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9일에 시행한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 국어 기출문제 입니다.
문 1. 통사적 합성어로만 묶인 것은?
① 흔들바위, 곶감
② 새언니, 척척박사
③ 길짐승, 높푸르다
④ 어린이, 가져오다
☆ 정답: ④
☆ 문항해결법: 이론문법 – 형태론(단어의 형성)
- 통사적 합성어: 우리말 문장 구조에 맞는 합성어
- 비통사적 합성어: 우리말 문장 구조에 맞지 않는 합성어
비통사적 합성어의 양상:
① 연결어미 없이 연결된 용언
② 전성어미 없이 용언이 명사 수식
③ 부사가 체언 수식
④ 우리말 어순을 지키지 않음
☆ 정답 해설:
④ 어리-(‘어리다’의 어간)+-ㄴ(용언의 관형형 전성어미)+이(의존명사)
가지-(‘가지다’의 어간)+-어(연결어미)+오다(동사)
☆ 오답 해설 :
① 흔들(부사)+바위(명사): 비통사적 합성어
곶-(‘꽂다’의 옛말인 ‘곶다’의 어간)+감(명사): 비통사적 합성어
② 새(관형사)+언니(명사): 통사적 합성어
척척(부사)+박사(명사): 비통사적 합성어
③ 길(명사)+짐승(명사): 통사적 합성어
높-(‘높다’의 어간)+푸르다(동사): 비통사적 합성어
☆ 문항해결법: 이론문법 – 형태론(단어의 형성)
- 통사적 합성어: 우리말 문장 구조에 맞는 합성어
- 비통사적 합성어: 우리말 문장 구조에 맞지 않는 합성어
비통사적 합성어의 양상:
① 연결어미 없이 연결된 용언
② 전성어미 없이 용언이 명사 수식
③ 부사가 체언 수식
④ 우리말 어순을 지키지 않음
☆ 정답 해설:
④ 어리-(‘어리다’의 어간)+-ㄴ(용언의 관형형 전성어미)+이(의존명사)
가지-(‘가지다’의 어간)+-어(연결어미)+오다(동사)
☆ 오답 해설 :
① 흔들(부사)+바위(명사): 비통사적 합성어
곶-(‘꽂다’의 옛말인 ‘곶다’의 어간)+감(명사): 비통사적 합성어
② 새(관형사)+언니(명사): 통사적 합성어
척척(부사)+박사(명사): 비통사적 합성어
③ 길(명사)+짐승(명사): 통사적 합성어
높-(‘높다’의 어간)+푸르다(동사): 비통사적 합성어
문 2. 밑줄 친 단어 중 동사만을 모두 고른 것은?
ㄱ. 옥수수는 가만 두어도 잘 큰다. ㄴ. 이 규칙을 중시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ㄷ. 그 연예인도 사람인지라 늙는 것은 어쩔 수 없구나. |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ㄱ, ㄴ, ㄷ
☆ 정답: ④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형태론(품사)
- 동사와 형용사의 변별법:
① 현재시제 선어말어미로 ‘-ㄴ/는’을 종결어미 앞에 쓰면 동사
② 현재시제 관형형 전성어미 ‘-는’을 쓰면 동사, ‘-ㄴ’을 쓰면 형용사
③ 청유형과 명령형의 서술어가 된다면 동사
④ 의도나 목적의 연결어미 ‘-러’, ‘-려’를 쓰면 동사
⑤ 동작상의 보조용언 ‘-고 있다’, ‘-아/어 있다’를 쓰는 본용언은 동사
☆ 정답 해설:
ㄱ. ‘크다’는 동사와 형용사로 모두 활용되는 품사통용 단어이다. 의미상 다음과 같을 때에는 동사이다. 현재로 활용하면서 ‘-ㄴ다’를 쓴 것을 보아도 동사임을 알 수 있다.
* 동사 ‘크다’의 의미
1 . 동식물이 몸의 길이가 자라다.
2 . 사람이 자라서 어른이 되다.
3 . 수준이나 지위 따위가 높은 상태가 되다.
ㄴ. ‘않다’는 보조용언으로 쓰일 때 보조동사와 보조형용사로 모두 활용될 수 있는 단어이다. 보조용언일 때는 앞의 본용언의 품사와 같으니 ‘중시하다’와 같은 동사이다.
ㄷ. ‘늙다’는 언제나 동사이다. 반면 ‘젊다’는 형용사라는 점을 알아두자.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형태론(품사)
- 동사와 형용사의 변별법:
① 현재시제 선어말어미로 ‘-ㄴ/는’을 종결어미 앞에 쓰면 동사
② 현재시제 관형형 전성어미 ‘-는’을 쓰면 동사, ‘-ㄴ’을 쓰면 형용사
③ 청유형과 명령형의 서술어가 된다면 동사
④ 의도나 목적의 연결어미 ‘-러’, ‘-려’를 쓰면 동사
⑤ 동작상의 보조용언 ‘-고 있다’, ‘-아/어 있다’를 쓰는 본용언은 동사
☆ 정답 해설:
ㄱ. ‘크다’는 동사와 형용사로 모두 활용되는 품사통용 단어이다. 의미상 다음과 같을 때에는 동사이다. 현재로 활용하면서 ‘-ㄴ다’를 쓴 것을 보아도 동사임을 알 수 있다.
* 동사 ‘크다’의 의미
1 . 동식물이 몸의 길이가 자라다.
2 . 사람이 자라서 어른이 되다.
3 . 수준이나 지위 따위가 높은 상태가 되다.
ㄴ. ‘않다’는 보조용언으로 쓰일 때 보조동사와 보조형용사로 모두 활용될 수 있는 단어이다. 보조용언일 때는 앞의 본용언의 품사와 같으니 ‘중시하다’와 같은 동사이다.
ㄷ. ‘늙다’는 언제나 동사이다. 반면 ‘젊다’는 형용사라는 점을 알아두자.
문 3. 가장 자연스러운 문장은?
① 그는 이 문제에 대해 가능한 충실히 논의해 왔다.
② 이 물건은 후보 공천 시점에 보낸 것인지도 모른다.
③ 디지털 텔레비전 시대에는 고화질의 화면은 물론 다양한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④ 지금까지는 문제를 회피하기만 했지만 이제는 이와 같은 관례를 깨뜨릴 때도 되었다는 생각이다.
☆ 정답: ②
☆ 문항해결법: 올바른 표현
- 필수 성분 중에서 누락된 것은 없는가?
- 주어와 서술어, 부사어와 서술어, 목적어와 서술어 등의 호응은 적절한가?
- 조사와 어미는 적절한가?
- 적절하지 않은 단어의 쓰임이나 문법적 요소가 없는가?
☆ 정답 해설:
② 후보 공천 시점에 이 물건을 보낸 주어는 생략이 가능하다.
☆ 오답 해설 :
① → 가능한 한 충실히 논의해 왔다.
조건의 뜻을 나타내는 '한'을 써서, ‘가능한 한’과 같이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③ → ~으로부터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얻다’의 주어는 생략할 수 있으나 목적어나 필수 부사어는 생략 불가하다.
④ → 생각이 든다.
☆ 문항해결법: 올바른 표현
- 필수 성분 중에서 누락된 것은 없는가?
- 주어와 서술어, 부사어와 서술어, 목적어와 서술어 등의 호응은 적절한가?
- 조사와 어미는 적절한가?
- 적절하지 않은 단어의 쓰임이나 문법적 요소가 없는가?
☆ 정답 해설:
② 후보 공천 시점에 이 물건을 보낸 주어는 생략이 가능하다.
☆ 오답 해설 :
① → 가능한 한 충실히 논의해 왔다.
조건의 뜻을 나타내는 '한'을 써서, ‘가능한 한’과 같이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③ → ~으로부터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얻다’의 주어는 생략할 수 있으나 목적어나 필수 부사어는 생략 불가하다.
④ → 생각이 든다.
문 4. 높임 표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할아버지께서 이제야 집에 가시는군요.
② 당신은 제 말씀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으시는군요.
③ 이것이 바로 생전에 당신께서 가장 아끼던 벼루입니다.
④ 우리 사장님께서 뵙기를 청한 이유는 고견을 듣기 위함입니다.
☆ 정답: ②
☆ 문항해결법: 높임법과 우리말 예절
- 주체, 객체, 상대 높임이 적절한가?
- 높임 어휘는 적절히 활용되었는가?
- 예절에 맞지 않는 표현은 없는가?
☆ 정답 해설:
② ‘말씀’은 높이고자 하는 상대방의 말과 그 사람에게 하는 나의 말에 동시에 쓰일 수 있는 표현이다. 즉, 겸양과 높임의 의도를 모두 표현할 수 있다.
☆ 오답 해설 :
① 집 → 댁: 할아버지의 ‘집’은 ‘댁’이라는 높임 어휘를 활용한다.
③ 당신 → 그분, 아끼던 → 아끼시던: ‘당신’은 문장 안에서 이미 언급된 대상을 다시 언급할 때 활용하는 재귀대명사이다. 하지만 ‘당신’ 외에 대상이 먼저 언급된 적이 없으니 재귀대명사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따라서 ‘그분’으로 고치고 ‘아끼던’을 ‘아끼시던’이라고 수정한다.
④ 청한 → 청하신, 듣기 위함입니다 → 듣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거래처나 다른 회사에 자신의 상사를 표현할 때에는 높임 표현을 쓰도록 한다. 이야기를 듣고 있는 상대방을 높이기 위해 활용한 ‘고견’이라는 단어는 적절한 표현이다.
☆ 문항해결법: 높임법과 우리말 예절
- 주체, 객체, 상대 높임이 적절한가?
- 높임 어휘는 적절히 활용되었는가?
- 예절에 맞지 않는 표현은 없는가?
☆ 정답 해설:
② ‘말씀’은 높이고자 하는 상대방의 말과 그 사람에게 하는 나의 말에 동시에 쓰일 수 있는 표현이다. 즉, 겸양과 높임의 의도를 모두 표현할 수 있다.
☆ 오답 해설 :
① 집 → 댁: 할아버지의 ‘집’은 ‘댁’이라는 높임 어휘를 활용한다.
③ 당신 → 그분, 아끼던 → 아끼시던: ‘당신’은 문장 안에서 이미 언급된 대상을 다시 언급할 때 활용하는 재귀대명사이다. 하지만 ‘당신’ 외에 대상이 먼저 언급된 적이 없으니 재귀대명사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따라서 ‘그분’으로 고치고 ‘아끼던’을 ‘아끼시던’이라고 수정한다.
④ 청한 → 청하신, 듣기 위함입니다 → 듣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거래처나 다른 회사에 자신의 상사를 표현할 때에는 높임 표현을 쓰도록 한다. 이야기를 듣고 있는 상대방을 높이기 위해 활용한 ‘고견’이라는 단어는 적절한 표현이다.
문 5. 밑줄 친 부분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회초리 맞은 자리에 멍이 들었다. |
② 금 간 자리를 흙으로 말끔히 메웠다.
③ 그는 적성에 맞는 자리를 구하고 있다.
④ 방이 좁아서 책상을 들여놓을 자리가 없다.
☆ 정답: ②
☆ 문항해결법: 어휘 – 문맥적 의미
- 동음이의 관계인 예문을 먼저 소거한다.
- 다의적 관계의 예문들 중 구조와 필수 성분의 속성이 가장 유사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 정답 해설:
② 사람의 몸이나 물건이 어떤 변화를 겪고 난 후 남은 흔적.
‘회초리 맞은’=‘금(이) 간’
☆ 오답 해설 :
① 일정한 조직체에서의 직위나 지위.
③ 일정한 조건의 사람을 필요로 하는 곳. 흔히 일자리나 혼처를 이른다.
④ 사람이나 물체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
☆ 문항해결법: 어휘 – 문맥적 의미
- 동음이의 관계인 예문을 먼저 소거한다.
- 다의적 관계의 예문들 중 구조와 필수 성분의 속성이 가장 유사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 정답 해설:
② 사람의 몸이나 물건이 어떤 변화를 겪고 난 후 남은 흔적.
‘회초리 맞은’=‘금(이) 간’
☆ 오답 해설 :
① 일정한 조직체에서의 직위나 지위.
③ 일정한 조건의 사람을 필요로 하는 곳. 흔히 일자리나 혼처를 이른다.
④ 사람이나 물체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
문 6. 밑줄 친 부분의 뜻풀이로 바르지 않은 것은?
나는 구두를 벗으면서 ‘죽었으면 나 안 가기로 장사 지낼 사람이 없어서 시험 보는 사람더러 나오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공연히 ㉠불뚝하는 심사가 일어나는 것이었다. 돈은 그달 학비까지 ㉡얼러서 백 원이나 보내왔다. 병인은 죽었든 살았든 하여간에 돈 백 원은 반가웠다. 시험 때는 당하여 오고 ㉢미구에 과세(過歲)를 하려면 돈 쓸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우환이 있는 집에다 대고 철없이 돈청구만 할 수도 없어 걱정인 판에 마침 ㉣생광스럽다.
-염상섭, 「만세전」 중에서
|
② ㉡: 무턱대고 요구하여서
③ ㉢: 오래지 않아 설을 쇠려면
④ ㉣: 아쉬운 때 요긴하게 쓰게 되어 보람이 있다
☆ 정답: ②
☆ 문항해결법: 어휘 –문학 지문 속 고유어나 관습적 표현
- 알고 있던 단어였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문맥의 도움을 받는다.
문맥의 힌트: 내용을 보면, 집에서 온 연락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돈을 반기고 있다. 가기 싫은 집에 오라고 하여 어떤 심사가 일어났을까? 그러면서도 그 돈은 왜 필요했을까? 필요한 돈이 와서 기분이 어땠을까?
☆ 정답 해설:
② 우환이 있는 집에 돈을 요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 어르다: 몸을 움직여 주거나 또는 무엇을 보여 주거나 들려주어서, 어린아이를 달래거나 기쁘게 하여 주다.
☆ 문항해결법: 어휘 –문학 지문 속 고유어나 관습적 표현
- 알고 있던 단어였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문맥의 도움을 받는다.
문맥의 힌트: 내용을 보면, 집에서 온 연락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돈을 반기고 있다. 가기 싫은 집에 오라고 하여 어떤 심사가 일어났을까? 그러면서도 그 돈은 왜 필요했을까? 필요한 돈이 와서 기분이 어땠을까?
☆ 정답 해설:
② 우환이 있는 집에 돈을 요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 어르다: 몸을 움직여 주거나 또는 무엇을 보여 주거나 들려주어서, 어린아이를 달래거나 기쁘게 하여 주다.
문 7. 다음 시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비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이성부, 「봄」 -
|
② 시적 대상에 대해서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③ 시적 대상에 대해서 예찬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④ 시적 대상을 통해서 순리에 대한 신념을 표현하고 있다.
☆ 정답: ②
☆ 문항해결법: 문학 독해(현대시) - 내용 이해
- 시 속에서 ‘나(혹은 우리)’를 찾고 시적 대상을 찾아 그에 대한 태도를 긍정, 부정, 관조로 나누어 기초적 분석을 하고 선지를 읽도록 한다.
☆ 정답 해설:
화자는 ‘너(봄)’가 더디게 오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온다고 믿고 있다. 이것은 순리에 대한 신념이다. 또한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이라는 표현으로 시적 대상인 ‘너(봄)’에 ‘시련을 극복한 대상’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화자의 ‘너(봄)’에게 예찬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봄(시련의 극복)에 대한 믿음’이 주제인 이 시에서 화자의 무력감은 느낄 수 없다.
☆ 문항해결법: 문학 독해(현대시) - 내용 이해
- 시 속에서 ‘나(혹은 우리)’를 찾고 시적 대상을 찾아 그에 대한 태도를 긍정, 부정, 관조로 나누어 기초적 분석을 하고 선지를 읽도록 한다.
☆ 정답 해설:
화자는 ‘너(봄)’가 더디게 오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온다고 믿고 있다. 이것은 순리에 대한 신념이다. 또한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이라는 표현으로 시적 대상인 ‘너(봄)’에 ‘시련을 극복한 대상’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화자의 ‘너(봄)’에게 예찬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봄(시련의 극복)에 대한 믿음’이 주제인 이 시에서 화자의 무력감은 느낄 수 없다.
문 8. 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한국 한자음이 어느 시대의 중국 한자음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에 따라 이견이 있다. 어느 한 시대의 한자음에 기반을 두고 있을 수도 있고, 개별 한자들이 수입된 시차에 따라서 여러 시대의 중국 한자음에 기반을 두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한국 한자음은 중국 한자음과도 다르고 일본 한자음과도 다르고 베트남 옛 한자음과도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그 기원이 된 중국 한자음과 아무런 대응 관계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국어 음운체계의 영향으로 독특한 모습을 띠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국 한자음을 영어로는 ‘Sino-Korean’이라고 한다. 이것은 우리말 어휘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어가, 중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닌 한국어라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학꾜’라고 발음할 때, 중국인도 일본인도 따로 한국어를 공부하지 않는 한 그것이 ‘xuexiao’나 ‘がっこう’인 줄을 알아차리기는 힘들다. |
② 한국 한자음의 역사
③ 한국 한자음의 기원
④ 한국 한자음의 계통
☆ 정답: ①
☆ 문항해결법: 독해 - 주제
- 선지에서 공통키워드를 힌트로 얻어 지문에서 중심화제를 확인한 후, 중심화제에 대한 서술어를 요약하여 주제문(가답안)을 만든다. 가답안을 먼저 만들고 선지를 보지 않으면, 선지를 보다가 지문의 내용을 왜곡해서 떠올릴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지문을 읽고 가답안을 만든 뒤 선지에서 가장 가답안과 가장 유사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 정답 해설:
중심화제인 ‘한국 한자음’에 대한 정보를 요약해야 한다. 지문의 첫 문장만 보면 ‘역사’, ‘기원’, ‘계통’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 지문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은 ‘그러나 그것은 한국어 음운체계의 영향으로 독특한 모습을 띠는 경우가 많다.’는 부분이다. 그 뒷부분은 다시 이 문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정답은 ‘한국 한자음의 특성’이다.
☆ 문항해결법: 독해 - 주제
- 선지에서 공통키워드를 힌트로 얻어 지문에서 중심화제를 확인한 후, 중심화제에 대한 서술어를 요약하여 주제문(가답안)을 만든다. 가답안을 먼저 만들고 선지를 보지 않으면, 선지를 보다가 지문의 내용을 왜곡해서 떠올릴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지문을 읽고 가답안을 만든 뒤 선지에서 가장 가답안과 가장 유사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 정답 해설:
중심화제인 ‘한국 한자음’에 대한 정보를 요약해야 한다. 지문의 첫 문장만 보면 ‘역사’, ‘기원’, ‘계통’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 지문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은 ‘그러나 그것은 한국어 음운체계의 영향으로 독특한 모습을 띠는 경우가 많다.’는 부분이다. 그 뒷부분은 다시 이 문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정답은 ‘한국 한자음의 특성’이다.
문 9. 다음 글이 들어갈 곳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인형은 사람처럼 박자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심지어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구경하던 후궁들에게 윙크를 하며 추파를 던지기까지 했다. 인형의 추태에 화가 난 목왕이 그 기술자를 죽이려고 하자 그는 서둘러 인형을 해체했고 그제야 인형의 실체가 드러났다. |
( ㉠ ) 어느 날 서쪽 지방으로 순행을 나간 목왕은 곤륜산을 넘어 돌아오는 길에 재주가 뛰어난 기술자를 만났다. 목왕은 그 기술자에게 그가 만든 가장 훌륭한 물건을 가져오라고 명했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온 것은 물건이 아니었다. 이를 이상히 여긴 목왕이 왜 물건을 가지고 오지 않고 사람을 데리고 왔는지 묻자, 그는 이것이 움직이는 인형이라고 답했다. ( ㉡ ) 이에 놀란 목왕은 그 인형을 꼼꼼히 살펴봤지만 사람과 다른 점을 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다. ( ㉢ ) 그것은 색을 칠한 가죽과 나무로 만들어진 기계장치였다. 하지만 그것은 오장육부는 물론 뼈, 근육, 치아, 피부, 털까지 사람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마침내 목왕은 그에게 “자네 솜씨는 조물주에 버금가도다!”라고 크게 칭찬했다. ( ㉣ ) |
② ㉡
③ ㉢
④ ㉣
☆ 정답: ③
☆ 문항해결법: 독해 - 배치
∨ 배치해야 할 대상인 보기가 접속어나 지시어(이, 그, 저)로 시작하는 경우
↳ 앞에 올 내용을 추론할 수 있으므로 보기 먼저 읽는다.
∨ 그 외의 경우
↳ 지문을 먼저 읽으며 어색한 부분을 찾거나 주제를 파악한다.
그 뒤 보기를 보고 보기가 맡아야 하는 역할을 따져 배치한다.
☆ 정답 해설:
배치해야 할 부분의 내용은 사람 같은 인형의 실체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지문에서 기술자가 가져온 가장 뛰어난 물건인 인형을 목왕이 알아보지 못했던 것, 인형이라는 것을 믿지 못했던 것 뒤에 배치되어야 하므로 ㉢에 배치되어야 한다.
☆ 문항해결법: 독해 - 배치
∨ 배치해야 할 대상인 보기가 접속어나 지시어(이, 그, 저)로 시작하는 경우
↳ 앞에 올 내용을 추론할 수 있으므로 보기 먼저 읽는다.
∨ 그 외의 경우
↳ 지문을 먼저 읽으며 어색한 부분을 찾거나 주제를 파악한다.
그 뒤 보기를 보고 보기가 맡아야 하는 역할을 따져 배치한다.
☆ 정답 해설:
배치해야 할 부분의 내용은 사람 같은 인형의 실체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지문에서 기술자가 가져온 가장 뛰어난 물건인 인형을 목왕이 알아보지 못했던 것, 인형이라는 것을 믿지 못했던 것 뒤에 배치되어야 하므로 ㉢에 배치되어야 한다.
문 10. 다음 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는 ‘경건한 종교음악가’로서 천직을 다하기 위한 이상적인 장소를 라이프치히라고 생각하여 27년 동안 그곳에서 열심히 칸타타를 써 나갔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실은 7년째에 라이프치히의 칸토르(교회의 음악감독)직으로는 가정을 꾸리기에 수입이 충분치 못해서 다른 일을 하기도 했고 다른 궁정에 자리를 알아보기도 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칸타타를 쓰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졌다. 또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경우에는 비극적으로 막을 내린 35년이라는 짧은 생애에 걸맞게 ‘하늘이 이 위대한 작곡가의 죽음을 비통해하듯’ 천둥 치고 진눈깨비 흩날리는 가운데 장례식이 행해졌고 그 때문에 그의 묘지는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후 이러한 이야기는 빈 기상대에 남아 있는 기상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게다가 만년에 엄습해 온 빈곤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걸작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모차르트가 실제로는 그 정도로 수입이 적지는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나 최근에는 도박벽으로 인한 빈곤설을 주장하는 학자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
② 바흐는 생애 중 7년 정도 칸타타를 작곡하였다.
③ 모차르트가 사망하던 당일 빈의 날씨는 궂었다.
④ 모차르트의 작품 수준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반비례했다.
☆ 정답: ①
☆ 문항해결법: 독해 – 내용확인(긍정발문)
‘내용확인의 긍정발문’이란, 지문과 ‘일치하는/부합하는/바르게 이해한/미루어 알 수 있는 것’을 정답으로 하는 발문이다. 정답을 제외한 선지는 당연히 지문에 의하면 옳지 않은 정보이거나 언급된 적이 없는 정보이다. 따라서 선지를 먼저 보고 지문을 읽었다가는 오히려 오답 선지에 맞춰 지문을 합리화(오독-잘못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문에서 ‘바흐’와 ‘모차르트’ 정보를 먼저 정리하고 선지 보기!
☆ 정답 해설:
지문에서 바흐가 수입이 충분치 못해서 다른 일을 하기도 했고 다른 궁정에 자리를 알아보기도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칸타타를 쓰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 언급되었다. 따라서 일 자체나 신앙 못지않게 처우(생계에 대한 것)를 중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오답 해설 :
② 칸타타를 언제부터 쓰지 않게 되었는지는 지문을 통해 알 수 없다.
③ 제시된 속설은 장례식의 날씨이며 그마저도 빈 기상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다.
④ 빈곤하였으나 작품 수준이 높았다는 것이 반비례(가난할수록 훌륭한 작품을 쓴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 문항해결법: 독해 – 내용확인(긍정발문)
‘내용확인의 긍정발문’이란, 지문과 ‘일치하는/부합하는/바르게 이해한/미루어 알 수 있는 것’을 정답으로 하는 발문이다. 정답을 제외한 선지는 당연히 지문에 의하면 옳지 않은 정보이거나 언급된 적이 없는 정보이다. 따라서 선지를 먼저 보고 지문을 읽었다가는 오히려 오답 선지에 맞춰 지문을 합리화(오독-잘못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문에서 ‘바흐’와 ‘모차르트’ 정보를 먼저 정리하고 선지 보기!
☆ 정답 해설:
지문에서 바흐가 수입이 충분치 못해서 다른 일을 하기도 했고 다른 궁정에 자리를 알아보기도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칸타타를 쓰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 언급되었다. 따라서 일 자체나 신앙 못지않게 처우(생계에 대한 것)를 중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오답 해설 :
② 칸타타를 언제부터 쓰지 않게 되었는지는 지문을 통해 알 수 없다.
③ 제시된 속설은 장례식의 날씨이며 그마저도 빈 기상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다.
④ 빈곤하였으나 작품 수준이 높았다는 것이 반비례(가난할수록 훌륭한 작품을 쓴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문 11. 밑줄 친 한자가 문맥상 바르게 쓰인 것은?
1차 ‘휴머니스트 선언’이 나온 지 40년이 지난 후 나치즘은 인간이 드러낼 수 있는 야만성의 극한적인 ㉠型態를 드러내었으며, 여타의 전체주의 정책들 또한, 빈곤 상태를 ㉡槌放하지도 못하면서 인권만 ㉢蹂躪했다. 더욱이 민주주의 ㉣整體를 가진 사회에서까지도 과학을 악용한 경찰국가의면모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
② ㉡
③ ㉢
④ ㉣
☆ 정답: ③
☆ 문항해결법: 한자 – 자형에 주의
☆ 정답 해설:
蹂躪(밟을 유, 짓밟을 린): 남의 권리나 인격을 짓밟음.
☆ 오답 해설:
㉠ ‘型態’는 없는 단어
* 形態(모양 형, 모습 태)
1. 사물의 생김새나 모양.
2. 어떠한 구조나 전체를 이루고 있는 구성체가 일정하게 갖추고 있는 모양.
㉡ ‘槌放’는 없는 단어
* 追放(쫓을 추/따를 추, 놓을 방): 일정한 지역이나 조직 밖으로 쫓아냄.
㉣ 整體(가지런할 정, 몸 체): 지압이나 안마 따위로 척추뼈를 바르게 하거나 몸의 상태를 좋게 함.
* 政體(정사 정, 몸 체)
1. 국가 통치 형태. 군주제, 귀족제, 민주제, 공화제 따위가 있다.
2. 통치권의 행사 방법에 따라 구별하는 정치 형태. 입헌 정체와 전제 정체가 있다.
☆ 문항해결법: 한자 – 자형에 주의
☆ 정답 해설:
蹂躪(밟을 유, 짓밟을 린): 남의 권리나 인격을 짓밟음.
☆ 오답 해설:
㉠ ‘型態’는 없는 단어
* 形態(모양 형, 모습 태)
1. 사물의 생김새나 모양.
2. 어떠한 구조나 전체를 이루고 있는 구성체가 일정하게 갖추고 있는 모양.
㉡ ‘槌放’는 없는 단어
* 追放(쫓을 추/따를 추, 놓을 방): 일정한 지역이나 조직 밖으로 쫓아냄.
㉣ 整體(가지런할 정, 몸 체): 지압이나 안마 따위로 척추뼈를 바르게 하거나 몸의 상태를 좋게 함.
* 政體(정사 정, 몸 체)
1. 국가 통치 형태. 군주제, 귀족제, 민주제, 공화제 따위가 있다.
2. 통치권의 행사 방법에 따라 구별하는 정치 형태. 입헌 정체와 전제 정체가 있다.
문 12. 맞춤법에 맞는 것은?
① 뒷뜰에 있는 옥수수나 따서 가져올게.
② 짐작건대, 그 사람은 야속다고 푸념만 한 것 같아.
③ 거름을 다 처내고 나서 어르신을 뵈러 길을 떠난대요.
④ 답을 얻기 위해 눈 덮힌 산야를 하염없이 헤매고 있을 거야.
☆ 정답: ②
☆ 문항해결법: 한글맞춤법
☆ 정답 해설:
② ‘~하다’가 어미 ‘-건대’와 결합하여 줄어들 때, 앞의 받침이 ‘ㄱ, ㄷ, ㅂ’인 경우는 ‘하’가 통째로 줄어든다. 따라서 ‘짐작건대’가 올바른 표기이다.
☆ 오답 해설:
① 뒷뜰 → 뒤뜰: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는 사이시옷이 오지 않는다.
③ 처내고 → 쳐내고:
* 쳐내다: 깨끗하지 못한 것을 쓸어 모아서 일정한 곳으로 가져가다.
예) 돼지우리 속의 밀린 거름을 쳐내고 있던 두만이
* 처내다: 불길이나 연기 따위가 쏟아져 나오다.
④ 덮힌 → 덮인: ‘덮다’의 피동사는 ‘덮이다’이다.
☆ 문항해결법: 한글맞춤법
☆ 정답 해설:
② ‘~하다’가 어미 ‘-건대’와 결합하여 줄어들 때, 앞의 받침이 ‘ㄱ, ㄷ, ㅂ’인 경우는 ‘하’가 통째로 줄어든다. 따라서 ‘짐작건대’가 올바른 표기이다.
☆ 오답 해설:
① 뒷뜰 → 뒤뜰: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는 사이시옷이 오지 않는다.
③ 처내고 → 쳐내고:
* 쳐내다: 깨끗하지 못한 것을 쓸어 모아서 일정한 곳으로 가져가다.
예) 돼지우리 속의 밀린 거름을 쳐내고 있던 두만이
* 처내다: 불길이나 연기 따위가 쏟아져 나오다.
④ 덮힌 → 덮인: ‘덮다’의 피동사는 ‘덮이다’이다.
문 13. 밑줄 친 부분의 문장 성분이 다른 것은?
① 어느 학교의 동창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② 손에 익은 연장이라서 일이 빨리 끝나겠다.
③ 정부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가 드디어 발표되었다.
④ 그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고자 편지를 드리려고 합니다.
☆ 정답: ③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통사론(문장 성분)
문장 성분을 따질 때에는 조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서술어를 찾아서 역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조사는 성분을 가리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정답 해설:
③ 격 조사 ‘에서’는 주로 부사격 조사로 쓰이지만, 단체를 나타내는 명사 뒤에서 주격 조사로도 사용된다. 제시된 문장에서 ‘정부에서’는 결과를 수식하는 관형절의 서술어인 ‘실시하다’의 주어이다.
☆ 오답 해설:
① ‘동창회에서’는 공간을 의미하는 부사어
② ‘손에’는 ‘연장이 손에 익다’라는 관형절에서 부사어
④ 서술어 ‘보답하다’의 부사어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통사론(문장 성분)
문장 성분을 따질 때에는 조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서술어를 찾아서 역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조사는 성분을 가리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정답 해설:
③ 격 조사 ‘에서’는 주로 부사격 조사로 쓰이지만, 단체를 나타내는 명사 뒤에서 주격 조사로도 사용된다. 제시된 문장에서 ‘정부에서’는 결과를 수식하는 관형절의 서술어인 ‘실시하다’의 주어이다.
☆ 오답 해설:
① ‘동창회에서’는 공간을 의미하는 부사어
② ‘손에’는 ‘연장이 손에 익다’라는 관형절에서 부사어
④ 서술어 ‘보답하다’의 부사어
문 14. 밑줄 친 말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① 닫혀진 마음을 열 길이 없구나.
② 저쪽 복도에 놓여진 화분은 엄청 예쁘구나.
③ 그 토의에서 궁극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이 결국 뭐지?
④ 장마로 인해 끊겨진 통신 선로가 드디어 복구되었군요.
☆ 정답: ③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통사론(피동)
- 파생적 피동: 접사 ‘이, 히, 리, 기’를 통해 피동사를 만든 것.
- 통사적 피동: ‘-어지다’를 통해 피동문을 만든 것.
- 파생적 피동을 하고 다시 ‘-어지다’를 써서 이중피동문을 만드는 것은 문법적인 오류이다.
☆ 정답 해설:
③ ‘받아들이다’는 ‘사람들에게서 돈이나 물건 따위를 거두어 받다.’ 또는 ‘다른 문화, 문물을 받아서 자기 것으로 되게 하다.’를 의미하는 동사이다. 어간 ‘받아들이-’에 피동의 ‘-어지다’가 결합한 말이므로 ‘받아들여지다’와 같이 쓸 수 있다.
☆ 오답 해설:
‘닫히어지다’, ‘놓이어지다’, ‘끊기어지다’는 피동사에 ‘-어지다’를 쓴 이중피동이므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다.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통사론(피동)
- 파생적 피동: 접사 ‘이, 히, 리, 기’를 통해 피동사를 만든 것.
- 통사적 피동: ‘-어지다’를 통해 피동문을 만든 것.
- 파생적 피동을 하고 다시 ‘-어지다’를 써서 이중피동문을 만드는 것은 문법적인 오류이다.
☆ 정답 해설:
③ ‘받아들이다’는 ‘사람들에게서 돈이나 물건 따위를 거두어 받다.’ 또는 ‘다른 문화, 문물을 받아서 자기 것으로 되게 하다.’를 의미하는 동사이다. 어간 ‘받아들이-’에 피동의 ‘-어지다’가 결합한 말이므로 ‘받아들여지다’와 같이 쓸 수 있다.
☆ 오답 해설:
‘닫히어지다’, ‘놓이어지다’, ‘끊기어지다’는 피동사에 ‘-어지다’를 쓴 이중피동이므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다.
문 15. 다음 시조와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① 夫婦愛而敬之, 相待如賓.
② 生我者父母, 知我者鮑子也.
③ 會桃李之芳園, 序天倫之樂事.
④ 三顧臣於草廬之中, 諮臣以當世之事.
☆ 정답: ①
☆ 문항해결법: 문학 독해 – 고전 시가의 의미 + 한문
제시된 시조는 주세붕의 ‘오륜가’ 중에서 ‘남편에 대한 예의’를 주제로 한 4수이다.
<현대어풀이>
지아비(남편)가 밭 갈러 간 곳에 밥을 담은 광주리 이고 가서
밥상을 들되 눈썹까지 들어 바칩니다.
친하고도 고마우시니 손님과 다르겠습니까
☆ 정답 해설:
① 부부애이경지, 상대여빈: 서로 사랑하며 공경하여 마치 손님같이 대하다.
-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이생규장전’
☆ 오답 해설 :
② 생아자부모, 지아자포자야: 나를 낳아준 것은 부모요, 나를 알아준 것은 포숙이다 – 사기열전 中 관포지교(우정)
③ 회도리지방원, 서천륜지락사: 복숭아꽃, 오얏꽃 활짝 핀 동산에 모여 형제들이 즐거움을 펼치니 – 이백 ‘도이원서’
④ 삼고신어초려지중, 자신이당세지사: 세 번이나 신의 초가집 안으로 찾으시어, 신에게 당세의 일을 물으니 - 제갈량, 출사표
☆ 문항해결법: 문학 독해 – 고전 시가의 의미 + 한문
제시된 시조는 주세붕의 ‘오륜가’ 중에서 ‘남편에 대한 예의’를 주제로 한 4수이다.
<현대어풀이>
지아비(남편)가 밭 갈러 간 곳에 밥을 담은 광주리 이고 가서
밥상을 들되 눈썹까지 들어 바칩니다.
친하고도 고마우시니 손님과 다르겠습니까
☆ 정답 해설:
① 부부애이경지, 상대여빈: 서로 사랑하며 공경하여 마치 손님같이 대하다.
-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이생규장전’
☆ 오답 해설 :
② 생아자부모, 지아자포자야: 나를 낳아준 것은 부모요, 나를 알아준 것은 포숙이다 – 사기열전 中 관포지교(우정)
③ 회도리지방원, 서천륜지락사: 복숭아꽃, 오얏꽃 활짝 핀 동산에 모여 형제들이 즐거움을 펼치니 – 이백 ‘도이원서’
④ 삼고신어초려지중, 자신이당세지사: 세 번이나 신의 초가집 안으로 찾으시어, 신에게 당세의 일을 물으니 - 제갈량, 출사표
문 16. 밑줄 친 부분 중 띄어쓰기에 맞지 않는 것은?
① 난점은 앞서 말한 바와 같다.
그는 나와 동창인바 그를 잘 알고 있다.
② 사람은 항상 배운 대로 행동하기 마련이다.
사회의 규범대로 움직여야 타인의 지탄을 받지 않는다.
③ 어른들이 다 떠나시니 나도 떠날 밖에.
그밖에 더 논의할 사항은 두 가지 관점으로 요약될 수 있다.
④ 업무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화합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와도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 정답: ③
☆ 문항해결법: 한글맞춤법 – 띄어쓰기
- 붙여 쓰는 경우와 띄어 쓰는 경우, 허용하는 경우를 공부한다
- 품사통용하거나 형태가 같은 어미, 조사, 의존명사, 접사 등을 공부한다.
- 다양한 문제로 연습한다.
☆ 정답 해설:
③ 떠날밖에: ‘-ㄹ밖에’는 어미이므로 앞말과 붙여 쓴다.
그 밖에: 지시관형사 ‘그’와 명사 ‘밖’은 띄어 쓴다.
☆ 오답 해설 :
① 말한 바: 의존명사 ‘바’는 앞말과 띄어 쓴다.
* 의존명사 ‘바’
1. 앞에서 말한 내용 그 자체나 일 따위를 나타내는 말.
2. 일의 방법이나 방도.
3. 앞말이 나타내는 일의 기회나 그리된 형편의 뜻을 나타내는 말.
* 어미 ‘-ㄴ바’
동창인바: 어미 ‘-ㄴ바’는 앞말과 붙여 쓴다.
1. 뒤 절에서 어떤 사실을 말하기 위하여 그 사실이 있게 된 것과 관련된 과거의 어떤 상황을 미리 제시하는 데 쓰는 연결 어미. 앞 절의 상황이 이미 이루어 졌음을 나타낸다.
2. 뒤 절에서 어떤 사실을 말하기 위하여 그 사실이 있게 된 것과 관련된 상황을 제시하는 데 쓰는 연결 어미. ‘-ㄴ데’, ‘-니’따위에 가까운 뜻을 나타낸다.
② 배운 대로: 의존명사 ‘대로’는 앞말과 띄어 쓴다.
* 의존명사 ‘대로’
1. 어떤 모양이나 상태와 같이.
2.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그 즉시.
3.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족족.
규범대로: 조사 ‘대로’는 앞말과 붙여 쓴다.
* 조사 ‘대로’
1. 앞에 오는 말에 근거하거나 달라짐이 없음을 나타내는 보조사.
2. 따로따로 구별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④ 다할 뿐만 아니라: 의존명사 ‘뿐’은 앞말과 띄어 쓴다.
* 의존명사 ‘뿐’
1.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2.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조사 ‘뿐’은 앞말과 붙여 쓴다.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또는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보조사이다.
☆ 문항해결법: 한글맞춤법 – 띄어쓰기
- 붙여 쓰는 경우와 띄어 쓰는 경우, 허용하는 경우를 공부한다
- 품사통용하거나 형태가 같은 어미, 조사, 의존명사, 접사 등을 공부한다.
- 다양한 문제로 연습한다.
☆ 정답 해설:
③ 떠날밖에: ‘-ㄹ밖에’는 어미이므로 앞말과 붙여 쓴다.
그 밖에: 지시관형사 ‘그’와 명사 ‘밖’은 띄어 쓴다.
☆ 오답 해설 :
① 말한 바: 의존명사 ‘바’는 앞말과 띄어 쓴다.
* 의존명사 ‘바’
1. 앞에서 말한 내용 그 자체나 일 따위를 나타내는 말.
2. 일의 방법이나 방도.
3. 앞말이 나타내는 일의 기회나 그리된 형편의 뜻을 나타내는 말.
* 어미 ‘-ㄴ바’
동창인바: 어미 ‘-ㄴ바’는 앞말과 붙여 쓴다.
1. 뒤 절에서 어떤 사실을 말하기 위하여 그 사실이 있게 된 것과 관련된 과거의 어떤 상황을 미리 제시하는 데 쓰는 연결 어미. 앞 절의 상황이 이미 이루어 졌음을 나타낸다.
2. 뒤 절에서 어떤 사실을 말하기 위하여 그 사실이 있게 된 것과 관련된 상황을 제시하는 데 쓰는 연결 어미. ‘-ㄴ데’, ‘-니’따위에 가까운 뜻을 나타낸다.
② 배운 대로: 의존명사 ‘대로’는 앞말과 띄어 쓴다.
* 의존명사 ‘대로’
1. 어떤 모양이나 상태와 같이.
2.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그 즉시.
3.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족족.
규범대로: 조사 ‘대로’는 앞말과 붙여 쓴다.
* 조사 ‘대로’
1. 앞에 오는 말에 근거하거나 달라짐이 없음을 나타내는 보조사.
2. 따로따로 구별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④ 다할 뿐만 아니라: 의존명사 ‘뿐’은 앞말과 띄어 쓴다.
* 의존명사 ‘뿐’
1.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2.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조사 ‘뿐’은 앞말과 붙여 쓴다.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또는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보조사이다.
문 17. 다음 발화가 사용되는 상황을 추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우리나라도 경기도 말, 충청도 말, 강원도 말, 전라도 말, 경상도 말, 제주도 말 등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지역어(地域語)가 존재하는데, 이는 해당 지역의 지리적, 정치적, 사회적 요소 및 구성 집단의 기질과 성격 등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반영되고 변모되어 온 것입니다. 따라서 각 지역어는 해당 지역과 그 구성원의 정체성과도 깊이 관련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각 지역어가 가진 특성과 기능을 무시한 채 한 지역의 말만을 사용케 한다면 이는 타 지역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이고, 타 지역어를 사용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원활한 소통 수단을 박탈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국민을 차별할 수 있으며, 심지어 타 지역의 구성원에게 정서적 갈등과 고통을 안겨 줄 수 있습니다.” |
② 사고와 언어의 관계를 주장하는 학술 발표 대회에서
③ 지역어의 종류와 그 특징을 소개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④ 표준어 정책에 반대하고 지역어의 가치를 주장하는 변론에서
☆ 정답: ④
☆ 문항해결법: 독해 - 주제
☆ 정답 해설:
지문의 중심화제는 ‘지역어’이다. 지문에 제시된 내용을 요약하면, ‘지역어의 가치를 무시하고 한 지역 말만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 문항해결법: 독해 - 주제
☆ 정답 해설:
지문의 중심화제는 ‘지역어’이다. 지문에 제시된 내용을 요약하면, ‘지역어의 가치를 무시하고 한 지역 말만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문 18.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하늘에 깔아 논 바람의 여울터에서나 속삭이듯 서걱이는 나무의 그늘에서나, 새는 노래한다. 그것이 노래인 줄도 모르면서 새는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모르면서 두 놈이 부리를 서로의 죽지에 파묻고 따스한 체온을 나누어 가진다. 2 새는 울어 뜻을 만들지 않고, 지어서 교태로 사랑을 가식하지 않는다. 3 ― 포수는 한 덩이 납으로 그 순수를 겨냥하지만, 매양 쏘는 것은 피에 젖은 한 마리 상한 새에 지나지 않는다.
-박남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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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뜻’과 ‘납’은 서로 대조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③ 시적 화자는 절제된 태도로 대상을 노래하고 있다.
④ ‘상한 새’는 자연이나 순수한 삶의 파괴를 의미한다.
문 19.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태평양전쟁이 격화되자 일제는 식민지 조선 내에서 황국 신민화 정책을 강화함과 동시에 일본인으로서의 투철한 국가관과 ‘국민’ 의식을 주입하는 데 주력하게 되었다. ( ㉠ ) ‘국민’이란 말이 일본 내에서 실체적인 함의를 지니게 된 것은 청일전쟁 이후였다. ( ㉡ ) 이 경우 천황 아래 모두가 평등한 신민, 즉 일본의 ‘국민’으로서 재탄생하여야 한다는 당위적 명제는 다른 면에서는 ‘비국민’으로 낙인 찍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조장하는 일이기도 했다. ( ㉢ ) 이러한 사정은 식민지 조선 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작용하였다. ( ㉣ ) ‘국민’ 의식의 강조는 이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민족적인 이질감을 유지하고 있었던 조선인들에게는 심리적인 포섭의 원리인 동시에 ‘비국민’으로서의 공포감을 동반한 강력한 배제의 원리로 작용하였던 셈이다. |
① 사실 그런데 그리고 요컨대
② 사실 게다가 또한 그러므로
③ 실제로 또한 게다가 요컨대
④ 실제로 그러나 그리고 그러므로
☆ 정답: ①
☆ 문항해결법: 독해 - 접속부사
- 빈칸의 앞부분과 뒷부분을 잘 요약한다.
- 접속어의 종류와 의미를 숙지하였다가 적절한 접속어를 고르도록 한다.
□ 중심 내용이 뒤에 있는 접속사
: 그러나, 따라서, 요컨대, 결국, 그런데, 그러므로, 그렇다면, 이제
□ 중심 내용이 앞에 있는 접속사
: 즉, 왜냐하면, 다시 말해, 가령, 예를 들어, 예컨대
☆ 정답 해설:
㉠에 제시된 ‘사실’과 ‘실제로’는 지문의 맥락상 변별적 의미가 없으므로 정답 변별 기준이 되지 않는다.
㉡의 앞에는 ‘국민’의 의미가 탄생하게 된 시기가 제시되었고, 뒤에는 그 결과(일본)가 제시되었다. 따라서 여기에 대등 병렬의 ‘또한’이나 심화 제시의 ‘게다가’, 역접의 ‘그러나’는 적절하지 않다.
㉢의 앞에 제시된 내용은 ‘국민’의 탄생이 일본에서 초래하는 영향이었고, 뒤는 조선에서의 영향이니 대등 병렬의 접속 부사가 마땅하다.
㉣ 뒤에는 결론이 이어지는데 ‘~셈이다’라는 표현을 활용하고 있다. 이 표현은 앞에서 언급되었던 것을 다시 정리했을 때 사용한다. 따라서 ‘그러므로’보다 ‘요컨대’가 적합하다.
☆ 문항해결법: 독해 - 접속부사
- 빈칸의 앞부분과 뒷부분을 잘 요약한다.
- 접속어의 종류와 의미를 숙지하였다가 적절한 접속어를 고르도록 한다.
□ 중심 내용이 뒤에 있는 접속사
: 그러나, 따라서, 요컨대, 결국, 그런데, 그러므로, 그렇다면, 이제
□ 중심 내용이 앞에 있는 접속사
: 즉, 왜냐하면, 다시 말해, 가령, 예를 들어, 예컨대
☆ 정답 해설:
㉠에 제시된 ‘사실’과 ‘실제로’는 지문의 맥락상 변별적 의미가 없으므로 정답 변별 기준이 되지 않는다.
㉡의 앞에는 ‘국민’의 의미가 탄생하게 된 시기가 제시되었고, 뒤에는 그 결과(일본)가 제시되었다. 따라서 여기에 대등 병렬의 ‘또한’이나 심화 제시의 ‘게다가’, 역접의 ‘그러나’는 적절하지 않다.
㉢의 앞에 제시된 내용은 ‘국민’의 탄생이 일본에서 초래하는 영향이었고, 뒤는 조선에서의 영향이니 대등 병렬의 접속 부사가 마땅하다.
㉣ 뒤에는 결론이 이어지는데 ‘~셈이다’라는 표현을 활용하고 있다. 이 표현은 앞에서 언급되었던 것을 다시 정리했을 때 사용한다. 따라서 ‘그러므로’보다 ‘요컨대’가 적합하다.
문 20. 촌장의 태도와 관련된 사자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다: 아셨으면서 왜 숨기셨죠? 모든 사람들에게, 저 덫을 보러 간 파수꾼에게, 왜 말하지 않은 거예요? 촌장: 말해 주지 않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다: 거짓말 마세요, 촌장님! 일생을 이 쓸쓸한 곳에서 보내는 것이 더 좋아요? 사람들도 그렇죠! “이리떼가 몰려온다.” 이 헛된 두려움에 시달리고 사는 게 그게 더 좋아요? 촌장: 얘야, 이리떼는 처음부터 없었다. 없는 걸 좀 두려워한다는 것이 뭐가 그렇게 나쁘다는 거냐?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이리에게 물리지 않았단다. 마을은 늘 안전했어. 그리고 사람들은 이리떼에 대항하기 위해서 단결했다. 난 질서를 만든 거야. 질서, 그게 뭔지 넌 알기나 하니? 모를 거야, 너는. 그건 마을을 지켜주는 거란다. 물론 저 충직한 파수꾼에겐 미안해. 수천 개의 쓸모없는 덫들을 보살피고 양철북을 요란하게 두들겼다. 허나 말이다. 그의 일생이 그저 헛되다고만 할 순 없어. 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고귀하게 희생한 거야. 난 네가 이러한 것들을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 만약 네가 새벽에 보았다는 구름만을 고집한다면, 이런 것들은 모두 허사가 된다. 저 파수꾼은 늙도록 헛북이나 친 것이 되고, 마을의 질서는 무너져 버린다. 얘야, 넌 이렇게 모든 걸 헛되게 하고 싶진 않겠지?
-이강백,「파수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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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釣而不網
③ 隔靴搔癢
④ 牽强附會
☆ 정답: ④
☆ 문항해결법: 문학 독해(현대산문) - 내용 이해 + 한자성어
독해능력과 한자성어에 대한 지식을 모두 요구하는 문제이다. 먼저 발문에서 요구하는 바(촌장의 태도)를 정확히 찾아 가답안을 만들고, 이것을 가장 잘 표현한 성어를 고르도록 한다. 선지에 맞춰 촌장의 태도를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한다.
☆ 정답 해설:
촌장은 자신이 ‘이리떼’가 존재한다는 거짓말로 모두를 속이고 권력을 가지려 했던 행위를 공동체의 질서를 위해서였다며 합리화하고 있다.
- 牽强附會(견강부회):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함.
☆ 오답 해설:
① 指鹿爲馬(지록위마)
1.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함을 이르는 말
2. 모순된 것을 끝까지 우겨서 남을 속이려는 짓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촌장은 이미 파수꾼 ‘다’에게 진실을 들켰으므로 속이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여 설득하려는 것이다.
② 釣而不網(조이불강): 낚시질은 해도 그물질은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나 정도를 넘지 않는 훌륭한 인물의 태도를 이르는 말.
③ 隔靴搔癢(격화소양): 신을 신고 발바닥을 긁는다는 뜻으로, 성에 차지 않거나 철저하지 못한 안타까움을 이르는 말.
☆ 문항해결법: 문학 독해(현대산문) - 내용 이해 + 한자성어
독해능력과 한자성어에 대한 지식을 모두 요구하는 문제이다. 먼저 발문에서 요구하는 바(촌장의 태도)를 정확히 찾아 가답안을 만들고, 이것을 가장 잘 표현한 성어를 고르도록 한다. 선지에 맞춰 촌장의 태도를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한다.
☆ 정답 해설:
촌장은 자신이 ‘이리떼’가 존재한다는 거짓말로 모두를 속이고 권력을 가지려 했던 행위를 공동체의 질서를 위해서였다며 합리화하고 있다.
- 牽强附會(견강부회):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함.
☆ 오답 해설:
① 指鹿爲馬(지록위마)
1.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함을 이르는 말
2. 모순된 것을 끝까지 우겨서 남을 속이려는 짓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촌장은 이미 파수꾼 ‘다’에게 진실을 들켰으므로 속이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여 설득하려는 것이다.
② 釣而不網(조이불강): 낚시질은 해도 그물질은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나 정도를 넘지 않는 훌륭한 인물의 태도를 이르는 말.
③ 隔靴搔癢(격화소양): 신을 신고 발바닥을 긁는다는 뜻으로, 성에 차지 않거나 철저하지 못한 안타까움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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