시대 전시과 체제에 대한 설명이다.
② 명종 때 직전법이 폐지됨으로서 수조권 제도가 사라졌다.
④ 직전법 폐지로 양반 관료들의 토지 사유 욕구가 증대하여 농장이 증가하였다. 이로 인해 자영농이 감소하고 소작농이 늘어났다.
20. 다음 글을 집필한 역사가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옛 사람들이 말하기를 나라는 멸망할 수 있지만 역사는 멸망할 수 없다고 하였으니, 나라는 형(形)이고 역사는 신(神)이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의 형은 허물어졌으나 신만이 홀로 남을 수는 없는 것인가.
－○○○○ 서문－
○무릇 역사는 국가의 정신이요, 영웅은 국가의 원기라. 국민의 수준이 높을수록 역사를 더욱 존중하고 영웅을 숭배하니 그 역사를 존중함과 영웅을 숭배함이 곧 그 국가를 사랑하는 사상이라.
－고구려 영락대왕 묘비 등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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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역사 연구의 목표를 ‘조선 얼’의 유지에 두었다.
③아와 비아의 투쟁으로 역사가 전개된다고 하였다.
④기자조선－마한－통일신라로 이어지는 정통론을 주장하였다.
| ☞답 ① 지문은 박은식에 대한 설명이다. ② 정인보, ③ 신채호, ④ 안정복의 삼한정통론이다. |
자료의 『한국통사』 서문과 「고구려 영락대왕 묘비 등본을 읽고」를 집필한 역사가는 박은식이다. 박은식은 우리 민족의 정신을 ‘혼’ㆍ‘국혼’과 백으로 나누고, 국가나 민족의 흥망은 민족정신인 국혼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오답 분석>
② 정인보, ③ 신채호, ④ 이익과 안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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