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5일에 시행한 경찰직 공무원 1차 시험 국어 기출문제입니다.
1. 다음 중 사이시옷 표기가 옳은 것은?
① 등굣길, 윗쪽, 촛점
② 등굣길, 위쪽, 초점
③ 등교길, 윗쪽, 촛점
④ 등교길, 위쪽, 초점
1. 【정답】 ②
한글 맞춤법 제30항에서 언급하고 있는 사이시옷의 규정은 다음과 같다.
등교(登校)+길=등굣길 :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났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이기 때문에 사이시옷이 붙는다.
위+쪽=위쪽 : 뒷말의 첫소리가 원래부터 된소리표기인 경우 사이시옷은 붙지 않는다.
초점(焦點) : 두 음절의 한자어는 위에서 언급한 여섯 개의 단어 외에는 모두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
한글 맞춤법 제30항에서 언급하고 있는 사이시옷의 규정은 다음과 같다.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2.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
위+쪽=위쪽 : 뒷말의 첫소리가 원래부터 된소리표기인 경우 사이시옷은 붙지 않는다.
초점(焦點) : 두 음절의 한자어는 위에서 언급한 여섯 개의 단어 외에는 모두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
2. 다음 문장이 어색한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동생은 형보다 장난감을 더 좋아한다. |
② 불필요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③ 피동 표현이 이중으로 사용되었다.
④ 의존 명사 구분이 모호하게 쓰였다.
2. 【정답】 ①
비교 대상이 모호하여 생기는 문장의 중의성을 흔히 범위의 중의성으로 부른다. 주어가 행위하는 비교 대상이 어느 범위까지 나타내는지를 특정할 수 없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주어인 ‘동생’이 좋아하는 범위를 ‘형’과 ‘장난감’ 중 어느 하나로 특정해 주어야 이런 어색함을 예방할 수 있다.
[참고하기] 구조적 중의성의 여러 가지 유형
비교 대상이 모호하여 생기는 문장의 중의성을 흔히 범위의 중의성으로 부른다. 주어가 행위하는 비교 대상이 어느 범위까지 나타내는지를 특정할 수 없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주어인 ‘동생’이 좋아하는 범위를 ‘형’과 ‘장난감’ 중 어느 하나로 특정해 주어야 이런 어색함을 예방할 수 있다.
[참고하기] 구조적 중의성의 여러 가지 유형
수식어의 중복에 따른 중의성 | 부지런한 도민준과 천송이가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다. → ㉠ 도민준이 부지런하다. → ㉡ 도민준과 천송이가 모두 부지런하다. |
주어의 범위에 따른 중의성 | 동생은 형보다 장난감을 더 좋아한다. → ㉠ 동생은 형이 장난감을 좋아하는 것보다 더 장난감을 좋아한다. (형과 동생 둘 다 장난감을 좋아하는데 그 정도가 동생이 더 크다는 것) → ㉡ 동생은 형을 좋아하는 것보다 장난감을 더 좋아한다. (동생이 선호하는 것 : 형 < 장난감, 형이 장난감을 좋아하는지의 여부는 모른다.) |
부정 범위에 따른 중의성 | 사람들이 다 오지 않았다. → ㉠ 사람들이 전부 오지 않았다. → ㉡ 사람들이 일부가 오지 않았다. |
수식 범위에 따른 중의성 | 키가 큰 김혜수의 언니가 방으로 들어왔다. → ㉠ 김혜수가 키가 크다. → ㉡ 김혜수의 언니가 키가 크다. |
주체가 가리키는 대상에 따른 중의성 | 선생님이 보고 싶은 학생이 많다. → ㉠ 선생님을 보고 싶어 하는 학생이 많다. → ㉡ 선생님께서 보고 싶어하시는 학생이 많다. |
3. 다음 단어들과 공통적으로 대립하는 반의어는?
ㆍ (입을) 다물다. ㆍ (문을) 닫다. ㆍ (뚜껑을) 덮다. ㆍ (마개를) 막다. ㆍ (자물쇠를) 잠그다. |
② 벗다
③ 서다
④ 열다
3. 【정답】 ④
동사 ‘열다’의 여러 가지 의미
동사 ‘열다’의 여러 가지 의미
의미 | 반의어 | 사용 예 |
닫히거나 잠긴 것을 트거나 벗기다. | 닫다 / 덮다 / 막다 | 문을 열다 / 창문을 열다 / 서랍을 열다 |
모임이나 회의 따위를 시작하다. | 끝내다 | 국회를 열다 / 총회를 열다 / 동창회를 열다 |
하루의 영업을 시작하다. | 닫다 | 우리 가게의 문 여는 시간은 오전 10시입니다. |
사업이나 경영 따위의 운영을 시작하다. | 접다 | 형은 집에서 가까운 네거리에 가게를 열었다. |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다. | 왕건은 이 땅에 새 왕조를 열었다. | |
자기의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터놓거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다. | 자기가 하는 일에 마음을 열어야 그 일을 통해 진정한 보람을 느낄 수 있다. | |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일에 대하여 터놓거나 이야기를 시작하다. | 다물다 | 용의자는 마침내 형사에게 입을 열었다. |
어떤 관계를 맺다. | 서로 국가 이념이 다른 두 나라가 경제적인 협력을 위하여 국교를 열었다. |
4. 다음을 고려할 때, 단어 형성 방식이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단어는 하나 이상의 형태소가 결합한 단위인데, ‘산, 강’처럼 하나의 어근으로 이루어진 단어를 단일어라고 한다. 한편 ‘풋사과’처럼 파생 접사와 어근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를 파생어라고 하며, ‘밤낮’처럼 둘 이상의 어근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를 합성어라고 한다. |
② 돌다리
③ 덧가지
④ 짓누르다
4. 【정답】 ②
‘돌다리’ : 돌 [명사] + 다리 [명사] → 둘 이상의 어근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어.
【오답풀이】
① 군말 : 군-(‘쓸데없는’의 뜻을 지닌 접두사) + 말 [명사] → 파생어.
② 덧가지 : 덧-(‘거듭된’의 뜻을 지닌 접두사) + 가지 [명사] → 파생어.
③ 짓누르다 : 짓-(‘마구’, ‘함부로’ 등의 뜻을 지닌 접두사) + 누르다 [동사] → 파생어.
‘돌다리’ : 돌 [명사] + 다리 [명사] → 둘 이상의 어근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어.
【오답풀이】
① 군말 : 군-(‘쓸데없는’의 뜻을 지닌 접두사) + 말 [명사] → 파생어.
② 덧가지 : 덧-(‘거듭된’의 뜻을 지닌 접두사) + 가지 [명사] → 파생어.
③ 짓누르다 : 짓-(‘마구’, ‘함부로’ 등의 뜻을 지닌 접두사) + 누르다 [동사] → 파생어.
5. 다음 <보기>의 표준 발음법 규정에 비추어 이중 모음의 발음이 바르지 않은 것은?
<보기>
제5항.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한다.다만 1. 용언의 활용형에 나타나는 ‘져, 쪄, 쳐’는 [저, 쩌, 처]로 발음한다. 다만 2. ‘예, 례' 이외의 ‘ㅖ’는 [ㅔ]로도 발음한다. 다만 3.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한다. 다만 4.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
② 계시다[게ː시다]
③ 귀띔[귀뜸]
④ 차례[차례]
5. 【정답】 ③
귀띔 [귀뜸] ⒳ → [귀띰] ⒪ : 제시된 표준 발음법 제5항의 ‘다만3’과 ‘다만4’의 규정들을 종합했을 때 발음이다.
【오답풀이】
① ‘다만4’의 뒷부분 규정에 따른 것. ‘의’는 조사로 쓰였다.
② ‘다만2’의 규정에 따른 것.
④ ‘다만2’의 규정을 준용한 것.
귀띔 [귀뜸] ⒳ → [귀띰] ⒪ : 제시된 표준 발음법 제5항의 ‘다만3’과 ‘다만4’의 규정들을 종합했을 때 발음이다.
【오답풀이】
① ‘다만4’의 뒷부분 규정에 따른 것. ‘의’는 조사로 쓰였다.
② ‘다만2’의 규정에 따른 것.
④ ‘다만2’의 규정을 준용한 것.
6. 다음 관용 표현의 뜻이 올바르지 않은 것은?
① 입추의 여지가 없다 : 많은 사람들이 꽉 들어차다.
② 마각을 드러내다 : 숨기고 있던 속마음이나 정체를 보이다.
③ 변죽을 울리다 : 바로 집어 말하지 않고 둘러서 말을 하다.
④ 허방을 짚다 : 위험한 곳에 빠지지 않기 위해 무엇인가에 몸을 의지하다.
6. 【정답】 ④
허방을 짚다 : 1) 발을 잘못 디뎌서 땅에 움푹 패인 구덩이 따위에 빠지다. 2) 잘못 알았거나 혹은 잘못 계산하여 실패했음을 빗댄 말. ‘허방’은 땅바닥에 움푹 패어서 빠지기 쉬운 구덩이를 이르는 말.
【오답풀이】
① 입추의 여지가 없다 : 송곳 끝도 세울 수 없을 정도라는 뜻으로, 발 들여놓을 데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꽉 들어찬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입추(立錐)’는 송곳을 세운다는 의미의 말.
② 마각을 드러내다 : 말의 다리로 분장한 사람이 자기 모습을 드러낸다는 뜻으로, 숨기고 있던 일이나 정체를 드러냄을 이르는 말. ‘마각(馬脚)’은 말의 다리를 이르는 말.
③ 변죽을 울리다 : 바로 집어 말을 하지 않고 둘러서 말을 하다. ‘변죽’은 그릇이나 세간 따위의 가장자리를 이르는 말.
허방을 짚다 : 1) 발을 잘못 디뎌서 땅에 움푹 패인 구덩이 따위에 빠지다. 2) 잘못 알았거나 혹은 잘못 계산하여 실패했음을 빗댄 말. ‘허방’은 땅바닥에 움푹 패어서 빠지기 쉬운 구덩이를 이르는 말.
【오답풀이】
① 입추의 여지가 없다 : 송곳 끝도 세울 수 없을 정도라는 뜻으로, 발 들여놓을 데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꽉 들어찬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입추(立錐)’는 송곳을 세운다는 의미의 말.
② 마각을 드러내다 : 말의 다리로 분장한 사람이 자기 모습을 드러낸다는 뜻으로, 숨기고 있던 일이나 정체를 드러냄을 이르는 말. ‘마각(馬脚)’은 말의 다리를 이르는 말.
③ 변죽을 울리다 : 바로 집어 말을 하지 않고 둘러서 말을 하다. ‘변죽’은 그릇이나 세간 따위의 가장자리를 이르는 말.
7. 다음 <보기>의 ㉠~㉣에 해당하는 한자성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 도와 줄 사람이 하나도 없는 외로운 처지㉡ 남의 환심을 하려고 아첨하는 교묘한 말과 보기 좋게 꾸미는 얼굴빛 ㉢ 세상이 몹시 달라져 딴 세상에 온 것처럼 느껴짐 ㉣ 가난한 사람이나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살 곳을 찾아 떠돌아다님 |
② ㉡ - 曲學阿世
③ ㉢ - 隔世之感
④ ㉣ - 男負女戴
7. 【정답】 ②
곡학아세(曲學阿世 : 굽을 곡, 배울 학, 언덕 아, 세상 세) : 바른 길에서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 사람에게 아첨함.
cf. 교언영색(巧言令色 : 기교 교, 말씀 언, 좋을 영, 얼굴빛 색) : 남의 환심을 사려고 아첨하는 교묘한 말과 보기 좋게 꾸미는 얼굴빛.
【오답풀이】
① 고립무원(孤立無援 : 외로울 고, 설 립, 없을 무, 당길 원)
③ 격세지감(隔世之感 : 멀어질 격, 세상 세, 갈 지, 느낄 감)
④ 남부여대(男負女戴 : 사내 남, 등짐 질 부, 계집 여[녀], 머리에 일 대)
곡학아세(曲學阿世 : 굽을 곡, 배울 학, 언덕 아, 세상 세) : 바른 길에서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 사람에게 아첨함.
cf. 교언영색(巧言令色 : 기교 교, 말씀 언, 좋을 영, 얼굴빛 색) : 남의 환심을 사려고 아첨하는 교묘한 말과 보기 좋게 꾸미는 얼굴빛.
【오답풀이】
① 고립무원(孤立無援 : 외로울 고, 설 립, 없을 무, 당길 원)
③ 격세지감(隔世之感 : 멀어질 격, 세상 세, 갈 지, 느낄 감)
④ 남부여대(男負女戴 : 사내 남, 등짐 질 부, 계집 여[녀], 머리에 일 대)
8. 다음은 ‘문화 산업을 육성하자.’라는 주제로 글을 쓰기 위해 작성한 개요이다. 이 개요를 수정하기 위해 제기한 의견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 주제 : 문화 산업을 육성하자. Ⅰ. 도입 : 문화 산업이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Ⅱ. 전개 1 : 문화 산업 발전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 (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예술 창작 기회의 마련 (나) 지적 재산권 보호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 의지를 고취 (다) 예술적 아이디어와 상업적 자본의 결합을 통한 대형 예술 기획 체제 마련 Ⅲ. 전개 2 : 문화 산업을 육성시켜야 하는 이유 (가) 전통적인 경제 체제에서의 수익을 능가하는 경제적 이익 (나) 문화 산업은 고부가가치 고성장 산업 (다) 타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 Ⅳ. 요약 및 마무리 : 문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당부 |
② ‘Ⅰ. 도입’에 ‘한류 문화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나 세계 문화에 끼치는 영향력’ 등의 예를 들어 흥미를 유발시킨다.
③ ‘Ⅱ. 전개 1’의 ‘(다)’는 이 글의 취지와 맞지 않으므로 삭제한다.
④ 글의 전체 흐름에 맞추어 볼 때, ‘Ⅱ. 전개 1’과 ‘Ⅲ. 전개 2’의 내용은 순서를 바꾼다.
8. 【정답】 ③
‘전개 1’의 (다)는 ‘문화 산업 발전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장 적절한 소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 개요에서 삭제할 필요가 없다.
‘전개 1’의 (다)는 ‘문화 산업 발전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장 적절한 소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 개요에서 삭제할 필요가 없다.
9. 다음 중 ‘/ㄷ/’, ‘/ㄸ/’, ‘/ㅌ/’ 소리의 공통 자질로만 묶어 놓은 것은?
㉠ 공기가 코를 통과하면서 나오는 소리 ㉡ 조음 기관의 어떤 부분이 장애를 받아 나는 소리 ㉢ 혀의 앞부분이 딱딱한 입천장에 닿아서 나는 소리 ㉣ 소리를 낼 때 공기가 빠져 나가면서 마찰이 나는 소리 ㉤ 폐에서 나오는 공기를 일단 막았다가 그 막은 자리를 터뜨리면서 내는 소리 |
② ㉡, ㉤
③ ㉢, ㉣
④ ㉣, ㉤
9. 【정답】 ②
㉠ 공기가 코를 통과하면서 나오는 소리 : 다른 말로 ‘비음(鼻音)’이라고 하며 ‘ㄴ/ㅁ/ㅇ’이 여기에 해당한다.
㉡ 조음 기관의 어떤 부분이 장애를 받아 나는 소리 : 공기가 조음 기관인 목 안이나 입 안에서 장애를 받으면서 나는 소리를 의미하고, 다른 말로 ‘자음(子音)’이라고 한다.
㉢ 혀의 앞부분이 딱딱한 입천장에 닿아서 나는 소리 : 경구개음(硬口蓋音)을 뜻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글자는 ‘ㅈ/ㅉ/ㅊ’이다.
cf. 연구개음(軟口蓋音) : 혀의 윗부분이 부드러운 입천장에 닿아서 나는 소리. ‘ㄱ/ㄲ/ㅋ’, ‘ㅇ’이 여기에 해당하는 글자들이다.
㉣ 소리를 낼 때 공기가 빠져 나가면서 마찰이 나는 소리 : 다른 말로 ‘마찰음(摩擦音)’이라고 하며, ‘ㅅ/ㅆ’이 이에 해당한다.
㉤ 폐에서 나오는 공기를 일단 막았다가 그 막은 자리를 터뜨리면서 내는 소리 : 다른 말로 ‘파열음(破裂音)’이라고 하며, ‘ㄱ/ㄲ/ㅋ’, ‘ㄷ/ㄸ/ㅌ’, ‘ㅂ/ㅃ/ㅍ’ 모두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ㄷ/ㄸ/ㅌ’에 적용되는 공통 자질은 ㉡과 ㉤이다.
[참고하기]
만약 자음 ‘ㅂ/ㅃ/ㅍ’이 있었다면 이들 또한 ㉡과 ㉤을 공통 자질로 갖고 있는 자음이 된다. 입술로 내는 소리 역시 조음기관인 입술이 장애를 받아서 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 공기가 코를 통과하면서 나오는 소리 : 다른 말로 ‘비음(鼻音)’이라고 하며 ‘ㄴ/ㅁ/ㅇ’이 여기에 해당한다.
㉡ 조음 기관의 어떤 부분이 장애를 받아 나는 소리 : 공기가 조음 기관인 목 안이나 입 안에서 장애를 받으면서 나는 소리를 의미하고, 다른 말로 ‘자음(子音)’이라고 한다.
㉢ 혀의 앞부분이 딱딱한 입천장에 닿아서 나는 소리 : 경구개음(硬口蓋音)을 뜻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글자는 ‘ㅈ/ㅉ/ㅊ’이다.
cf. 연구개음(軟口蓋音) : 혀의 윗부분이 부드러운 입천장에 닿아서 나는 소리. ‘ㄱ/ㄲ/ㅋ’, ‘ㅇ’이 여기에 해당하는 글자들이다.
㉣ 소리를 낼 때 공기가 빠져 나가면서 마찰이 나는 소리 : 다른 말로 ‘마찰음(摩擦音)’이라고 하며, ‘ㅅ/ㅆ’이 이에 해당한다.
㉤ 폐에서 나오는 공기를 일단 막았다가 그 막은 자리를 터뜨리면서 내는 소리 : 다른 말로 ‘파열음(破裂音)’이라고 하며, ‘ㄱ/ㄲ/ㅋ’, ‘ㄷ/ㄸ/ㅌ’, ‘ㅂ/ㅃ/ㅍ’ 모두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ㄷ/ㄸ/ㅌ’에 적용되는 공통 자질은 ㉡과 ㉤이다.
[참고하기]
만약 자음 ‘ㅂ/ㅃ/ㅍ’이 있었다면 이들 또한 ㉡과 ㉤을 공통 자질로 갖고 있는 자음이 된다. 입술로 내는 소리 역시 조음기관인 입술이 장애를 받아서 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10. 다음 중 밑줄 친 단어가 바르게 쓰인 것은?
① 학생들은 공책에 책받침을 받치고 쓴다.
② 마을 이장이 소에게 바쳐서 꼼짝을 못한다.
③ 신에게 제물을 밭쳐 우리 부락의 안녕을 빌었다.
④ 이것을 돌절구에 빻아 가는 체로 받혀서 다시 가져오겠다.
10. 【정답】 ①
이 선택항에서 쓰인 동사의 기본형 ‘받치다’는 ‘어떤 물건의 아래에 다른 물체를 갖다 대다’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참고하기] ‘받치다’의 여러 가지 사용 예
【오답풀이】
② 바쳐서 ⒳ → 받혀서 ⒪ : ‘머리나 뿔 따위로 세차게 부딪치다.’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 ‘받다’의 피동형 ‘받히다’가 쓰인 경우
③ 밭쳐 ⒳ → 바쳐 ⒪ : ‘신이나 웃어른에게 정중하게 드리다.’의 의미를 가진 동사 ‘바치다’가 쓰인 경우
④ 받혀서 ⒳ → 밭쳐서 ⒪ : ‘구멍이 뚫린 물건 위에 국수나 야채 따위를 올려 물기를 빼다.’의 의미를 가진 동사 ‘밭치다’가 쓰인 경우
이 선택항에서 쓰인 동사의 기본형 ‘받치다’는 ‘어떤 물건의 아래에 다른 물체를 갖다 대다’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참고하기] ‘받치다’의 여러 가지 사용 예
의미 | 사용 예 | |
받치다01 | 먹은 것이 잘 소화되지 않고 위로 치밀다. | 아침에 먹은 것이 자꾸 받쳐서 아무래도 점심은 굶어야겠다. |
앉거나 누운 자리가 바닥이 딴딴하게 배기다. | 맨바닥에서 잠을 자려니 등이 받쳐서 잠이 오지 않는다. | |
화 따위의 심리적 작용이 강하게 일어나다. | 그녀는 감정이 받쳐서 끝내는 울음을 터뜨렸다. | |
받치다02 | 어떤 물건의 밑에 다른 물체를 올리거나 대다. | 학생들은 공책에 책받침을 받치고 쓴다. |
겉옷의 안에 다른 옷을 입다. | 양복 속에 두꺼운 내복을 받쳐서 입으면 옷맵시가 나지 않는다. | |
옷의 색깔이나 모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함께 하다. | 이 조끼는 무난해서 어떤 셔츠에 받쳐 입어도 다 잘 어울린다. | |
한글로 적을 때 모음 글자 밑에 자음 글자를 붙여 적다. | ‘가’에 ‘ㅁ’을 받치면 ‘감’이 된다. | |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다. | 배경 음악이 그 장면을 잘 받쳐 주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훨씬 감동적이었다. | |
비나 햇빛과 같은 것이 통하지 못하도록 우산이나 양산을 펴 들다. | 아가씨들이 양산을 받쳐 들고 거리를 거닐고 있다. |
【오답풀이】
② 바쳐서 ⒳ → 받혀서 ⒪ : ‘머리나 뿔 따위로 세차게 부딪치다.’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 ‘받다’의 피동형 ‘받히다’가 쓰인 경우
③ 밭쳐 ⒳ → 바쳐 ⒪ : ‘신이나 웃어른에게 정중하게 드리다.’의 의미를 가진 동사 ‘바치다’가 쓰인 경우
④ 받혀서 ⒳ → 밭쳐서 ⒪ : ‘구멍이 뚫린 물건 위에 국수나 야채 따위를 올려 물기를 빼다.’의 의미를 가진 동사 ‘밭치다’가 쓰인 경우
11. 다음 중 ㉠~㉣에서 온돌과 관련된 의미 중 나머지 셋과 거리가 가장 먼 것은?
온돌의 진정한 과학다움은 경험적 측면에서 접촉을 장려한다는 점에 있다. 내 집을 등으로, 엉덩이로, 배로 비비며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정(情)이라는 한국적 정서가 건축양식 속에 녹아든 좋은 예이다. 부모와 자식 사이, 연인 사이, 친구 사이에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인 ㉡스킨십을 집과 나누는 셈이다. 온돌은 기본적으로 ㉢좌식 생활에 적합하다. 방바닥에 털버덕 앉아 여유를 즐기는 문화와도 잘 어울린다. 좌식 생활은 분명 사람을 게으르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따끈한 아랫목에 엉덩이를 대고 한번 앉으면 웬만해서는 일어나기 귀찮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집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온돌방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은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는 체감의 대상으로 다가온다. 한옥에서 창을 방바닥에 바짝 붙여 내는 것도 그러한 이유이다. 나지막한 높이의 창문은 허리와 무릎을 많이 쓰게 해 운동에도 효과적이다.
― 임석재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 ‘지혜 담긴 집 한옥’ 중에서 ―
|
② ㉡ 스킨십
③ ㉢ 좌식 생활
④ ㉣ 풍경
11. 【정답】 ④
‘㉠ 정(情), ㉡ 스킨십, ㉢ 좌식 생활’은 ‘온돌’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지니고 있는 특징이라고 볼 수 있으나, ‘㉣ 풍경’은 ‘온돌방’에서 바라본 외부의 모습에 불과하다.
‘㉠ 정(情), ㉡ 스킨십, ㉢ 좌식 생활’은 ‘온돌’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지니고 있는 특징이라고 볼 수 있으나, ‘㉣ 풍경’은 ‘온돌방’에서 바라본 외부의 모습에 불과하다.
12. 다음 중 ㉠~㉣의 의미와 같지 않은 것은?
우리 마을엔 꽈리뿐 아니라 살구나무도 흔했다. 살구나무가 없는 집이 없었다. ㉠여북해야 마을 이름도 행촌리(杏村里)였겠는가. 봄에 살구나무는 개나리와 함께 온 동네를 꽃대궐처럼 화려하게 꾸며 주었지만, 열매는 ㉡시금털털한 개살구였다. 약에 쓰려고 약간의 씨를 갈무리하는 집이 있긴 해도 열매는 아이들도 잘 안 먹어서 떨어진 자리에서 썩어 갔다.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필 무렵엔 자운영과 오랑캐꽃이 들판과 ㉢둔덕을 뒤덮었다. 자운영은 고루 질펀하게 피고, 오랑캐꽃은 소복소복 무리를 지어 가며 ㉣다문다문 피었다. 살구가 흙에 스며 거름이 될 무렵엔 분분히 지는 찔레꽃이 외진 길을 달밤처럼 숨가쁘고 그윽하게 만들었다.
― 박완서, ‘그 여자네 집’ 중에서 ―
|
② ㉡ - 맛이 조금 시면서 떫은
③ ㉢ - 물가의 언덕
④ ㉣ - 사이가 잦지 않고 조금 드물게
12. 【정답】 ③
둔덕 : 가운데가 솟아서 불룩하게 언덕이 진 곳
cf. 둔치 : 물가의 언덕. ‘고수부지’의 순화어.
둔덕 : 가운데가 솟아서 불룩하게 언덕이 진 곳
cf. 둔치 : 물가의 언덕. ‘고수부지’의 순화어.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13~14]
인구는 국가 존립의 한 요소이며, 국가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인구 규모가 중요한 이유는 그 규모가 곧 생산과 피부양자의 비율이 지나치게 불균형해지면 한쪽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인구 규모가 작아지고 있으며, 그 구조 또한 불균형해지고 있다. 따라서 육아와 사교육비 등 자녀 양육에 따르는 문제점을 경제적ㆍ사회적 측면에서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해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 국제 연합 인구 기금(UNFPA)은 전 세계 156개국의 인구 현황을 분석한 ‘2008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여성 1명이 가임 기간(15~49세) 동안 낳는 평균 자녀 수(합계 출산율)가 1.2명으로 홍콩(0.96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이는 1960년(6.0명)의 5분의 1이고 세계 평균(2.54명)의 절반 이하이다. 또한 인구가 줄어들지 않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자녀 수(대체 출산율)인 2.1명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세계 26위인 한국의 총인구는 2050년 44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한국의 상황은 보고서 내용보다 더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 무엇보다 1980년대 이후 감소하기 시작한 출산율의 영향으로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25~49세의 ‘핵심 생산 연령 인구’가 올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2008년에서 2010년 사이에는 45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에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54만 명이 증가해 인구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구 감소가 긍정적인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좁은 국토 면적, 부족한 부존자원(賦存資源), 높은 청년 실업률을 감안하면 ‘양질(良質)’의 적은 인구가 국가 가치를 높여 줄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는 압축적 인국 변동은 재앙(災殃)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측된다. 지구촌의 인구가 감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국제 연합(UN)마저도 이런 면에서 한국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
― 2008년 11월 14일자 동아일보, ‘인구 감소 재앙, 닥치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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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윗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저출산 대책
② 인구 감소의 장단점
③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
④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대책
13. 【정답】 ③
이 글은 동아일보 시론 중의 일부를 옮겨 놓은 것이다. (원 시험에서는 지문 아래에 제목은 주어지지 않았음을 참고할 것) 2008년 시점에서 바라본 우리나라 저출산의 현주소와 이에 대한 향후의 문제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항에서 적절한 제목은 ③으로 볼 수 있다. 지문의 마지막 단락만을 대충 훑어보고 선택항 ②와 같은 답을 내지는 말자.
이 글은 동아일보 시론 중의 일부를 옮겨 놓은 것이다. (원 시험에서는 지문 아래에 제목은 주어지지 않았음을 참고할 것) 2008년 시점에서 바라본 우리나라 저출산의 현주소와 이에 대한 향후의 문제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항에서 적절한 제목은 ③으로 볼 수 있다. 지문의 마지막 단락만을 대충 훑어보고 선택항 ②와 같은 답을 내지는 말자.
14. 윗글의 구성상 특징을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양쪽의 모순점을 극복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② 다양한 근거를 제시하여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③ 예상되는 반론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반박을 하고 있다.
④ 전제를 제시한 후 이를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하는 연역적 구성 방식이다.
14. 【정답】 ①
이 글은 시론(時論), 즉 논설문의 일종이다. 여러가지 근거들을 전제로 제시한 후 이를 통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연역적 전개방식을 취하고 있다. 마지막 단락에서 ‘인구 감소의 긍정적인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과 같이 상대의 반론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반박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양쪽의 대립되는 모순이나 주장을 극복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논설문의 성격이 아니다.
이 글은 시론(時論), 즉 논설문의 일종이다. 여러가지 근거들을 전제로 제시한 후 이를 통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연역적 전개방식을 취하고 있다. 마지막 단락에서 ‘인구 감소의 긍정적인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과 같이 상대의 반론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반박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양쪽의 대립되는 모순이나 주장을 극복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논설문의 성격이 아니다.
15. ‘자신의 힘을 헤아리지 못하고 강한 적에게 덤비는 무모한 행동’을 비유하는 말로, 아래 <보기>에서 유래된 것은?
<보기>
계철(季徹)이 껄껄 웃으면서 말하였다. “만약 선생의 말을 제왕(帝王)의 덕(德)에다 비추어 본다면 마치 사마귀가 앞다리를 벌리고 수레바퀴 앞에 버티고 서 있는 것이나 같은 것이니, 반드시 당해 낼 수 없을 것입니다. 또는 그렇게 한다면 곧 그 자신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는 높은 누대(樓臺)를 갖게는 되겠지만 일이 많아질 것이고, 그에게로 몰려드는 사람만이 많아질 것입니다.
― ‘장자(莊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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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문경지교(刎頸之交)
③ 당랑거철(螳螂拒轍)
④ 와신상담(臥薪嘗膽)
15. 【정답】 ③
출전된 부분은 ≪장자(莊子)≫ 내편의 ‘인간세(人間世)’에 실린 고사이다.
당랑거철(螳螂拒轍 : 사마귀 당, 사마귀 랑[낭], 수레 거, 바퀴 철) : 중국 제나라 장공(莊公)이 사냥을 나가는데 사마귀가 앞발을 들고 수레바퀴를 멈추려 했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제 역량을 생각하지 않고, 강한 상대나 되지 않을 일에 덤벼드는 무모한 행동거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오답풀이】
① 붕정만리(鵬程萬里 : 붕새 붕, 단위 정, 일만 만, 마을 리) : 1) 아주 멀고 먼 지역을 이르는 말. 비슷한 말로 ‘산천만리(山川萬里)’가 있음. 2) 매우 전도가 유망한 장래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문경지교(刎頸之交 : 목을 벨 문, 목덜미 경, 갈 지, 사귈 교) : 서로를 위해서라면 목이 잘린다 해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사이라는 뜻으로, 생사를 같이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사이, 또는 그런 친구를 이르는 말. 중국 전국 시대의 인상여(藺相如)와 염파(廉頗)의 고사에서 유래한 고사.
④ 와신상담(臥薪嘗膽 : 엎드릴 와, 섶나무 신, 맛볼 상, 쓸개 담) : 불편한 섶에 몸을 눕히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거나 마음먹은 일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딤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기(史記)≫의 <월세가(越世家)>에 나오는 이야기로, 중국 춘추 시대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장작더미 위에서 잠을 자며 월나라의 왕 구천(句踐)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하였고, 그에게 패배한 월나라의 왕 구천이 쓸개를 핥으면서 복수를 다짐한 데서 유래한 고사.
출전된 부분은 ≪장자(莊子)≫ 내편의 ‘인간세(人間世)’에 실린 고사이다.
당랑거철(螳螂拒轍 : 사마귀 당, 사마귀 랑[낭], 수레 거, 바퀴 철) : 중국 제나라 장공(莊公)이 사냥을 나가는데 사마귀가 앞발을 들고 수레바퀴를 멈추려 했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제 역량을 생각하지 않고, 강한 상대나 되지 않을 일에 덤벼드는 무모한 행동거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오답풀이】
① 붕정만리(鵬程萬里 : 붕새 붕, 단위 정, 일만 만, 마을 리) : 1) 아주 멀고 먼 지역을 이르는 말. 비슷한 말로 ‘산천만리(山川萬里)’가 있음. 2) 매우 전도가 유망한 장래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문경지교(刎頸之交 : 목을 벨 문, 목덜미 경, 갈 지, 사귈 교) : 서로를 위해서라면 목이 잘린다 해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사이라는 뜻으로, 생사를 같이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사이, 또는 그런 친구를 이르는 말. 중국 전국 시대의 인상여(藺相如)와 염파(廉頗)의 고사에서 유래한 고사.
④ 와신상담(臥薪嘗膽 : 엎드릴 와, 섶나무 신, 맛볼 상, 쓸개 담) : 불편한 섶에 몸을 눕히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거나 마음먹은 일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딤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기(史記)≫의 <월세가(越世家)>에 나오는 이야기로, 중국 춘추 시대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장작더미 위에서 잠을 자며 월나라의 왕 구천(句踐)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하였고, 그에게 패배한 월나라의 왕 구천이 쓸개를 핥으면서 복수를 다짐한 데서 유래한 고사.
16. 다음 글의 시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파도는 높고 하늘은 흐렸지만 그 속에 솟구막 치면서 흐르는 나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영상은 푸르고 맑은 희망이었다. 나는 어떻게 누구의 손에 의해서 구원됐는지도 모른다. 병원에서 내 의식이 회복되었을 땐 다만 한 쪽 다리에 관통상을 입었다는 것을 알았을 뿐이다.
― 정한숙, ‘이어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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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작가가 주인공 ‘그’에 대해 관찰하여 서술하고 있다.
③ 작가가 제3의 인물 ‘그’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④ 주인공 ‘나’가 다른 인물에 대해 관찰하여 서술하고 있다.
16. 【정답】 ①
이 글은 정한숙의 ‘이어도(IYEU-島)’ 중 일부이다. 1960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환상의 섬 ‘이어도’를 동경하는 등장인물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좌절감, 그리고 이상향을 꿈꾸면서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성장소설이다. 제주도 근처의 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 ‘나’의 회상과 추억을 그려낸 1인칭 주인공시점의 작품이다. 선택항에서 1인칭 주인공시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은 ①이다.
【오답풀이】
② 작가가 주인공인 ‘그’의 행동이나 외양만을 묘사할 수 있는 3인칭 작가 관찰자시점.
③ 작가가 등장인물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파헤치고 묘사하는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
④ 주인공 ‘나’(혹은 등장인물 ‘나’)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른 누군가(작품의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를 외부에서 관찰해서 설명하는 1인칭 관찰자시점.
이 글은 정한숙의 ‘이어도(IYEU-島)’ 중 일부이다. 1960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환상의 섬 ‘이어도’를 동경하는 등장인물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좌절감, 그리고 이상향을 꿈꾸면서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성장소설이다. 제주도 근처의 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 ‘나’의 회상과 추억을 그려낸 1인칭 주인공시점의 작품이다. 선택항에서 1인칭 주인공시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은 ①이다.
【오답풀이】
② 작가가 주인공인 ‘그’의 행동이나 외양만을 묘사할 수 있는 3인칭 작가 관찰자시점.
③ 작가가 등장인물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파헤치고 묘사하는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
④ 주인공 ‘나’(혹은 등장인물 ‘나’)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른 누군가(작품의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를 외부에서 관찰해서 설명하는 1인칭 관찰자시점.
17. 다음 ㉠, ㉡의 한자 표기가 올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김득신은 나이 20세가 되어 비로소 글 한 편을 지을 수 있게 되었고, 이후 더욱 정진하여 59세에 이르는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고 성균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
② ㉠ 過擧, ㉡ 扱濟
③ ㉠ 科擧, ㉡ 扱濟
④ ㉠ 過擧, ㉡ 及第
17. 【정답】 ①
㉠ 과거(科擧 : 조목 과, 오를 거) : 고려ㆍ조선 시대에 문무 관리를 등용하기 위해 치르던 시험.
㉡ 급제(及第 : 미칠 급, 차례 제) : 과거 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이르는 말. 반대말로 ‘낙제(落第 : 떨어질 낙[락], 차례 제).
【오답풀이】
㉠ 과거(科擧 : 조목 과, 오를 거) : 고려ㆍ조선 시대에 문무 관리를 등용하기 위해 치르던 시험.
㉡ 급제(及第 : 미칠 급, 차례 제) : 과거 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이르는 말. 반대말로 ‘낙제(落第 : 떨어질 낙[락], 차례 제).
【오답풀이】
과거(過擧 : 지나칠 과, 들 거) : 정도에 지나친 행동 |
18. 다음 중 밑줄 친 어휘가 잘못 사용된 것은?
① 내 방 탁상시계는 삼십 분이나 늦다.
② 시험지를 정답과 맞춰 보고 안심할 수 있었다.
③ 판사는 모든 재판을 불편부당하게 처리해야 한다.
④ 김 부장의 사위는 이 지방에서 이름난 재원이다.
18. 【정답】 ④
재원 ⒳ → 재인 ⒪ / 재자 ⒪
* 재원(才媛 : 재주 재, 예쁜 여자 원) : 재주가 뛰어난 젊은 여자
* 재자(才子 : 재주 재, 아들 자) : 재주가 뛰어난 젊은 남자
* 재인(才人 : 재주 재, 사람 인) : 재주가 뛰어난 사람(남녀 통칭하는 말)
【오답풀이】
②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여 살피다.’의 뜻을 지니고 있는 동사 ‘맞추다’를 사용한 경우
③ 불편부당(不偏不黨 : 아닐 불, 치우칠 편, 아니 부, 무리 당) : 아주 공평하여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이 없음. ‘공정함’과 같은 말.
재원 ⒳ → 재인 ⒪ / 재자 ⒪
* 재원(才媛 : 재주 재, 예쁜 여자 원) : 재주가 뛰어난 젊은 여자
* 재자(才子 : 재주 재, 아들 자) : 재주가 뛰어난 젊은 남자
* 재인(才人 : 재주 재, 사람 인) : 재주가 뛰어난 사람(남녀 통칭하는 말)
【오답풀이】
②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여 살피다.’의 뜻을 지니고 있는 동사 ‘맞추다’를 사용한 경우
③ 불편부당(不偏不黨 : 아닐 불, 치우칠 편, 아니 부, 무리 당) : 아주 공평하여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이 없음. ‘공정함’과 같은 말.
19. 다음 밑줄 친 부분의 높임 표현 중에서 그 용법이 다른 것은?
① 명절을 맞아 선생님을 찾아뵈었다.
② 그저께는 할아버지께서 댁에 계셨다.
③ 나는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고 밖으로 나갔다.
④ 영이는 할머니를 집까지 모시고 와서 저녁을 대접했다.
19. 【정답】 ②
문장에서의 주체인 ‘할아버지’가 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높인 것으로 ‘주체높임법’이 쓰였다.
【오답풀이】
나머지 선택항은 모두 문장 내 주체인 ‘나’의 입장에서 바라본 상대방을 높인 경우로 ‘객체높임법’의 예시들이다.
① 목적어인 ‘선생님’을 높인 객체높임법이 쓰였다.
③ 부사어인 ‘어머니’를 높인 객체높임법과 대상물인 ‘선물’을 서술어 ‘드리다’를 사용하여 사람 대신 높인 간접높임법이 모두 쓰였다.
④ 목적어인 ‘할머니’를 높인 객체높임법이 쓰였다.
문장에서의 주체인 ‘할아버지’가 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높인 것으로 ‘주체높임법’이 쓰였다.
【오답풀이】
나머지 선택항은 모두 문장 내 주체인 ‘나’의 입장에서 바라본 상대방을 높인 경우로 ‘객체높임법’의 예시들이다.
① 목적어인 ‘선생님’을 높인 객체높임법이 쓰였다.
③ 부사어인 ‘어머니’를 높인 객체높임법과 대상물인 ‘선물’을 서술어 ‘드리다’를 사용하여 사람 대신 높인 간접높임법이 모두 쓰였다.
④ 목적어인 ‘할머니’를 높인 객체높임법이 쓰였다.
20. 다음 중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바르게 표기하지 않은 것은?
① 대관령 Daegwallyeong
② 세종로 Sejong―ro
③ 샛별 saetbyeol
④ 오죽헌 Ojukeon
20. 【정답】 ④
오죽헌 : Ojukeon ⒳ → Ojukheon ⒪
자연 지물명, 문화재명, 인공 축조물명은 붙임표(-) 없이 붙여 쓰되, 우리말의 표기를 그대로 따라서 쓴다.
【오답풀이】
① 우리말 발음의 자음동화 현상은 로마자표기법에 적용된다. 그래서 ‘대관령’의 경우 그 우리말 발음인 [대괄령]을 로마자표기로 옮겨 적는다.
② 로마자표기법의 규정대로라면 ‘세종로’의 우리말 발음은 [세종노]가 되어서 ‘Sejongno’로 표기되는 것이 옳겠지만, 최근 개정된 도로명 표기규정에 따라서 붙임표(-)를 써서 ‘Sejong-ro’로 표기한다.
③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의 경우 그 첫 글자는 대문자가 아닌 소문자를 쓴다.
오죽헌 : Ojukeon ⒳ → Ojukheon ⒪
자연 지물명, 문화재명, 인공 축조물명은 붙임표(-) 없이 붙여 쓰되, 우리말의 표기를 그대로 따라서 쓴다.
【오답풀이】
① 우리말 발음의 자음동화 현상은 로마자표기법에 적용된다. 그래서 ‘대관령’의 경우 그 우리말 발음인 [대괄령]을 로마자표기로 옮겨 적는다.
② 로마자표기법의 규정대로라면 ‘세종로’의 우리말 발음은 [세종노]가 되어서 ‘Sejongno’로 표기되는 것이 옳겠지만, 최근 개정된 도로명 표기규정에 따라서 붙임표(-)를 써서 ‘Sejong-ro’로 표기한다.
③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의 경우 그 첫 글자는 대문자가 아닌 소문자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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