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9일에 시행한 해양경찰 공무원 시험 국어 기출문제입니다.
1. <보기>의 문장과 동일한 유형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문장은?
< 보 기 >
용감한 그의 아버지는 적군을 향해 돌진하였다. |
② 날씨가 더워 차가운 냉수를 먹고 싶었다.
③ 예쁜 유진이의 여동생이 학교를 방문했다.
④ 보세요, 우리가 만든 모형 비행기가 잘 날라가지 않습니까?
1. ③번
<보기>의 문장은 수식의 모호성으로 인한 중의적 문장이다.
‘용감한’이 ‘그’를 수식하는지 ‘아버지’를 수식하는지 모호하다.
③번 문장도 ‘예쁜’이 ‘유진이’를 수식하는지, ‘여동생’을 수식하는지 모호하다.
<보기>의 문장은 수식의 모호성으로 인한 중의적 문장이다.
‘용감한’이 ‘그’를 수식하는지 ‘아버지’를 수식하는지 모호하다.
③번 문장도 ‘예쁜’이 ‘유진이’를 수식하는지, ‘여동생’을 수식하는지 모호하다.
2. 괄호 안에 들어가 한자 성어로 적절한 것은?
| 겸사도 지나치면 폐단이 아닌가. 성품이 그토록 올곧은 자네가 중전에 기대어 ( )할 생념을 품을 것도 아닐 터, 내 간지(懇志)를 그토록 내치지 말게.
《김주영, 객주》
|
② 杜門不出
③ 吳越同舟
④ 三旬九食
2. ①번
( )의 앞뒤 문맥을 보면 ‘중전에 기대어’ ( )할 ‘생념을 품을 것도 아닐 터’라고 하였기 때문에 ‘세력 있는 사람에게 기대어 ( )하지 않는다’의 문맥에 맞는 사자성어를 고르면 된다. 따라서 ‘남의 세력에 기대어 위세를 떨친다’는 의미의 ‘狐假虎威(호가호위)’가 알맞다.
※ 참고
② 杜門不出(두문불출) : 집에만 있고 바깥출입을 아니함.
③ 吳越同舟(오월동주) : 서로 적의를 품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있게 된 경우나 서로 협력하여야 하는 상황
④ 三旬九食(삼순구식) : 삼십 일 동안 아홉 끼니밖에 먹지 못한다는 뜻으로, 몹시 가난함을 이르는 말.
( )의 앞뒤 문맥을 보면 ‘중전에 기대어’ ( )할 ‘생념을 품을 것도 아닐 터’라고 하였기 때문에 ‘세력 있는 사람에게 기대어 ( )하지 않는다’의 문맥에 맞는 사자성어를 고르면 된다. 따라서 ‘남의 세력에 기대어 위세를 떨친다’는 의미의 ‘狐假虎威(호가호위)’가 알맞다.
※ 참고
② 杜門不出(두문불출) : 집에만 있고 바깥출입을 아니함.
③ 吳越同舟(오월동주) : 서로 적의를 품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있게 된 경우나 서로 협력하여야 하는 상황
④ 三旬九食(삼순구식) : 삼십 일 동안 아홉 끼니밖에 먹지 못한다는 뜻으로, 몹시 가난함을 이르는 말.
3. 다음은 어느 부처의 공문의 일부이다. 밑줄 친 부분을 잘못 고친 것은?
| 제목 : 567돌 한글날(10월 9일) 알림 정부에서는 매 년 한글날(10.9)을 전후하여 한글 관련 문화 행사 개회로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은 23년 만에 공휴일로 다시 지정된 의미기 있는 해 임을 감안하여 각 기관에서는 한글날과 관련된 기념행사, 특별연수, 계기교육 등이 진행될 수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② 23년 만 → 23년만
③ 해 임 → 해임
④ 수있도록 → 수 있도록
3. ②번
‘일정한 기간 동안’이나 ‘시간의 경과’를 나타낼 때는 ‘만’을 앞말과 띄어 쓰므로, ‘23년 만’이 맞다.
‘일정한 기간 동안’이나 ‘시간의 경과’를 나타낼 때는 ‘만’을 앞말과 띄어 쓰므로, ‘23년 만’이 맞다.
4. <보기>의 ‘찜질’과 단어의 구조가 동일한 것은?
< 보 기 >
'찜질"은 '어근+접미사+접미사'로 이루어져 있는 단어이다. 그러나 이렇게 분석하기보다 먼저 ‘찌-’에 ‘-ㅁ’이 붙어 ‘찜’이 되고, ‘찜’이 다시 ‘-질’과 결합하여 ‘찜질’로 파생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곧 ‘[어근+접미사] + 접미사’의 구조로 된 파생어이다. |
② 걸레질
③ 놀이방
④ 느림보
4. ④번
‘느리(어근)/ㅁ(접미사)/보(접미사)’
‘느리(어근)/ㅁ(접미사)/보(접미사)’
5. <보기>의 ㉠~㉢의 발음을 올바르게 짝지은 것은?
< 보 기 >
· ㉠꽃 한 송이 가격이 비쌌다.· 그는 어머니께 ㉡꽃을 선물했다. ·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
① 꼬탄송이 꼬츨 꼰망울
② 꼬탄송이 꼬슬 꼰망울
③ 꼬단송이 꼬츨 꼳망울
④ 꼬단송이 꼬들 꼳망울
5. ①번
꽃한송이 → 꼳한송이(대표음) → 꼬탄송이(‘ㅎ’축약)
꽃을 → 꼬츨(연음)
꽃망울 → 꼳망울(대표음) → 꼰망울(자음동화)
꽃한송이 → 꼳한송이(대표음) → 꼬탄송이(‘ㅎ’축약)
꽃을 → 꼬츨(연음)
꽃망울 → 꼳망울(대표음) → 꼰망울(자음동화)
6. 다음 글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 신데렐라 콤플렉스란 남성에게 의탁하여 안정된 삶을 꾀하려는 여성의 심리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미국의 콜레트 다울링의 저서 《신데렐라 콤플렉스》에서 등장한 용어로, 계모에게 학대당하던 아가씨가 왕자와 결혼하게 되는 내용의 동화 《신데렐라》에 연유한다. 자기의 능력으로 자립할 자신이 없는 여성이, 마치 신데렐라처럼 자기의 인생을 일변시켜 줄 왕자가 나타나기를 고대하는 여성의 의존 심리를 뜻하는 말이다. 《피터팬 신드롬》의 저자 단카일리 박사는 《피터팬》에 등장하는 소녀 웬디가 실은 이 신데렐라 콤플렉스의 소유자라고 지적하며, 자립을 추구하는 현대 여성은 팅커 벨이 될 것을 권유했는데, 팅커 벨은 자기 자신이 빛을 내는 요정(妖精)으로,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는 동시에 남성을 사랑하는 여성을 의미한다. |
② 신데렐라 콤플렉스라는 용어의 등장배경
③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시사하고 있는 바
④ 《피터팬》 에 등장하는 신데렐라 콤플렉스의 사례
6. ③번
신데렐라 콤플렉스의 시사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신데렐라 콤플렉스의 시사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7. 호칭어나 지칭어의 사용이 옳은 것은?
① 아내의 남동생을 이르는 말 : 처제(妻弟)
② 남편의 결혼하지 않은 동생을 이르는 말 : 서방님
③ 남에게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를 이르는 말 : 자친(慈親)
④ 남에게 살아계신 자신의 아버지를 이르는 말 : 가친(家親)
7. ④번
① 아내의 남동생을 이르는 말 → 처남(妻男)
② 남편의 결혼하지 않은 동생을 이르는 말 → 도련님
③ 남에게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를 이르는 말 → 선비(先妣), 선자(先慈)
① 아내의 남동생을 이르는 말 → 처남(妻男)
② 남편의 결혼하지 않은 동생을 이르는 말 → 도련님
③ 남에게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를 이르는 말 → 선비(先妣), 선자(先慈)
[8~9]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앞부분 줄거리] 광해 임금이 원인 모를 병으로 쓰러지게 되자, 왕의 측근인 도승지 허균은 광해와 외모가 비슷한 시전에서 광대 노릇을 하며 사는 하선을 시켜 은밀히 왕 노릇을 대신하게 한다. 하선 : 사월아 ……. 사월 : 예, 전하. 하선 : 열다섯이라 했더냐. 사월 : 그러하옵니다. 전하. 하선 : 쯧쯧 ……. 그래 어쩌다 예까지 흘러왔누 ……. 경단 하나를 집어 먹고 또 하나는 사월에게 준다. 하선 : 자! 그냥 물어보는 것이니 기탄없이 대답해 보거라. 사월 : (눈치를 보다가) 소인의 아버지는 산골 소작농이온데……. 그런데 어느 날부터 관아에서 세금으로 전복을 바치라 하여……. 하선 : 농사꾼에게 전복이라니?(힐끗 조 내관을 쳐다봤다가) 그래서 ……. 사월 : 고리를 빌려 세금을 메우다 보니 빚이 빚을 낳게 하고 ……. 결국 집과 전답마저 빼앗기고 아버지까지 옥살이를 하게 되었나이다. 하선 : 이런 …… 저런! 사월 : 그걸로도 갈음이 되질 않자. 어머니와 동생은 변방 노비로 팔리고 저는 참판댁 몸종으로……. 하선 : 이런……나쁜 놈들……. 사월 : 혼자 남은 아비는 결국, 맞은 장이 화근이 되어 해를 넘기시지 못하시고 그만……. 하선 : (울컥, 주먹 쥐고 벌떡) 이런! 전하에……. 조내관 : …….(놀라며) 전하! 하선 : (흠칫…… 다시 주저앉으며) 계속하거라. 사월 : 인자한 참판마님 덕에, 소녀 열두 살 되던 해에 궁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선 : 어머니는 안 보고 싶으냐. 사월 : (울컥) 생사만 알아도 원이 없겠사옵니다. 하선 : (팽 – 코 풀고) 그래! 내 왕 노릇 끝나기 전에……. 네 어미를 꼭 만나게 해 주마……. 약조하마. 사월 : (울컥) 망극하옵니다. 망극하옵니다. 전하. <광해, 왕이 된 남자 황조윤 각본, 추창민 감독·각색> |
8. <보기>에서 윗글 하선의 공감적 듣기에 대한 설명만을 골라 바르게 묶은 것은?
< 보 기 >
ㄱ. 사월과의 감정 교류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려 하고 있다.ㄴ. 사월과의 신분 차이로 인해 사월의 입장을 공감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ㄷ. 하선은 사월의 처지를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사월의 말을 듣고 있다. ㄹ. 적극적으로 들어 주기보다 소극적으로 들어 주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ㄷ, ㄹ
8. ②번
하선은 사월이 말하는 내내 적극적으로 들어주며 사월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ㄱ과 ㄷ이 알맞다.
하선은 사월이 말하는 내내 적극적으로 들어주며 사월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ㄱ과 ㄷ이 알맞다.
9. 윗글에 대한 한자성어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사월의 집에 닥친 불행은 설상가상(雪上加霜)이로군.
② 하선이 관리들의 횡포에 노발대발(怒發大發)하고 있군.
③ 조내관은 하선의 돌발행동에 아연실색(啞然失色)하는군.
④ 하선은 결초보은(結草報恩)하여 사월과의 약속을 지키려는군.
9. ④번
‘결초보은(結草報恩)’은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의미인데, 문맥상 하선이 사월에게 결초보은할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 참고
① 설상가상(雪上加霜) :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는 뜻으로, 난처한 일이나 불행한 일이 잇따라 일어남을 이르는 말.
② 노발대발(怒發大發) : 몹시 노하여 펄펄 뛰며 성을 냄.
③ 아연실색(啞然失色) : 뜻밖의 일에 얼굴빛이 변할 정도로 놀람.
‘결초보은(結草報恩)’은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의미인데, 문맥상 하선이 사월에게 결초보은할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 참고
① 설상가상(雪上加霜) :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는 뜻으로, 난처한 일이나 불행한 일이 잇따라 일어남을 이르는 말.
② 노발대발(怒發大發) : 몹시 노하여 펄펄 뛰며 성을 냄.
③ 아연실색(啞然失色) : 뜻밖의 일에 얼굴빛이 변할 정도로 놀람.
10.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昨過永明寺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暫登浮碧樓 텅 빈 성엔 조각달 떠 있고 城空月一片 천 년 구름 아래 바위는 늙었네. 石老雲千秋 기린마는 떠나간 뒤 돌아오지 않으니 麟馬去不返 천손은 지금 어느 곳에 노니는가? 天孫何處遊 돌계단에 기대어 길게 휘파람 부노라니 長嘯倚風磴 산은 오늘도 푸르고 강은 절로 흐르네. 山靑江自流
-이색, ‘부벽로(浮碧樓)‘-
|
②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예찬적 태도가 보인다.
③ 인간사와 자연을 대조하여 주제를 부각하고 있다.
④ 구체적 행위를 통해 화자의 내면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10. ②번
이색의 ‘부벽루’는 영원한 자연과 유한한 인간을 대조하여, 인생무상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달, 구름, 바위, 산, 강 등 오랜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들과 대조적으로 이젠 사라지고 없는 천손(주몽)과 기린마(주몽의 말)를 제시하였다. 그리하여 그 대조적 특성에서 인생무상을 느끼며 휘파람을 부는 행위를 하고 있다.
이색의 ‘부벽루’는 영원한 자연과 유한한 인간을 대조하여, 인생무상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달, 구름, 바위, 산, 강 등 오랜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들과 대조적으로 이젠 사라지고 없는 천손(주몽)과 기린마(주몽의 말)를 제시하였다. 그리하여 그 대조적 특성에서 인생무상을 느끼며 휘파람을 부는 행위를 하고 있다.
11. <보기>의 ㉠과 ㉡에 들어가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 기 >
( ㉠ )와/과 ( ㉡ )은/는 주어진 삶에 순종하기보다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건강한 삶의 의지에서 나온 골계(滑稽)를 통해 나타난다. 골계는 ‘있어야 할 것’으로 행세해 온 관념을 부정하고, 현실적인 삶인 ‘있는 것’을 그대로 긍정한다. 이때 ‘있어야 할 것’을 깨뜨리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 ( ㉠ )이고, ‘있는 것’이 지닌 긍정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 ( ㉡ )이다. 문학 작품에서 ( ㉠ )은/는 대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대상을 비판하는 표현 방법으로 볼 수 있고, ( ㉡ )은/는 대상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가지고 대상을 감싸 안는 표현 방법으로 볼 수 있다. ( ㉠ )와/과 ( ㉡ )은/는 모두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표현 방법이지만, 대상에 대한 인식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
① 풍자 해학
② 역설 반어
③ 해학 풍자
④ 반어 역설
11. ①번
문학에서 드러나는 미의식 중 ‘골계미’는 풍자와 해학에서 나온다. ‘풍자’는 ‘비판적, 냉소적인 웃음’을 독자에게 불러일으키며, ‘해학’은 ‘인간적이고 따뜻한, 동정심에서 나오는 긍정적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문학에서 드러나는 미의식 중 ‘골계미’는 풍자와 해학에서 나온다. ‘풍자’는 ‘비판적, 냉소적인 웃음’을 독자에게 불러일으키며, ‘해학’은 ‘인간적이고 따뜻한, 동정심에서 나오는 긍정적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12~14] 다음은 해양경찰청에서 실시한 ‘바른 언어생활 실천을 촉구하는 글쓰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 글의 일부이다.
| 요즘 신문이나 방송에서 자주 나오는 청소년들의 언어 실태와 의식을 보면 큰 문제입니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지나치게 폭력적인 것도 문제이고 이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연령층도 중·고등학생은 물론 심지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런 언어폭력의 정의를 찾아보면 위협적이고 저속한 말이나 욕설 따위를 함부로 하여 상대방에게 불쾌감과 두려움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언어폭력이 요즘 우리가 생활하는 교실에서 난무하고 있습니다. 학년의 높고 낮음과 남녀를 가리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속사포처럼 학생들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욕설이나 비속어는 서로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만듭니다. 또한 특별한 죄의식 없이 친한 친구는 물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언어폭력을 하고 있어서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폭력이라고 하면 흔히 육체에 가하는 폭력을 떠올리기 쉽지만, ㉡학교폭력 또한 심각한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에게 무차별적으로 퍼붓는 욕설은 신체적 폭력과 마찬가지로 언어폭력을 당하는 상대방에게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남기는 것은 물론 인간적인 유대관계까지 해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욕은 일종의 카타르시스 기능이 있습니다. 내가 별 의도 없이 던진 돌에 개구리는 생명의 위협을 느낍니다. ㉣우리가 장난으로 던진 한 마디 말에 친구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마디 말도 신중하게,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
12. 윗글에 대한 심사 위원의 평가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적절한 비유를 통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떠올리게 하는군.
② 인과 관계를 통해 언어폭력을 하지 말아야 할 당위성을 밝히는군.
③ 용어의 개념 설명을 통해 다루고자 하는 화제를 분명히 하고 있군.
④ 학생들이 사용하는 욕설을 실제로 제시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군.
12. ④번
실제적인 욕설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실제적인 욕설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13. 윗글을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은 불필요한 외국어를 쓴 경우이므로 적절한 우리말인 ‘상처’로 바꾼다.
② ㉡은 글의 맥락을 고려하여, ‘언어폭력’으로 바꾼다.
③ ㉢은 글의 통일성을 해치는 문장이므로 삭제한다.
④ ㉣은 앞뒤 문장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바로 뒤의 문장과 순서를 바꾼다.
13. ④번
㉣은 그대로 두는 것이 자연스럽다.
㉣은 그대로 두는 것이 자연스럽다.
14. 윗글의 내용과 <조선>을 토대로 표어를 작성하려고 한다. 가장 적절한 것은?
< 보 기 >
· 위 글의 주제를 반영할 것· 비유적 표현을 사용할 것 · 대구와 대조의 효과를 동시에 살릴 것 |
② 내가 던진 언어폭력, 멍들어 가는 친구 가슴
③ 폭력의 말은 칼이지만, 배려의 말은 사랑입니다.
④ 말하는 사람은 장난이지만, 당하는 사람은 아픔입니다.
14. ③번
‘폭력의 말은 칼이지만, 배려의 말은 사랑입니다.’는 앞 절과 뒤 절이 대구를 이루며, ‘폭력’과 ‘배려’가 대조되어 각각 ‘칼’과 ‘사랑’으로 은유적 표현을 사용하였다.
‘폭력의 말은 칼이지만, 배려의 말은 사랑입니다.’는 앞 절과 뒤 절이 대구를 이루며, ‘폭력’과 ‘배려’가 대조되어 각각 ‘칼’과 ‘사랑’으로 은유적 표현을 사용하였다.
15. 혼동하기 쉬운 단어를 구별하여 사용한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할머니는 교육자로서 일생을 보냈다.
그녀는 아버지께 눈물로써 호소하였다.
② 시험이 끝난 후 표기한 답을 정답과 맞추었다.
이번 월드컵의 우승팀을 맞히었다.
③ 그는 눈을 지긋이 감고 회상에 빠졌다.
나이를 지그시 먹은 아저씨가 그를 도와 주었다.
④ 쪽빛을 띠는 도자기는 아름다웠다.
그는 눈에 띄는 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15. ③번
③ 그는 눈을 지긋이 감고 회상에 빠졌다. → 지그시(슬며시 힘을 주는 모양)
나이를 지그시 먹은 아저씨가 그를 도와 주었다. → 지긋이(나이가 비교적 많아 듬직하게)
③ 그는 눈을 지긋이 감고 회상에 빠졌다. → 지그시(슬며시 힘을 주는 모양)
나이를 지그시 먹은 아저씨가 그를 도와 주었다. → 지긋이(나이가 비교적 많아 듬직하게)
16. 밑줄 친 부분이 표준 발음법에 틀린 것은?
① 밥이 잘 먹히다[머키다].
②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놓고[노코] 있다.
③ 입고 나갈 옷 한 벌(옫탄벌)이 마땅찮다.
④ 그는 이야기를 다 듣고 헛웃음[허두슴]만 지었다.
16. ③번
‘옷 한 벌’은 [옫한벌 → 오탄벌]로 ‘ㅎ’측약하여 발음해야 한다.
‘옷 한 벌’은 [옫한벌 → 오탄벌]로 ‘ㅎ’측약하여 발음해야 한다.
17. 다음 글의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 현대 사회의 삶은 다양한 종류의 경제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집을 소유한 사람들은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의 위험에 노출된다. 현금과 귀금속을 집에 보유한 사람들은 도난의 위험에 처한다. 자동차를 보유한 사람은 자동차 사고의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암과 같은 갑작스러운 병마는 엄청난 치료비를 부담하거나 삶까지도 앗아가는 위험이라는 지뢰이다. 역사적으로 사람들은 경제적 위험을 마을 공동체의 상부상조라는 아름다운 관행에 의존해서 완화하고 벗어났다. 마을 주민 가운데 한 사람이 화재로 살던 집이 타버리고 키우던 돼지가 죽으면 다른 주민들이 함께 집을 다시 지어주고 돼지 새끼를 나누어 주었다. 장례는 마을 사람들의 부조로 치렀다. 모를 심고 벼를 바심하는 일도 두레라는 이름의 공동 작업이 수행했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마을 공동체 구성원의 개별적인 위험을 공동체 전체가 나누고 협동하는 전통적인 관습은 사라지고 그 자리는 보험(insurance)이라는 이름으로 기업화 되었다. 보험제도 하에서는 보험가입자는 묵시적으로 다른 보험가입자와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공유한다. 즉 보험가입자의 위험이 곧 보험회사 자체의 위험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
② 산업화와 도시화는 위험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행태도 바꾸어 놓았다.
③ 현대 사회의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들은 보험에 가입한다.
④ 보험가입자의 위험 발생이 보험 회사에게는 이윤으로 작용할 수 있다.
17. ④번
마지막 부분에서 ‘보험가입자의 위험이 곧 보험회사 자체의 위험이 될 수도 있’다고는 했지만, ‘보험가입자의 위험 발생이 보험 회사에게는 이륜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는 언급하지 않았다.
마지막 부분에서 ‘보험가입자의 위험이 곧 보험회사 자체의 위험이 될 수도 있’다고는 했지만, ‘보험가입자의 위험 발생이 보험 회사에게는 이륜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는 언급하지 않았다.
18. 단어의 형성 방법이 다음과 같은 것은?
| 참깨=참 - (접사) + 깨(어근) |
② 뒤섞다
③ 바다
④ 하늘
18. ②번
뒤(접사)/섞다(어근)
뒤(접사)/섞다(어근)
19. ‘기초 과학 육성 방안’에 관한 글을 쓰기 위해 <보기>와 같이 개요를 작성하였다. ㉠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 기 >
I. 서론 : 기초 과학에 무관심한 우리의 현실II. 본론 1. 기초 과학이 부진한 원인 가. 학교 차원 : 초·중등학교 수업에서의 기초 과학 경시 나. 기업 차원 : 단기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 풍토 다. 사회 차원 : 기초 과학을 외면하는 사회 분위기 2. 기초 과학 육성 방안 가. 학교 차원 : 초·중등학교의 기초 과학 교육의 중시 나. 기업 차원 : 기초 과학 육성을 위한 기업의 투자 확대 다. 사회 차원 : ( ㉠ ) III. 결론 : 기초 과학 육성 방안의 조속한 시행 촉구 |
②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기초 과학 프로그램을 홍보·운영한다.
③ 기초 과학 관련 예산이 얼마인지 파악한 후 다른 국가들과 비교한다.
④ 어린 학생들이 기초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19. ②번
‘원인’ 부분에서 ‘기초 과학을 외면하는 사회 분위기’를 언급했으므로 ‘방안’에서는 그러한 사회 분위기를 극복하여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도록 하면 된다. 따라서 사람들이 기초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기초 과학 프로그램을 홍보 · 운영한다’가 어울린다.
‘원인’ 부분에서 ‘기초 과학을 외면하는 사회 분위기’를 언급했으므로 ‘방안’에서는 그러한 사회 분위기를 극복하여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도록 하면 된다. 따라서 사람들이 기초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기초 과학 프로그램을 홍보 · 운영한다’가 어울린다.
20. 다음의 글을 통해 알 수 없는 내용은?
| 위키피디아의 성공은 놀라운 일이다. 누가 이름 없이 남들을 위해 자신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그 글은 다른 사람의 손에 수정되거나 삭제될 수도 있지 않은가? 위키피디아는 디지털 시대의 백과사전이다. 영국의 어느 교수는 요즘 학생들이 보고서를 쓸 때 옥스퍼드 사전 대신에 위키피디아를 참조한다고 한탄한다. 물론 위키피디아는 검증된 저자들이 집필한 사전에 비해 깊이나 정확성, 혹은 신뢰도가 떨어질지 모른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협력으로 개인적 저자의 한계를 뛰어넘는 ‘집단지성’을 구현할 수도 있다. |
② 위키피디아의 개념
③ 위키피디아의 장단점
④ 위키피디아의 특성
20. ①번
위키피디아가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한 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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