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5월 31일에 시행한 국가직(행자부) 9급 공무원 시험 국어 기출문제입니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2)
하나의 문장은 여러 단위로 분석될 수 있다. 먼저, 한 문장은 이를 구성하고 있는 도막도막의 마디인 어절(語節)로 나뉘는데, 이 어절을 좀더 작은 단위로 분석하면, (ⓐ)인 `형태소(形態素)'가 된다. 형태소는 혼자 설 수 있는 자립 형태소와 혼자 서기 어려워 다른 말에 의존하여 쓰는 ㉠의존 형태소로 나뉘거나, 구체적인 대상이나 동작을 표시하는 ㉡실질 형태소와 실질 형태소에 붙어 주로 말과 말 사이의 문법적인 관계를 표시하는 ㉢형식 형태소로 나뉘기도 한다. ㉣단어는 원칙적으로는 어절(語節)을 분석한 단위이지만, 한어절이 그대로 한 단어가 될 수도 있다.
1. “철수는 농부가 되었다”에서 ㉠~㉣의 수를 바르게 지적한 것은?
A. ㉠-4개
B. ㉡-2개
G. ㉢-5개
M. ㉣-5개


㉠ 의존 형태소:자립성이 없는 형태소 ⇨ 는, 가, 되-, 었, 다(5개)
㉡ 실질 형태소:실질적 의미를 지닌 형태소 ⇨ 철수, 농부, 되-(3개)
㉢ 형식 형태소:실질적 의미가 없는 형태소 ⇨ 는, 가, 었, 다(4개)
㉣ 단어:최소의 자립 단위 ⇨ 철수, 는, 농부, 가, 되었다(5개)

2. (  ⓐ  )에 들어갈 말은?
A. 띄어쓰기의 단위
B.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
G.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
M. 하나의 생각을 뭉뚱그린 최소의 단위


형태소:실질적․문법적 의미를 가지는 가장 작은 말의 단위, 즉 최소의 유의적 단위이다. 자립성의 유무에 따라 자립 형태소, 의존 형태소, 실질적 의미의 유무에 따라 실질 형태소, 형식 형태소로 나뉜다.

3. 다음 글의 짜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글의 구조적 특징(特徵)들은, 이야기를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에는 영향을 주게 된다. 이야기의 구조는 상위 구조(上位構造)와 하위 구조(下位構造)들로 이루어지는데, 상위 구조에 속한 요소들, 즉 주제, 배경, 인물 등의 중요한 골자는 더 잘 기억되고 더 오래 기억된다. 우리가 옛날에 읽었거나 들은 심청전(沈淸傳)을 기억해 보면, 심청이 효녀(孝女)라는 점, 뺑덕어멈의 품성(品性)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이를 뒷바침해 주는 구체적인 하나하나의 행동보다 더 잘 기억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A. 전제 - 주지 - 예시
B. 주지 - 부연 - 예시
G. 전제 - 종합 - 첨가
M. 주지 - 상술 - 첨가


설문 풀이:전체적으로 이야기 독해에 있어서 구조가 지니는 이점을 밝힌 전제 단락으로, 보통 상위 구조가 하위 구조보다 더 잘, 더 오래 기억됨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글의 구조와 독서’에서)

주지:글의 구조적 특징들은 ~주게 된다. (소주제문)
부연:이야기의 구조는 ~더 오래 기억된다. (부가설명)
예시:우리가 옛날에 ~있음을 알게 된다. (상위 구조 · 하위 구조의 예)

4.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이 맞춤법에 맞게 쓰인 것은?
A. 시장에는 물건을 고르는 장꾼들로 붐볐다.
B. 바람은 서서이 불어 오고, 물결은 고이 인다.
G. 하늘에 맹세코, 솔찍히 말하겠다.
M. 그는 언제나 아침 일찌기 출근한다.


A. 장꾼:장에 모여 물건을 팔고 사는 사람들
B:서서이 ⇨ 서서히
G:솔찍히 ⇨ 솔직히
M:일찌기 ⇨ 일찍이

5. 다음 글을 뜻이 분명해지도록 옳게 고치려면?
빳빳해진 과자와 반 쪽의 사과를 나눠 먹으며 타오르던 모닥불은 밤이슬에 꺼지고 축제는 막을 내렸다.
A. ‘우리는’이라는 주어를 첨가한다.
B. ‘먹으며’를 ‘먹는 가운데’로 고친다.
G. ‘꺼지고’ 대신에 ‘꺼져 가고’를 넣는다.
M. ‘먹으며’와 ‘타오르던’ 사이에 ‘ , ’를 삽입한다.


설문의 문장은 크게 ‘빳빳해진 ~ 나눠 먹으며’와 ‘타오르던 ~ 내렸다’로 나뉘는데, 두 문장의 연결이 자연스러워지려면 ‘나눠 먹으며’가 ‘나눠 먹는 가운데(동안에)’로 바뀌어야 한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6~8)
(가) 이렇게 되면, 개인과 사회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어떤 때는 서로가 조화를 이루며 서로 협조할 수 있으나, 때에 따라서는 심한 대립과 반발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 개인이 사회를 위하고, 사회가 개인을 위할 때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  ⓐ  ) 개인이 사회를 거부하거나 사회가 개인을 부정할 때에는 갈등과 모순을 피하지 못하게 된다.
(나) 전체주의 사회에서 개인들이 자유를 찾아 투쟁했던 역사를 본다든지, 독재 국가에서 지성인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보면,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도저히 부정할 수 없게 된다.
(다) 대체로, 이러한 갈등과 불행은 두 가지 경우에 초래된다. 하나는, 전체로서의 사회가 개체로서의 개인의 자유와 가치를 억압했을 때이며, 또 다른 하나는, 개인들이 스스로 속해 있는 사회에 반항을 하며, 대립을 일으켰을 때이다. 어떤 사람은 도덕적인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는 말을 사용한다. (  ⓑ  ) 도덕적인 사회와 비도덕적인 개인도 문제가 될 수가 있다. 그러나 현대는 사회를 중심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전자에 더 큰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다.
(라) 또, 이러한 관계는 역사의 과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뒤, 당분간은 개인과 사회가 동질적인 내용을 위해 조화와 협력을 이룰 수 있다. (  ⓒ  )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게 되면 사회는 반드시 현상을 유지하려는 보수적인 세력과 그에 항거하는 새로운 세력으로 나뉘게 된다. 이 때, 새로운 이념과 방향을 추구하는 개인은 언제나 기성의 것에 대해 반발하게 마련이다. 그것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6. (가)~(라) 중 현대 사회가 지나치게 거대화되었다고 보는 필자의 관점이 드러난 곳은?
A. (가)
B. (나)
G. (다)
M. (라)


(다):“그러나 현대는 사회를 중심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 경우가 많다.”에서 나타나듯, 현대는 사회 중심의 시대로 사회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서 갈등이 야기된다고 보고 있다.
※현대 사회의 과제:‘개인과 사회의 관계’, ‘물질 우위의 오도된 가치관’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의 문제를 서술한 김형석의 논설문으로, 논리적․해설적․비판적․주지적인 글이다.

7. ⓐ, ⓑ, ⓒ에 들어갈 말을 순서대로 잘 연결한 것은?
A. 그러나 - 그렇다면 - 그러나
B. 그리고 - 그러므로 - 그런데
G. 그러나 - 그래서 - 그렇지만
M. 그리고 - 그러나 - 그래도


ⓐ․ⓒ에는 앞뒤 내용이 반대이므로 역접의 접속사가 와야 하고, ⓑ의 경우 ‘도덕적인 인간과 비도덕적인 사회라는 말이 있다면, 도덕적인 사회와 비도덕적인 개인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므로 ‘그렇다면’이 적절하다.

8. 밑줄 친 ㉠과 같은 관계를 일컫기에 가장 적당한 것은?
A. 절충적
B. 상보적
G. 쌍방적
M. 교차적


㉠ 개인이 사회를 위하고, 사회가 개인을 위할 때:개인과 사회가 조화를 이루며 협조할 때 ⇨ 개인과 사회가 서로 위하는 상보적(相補的) 관계임.

9. 다음 문장에서 사용되지 않은 표현 기교는?
산 전체가 요원(療原)같은 화원(花園)이요, 벽공(碧空)에 외연(巍然)히 솟은 봉봉(峯峯)은 그대로가 활짝 피어 오른 한 떨기의 꽃송이다. 
A. 은유
B. 직유
G. 대구
M. 의인화


설문 풀이:산 전체가 단풍으로 덮여 있어서 마치 불타오르는 벌판과 같은 붉은 꽃밭이며, 공중에 우뚝 솟은 봉우리들도 단풍으로 덮여 있어 마치 한 떨기의 꽃이 핀 것 같다.

※직유법(요원 같은), 은유법(화원 ⇦ 산, 꽃 ⇦ 봉봉), 대구법(산은 화원이요, 봉봉은 꽃송이다)

10. 논설문(論說文)의 요건에 들지 않는 것은?
A. 명료성(明瞭性)
B. 타당성(妥當性)
G. 논리성(論理性)
M. 함축성(含蓄性)


M:논설문은 함축적 언어를 사용하면 논지나 주장의 전달에 의미상의 혼란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지시적 의미의 단어를 사용한다.

※ 논설문의 요건:명제의 명료성, 명제의 공정성, 논거의 확실성, 추론의 논리성, 용어의 정확성

11.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내일 몇 시에 떠나나?”
“글쎄, 대개 저녁이 되겠지?
덕기도 유한 계급인의 가정에서 자라나니만큼 몇 시 차에 갈지 분명히 작정도 안 하였거니와, 내일 못 가면 모레 가고, 모레 못 가면 글피 가지 하는 흐리멍덩한 예정이었다.
“언제 떠나든 상관 있나마는 상당히 탔겠네그려?”
“영감님 솜씨에 주판질 안 하시고 내놓으시겠나?”
“우는 소리 말게. 누가 기대일까 봐 그러나?”
“기대면 줄 것은 있구 …….”
“앗! 그래두 한 달치는 해 주어야 떠나 보낼 텐데. 있는 놈의 집 같으면 그대로 먹어 주겠지만, 주인 딸이 공장애를 다녀서 요새 그 흔한 쌀값에 되되이 팔아
먹네그려. 차마 볼 수가 있어야지…….”
“흥…….”
하고 덕기는 동정하는 눈치더니,
“자네 따위를 두기가 불찰이지.”
하고 웃어 버린다.
A. 사건의 배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B. 요약적 설명으로 사건을 전개시키고 있다.
G. 갈등을 고조시켜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
M. 대화를 통해 인물의 성격을 제시하고 있다.


염상섭의 장편 ‘삼대(三代)’의 발단 부분으로, 덕기와 병화의 대화를 통해 둘 사이의 우정과 현재 상황, 인물의 성격 등을 제시하고 있다. 덕기와 병화는 비슷한 환경에서 선후(先後)를 다투며 자란 절친한 사이이나, 지금의 처지는 있는 자와 없는 자를 각기 대표하는 듯하게 대립된 성격의 국면도 나타난다.

12. 밑줄 친 ‘퇴영적(退嬰的)’의 상대어로 알맞은 것은?
창조라고 하면 이상하게 못마땅한 것처럼 대하는 사람도, 그 자신의 생활이 구습(舊習)의 퇴영적(退嬰的) 반복이나 외래 풍조의 모방에 불과하다는 평을 받는다면, 아마도 속으로는 매우 섭섭함을 느낄 것이다. 이것은 생활의 의의(意義)가 반복이나 모방에 있다기보다도, 날로 새로워져 가는 개혁과 창조에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A. 진취적(進取的)
B. 진보적(進步的)
G. 혁신적(革新的)
M. 고답적(高踏的)


A. 진취(進取):관습에 사로잡힘 없이 스스로 나아가 새로운 일을 함.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을 이룸.
   퇴영(退嬰):뒤로 물러가 틀어박힘. 기상이 퇴보적임.

B. 진보(進步):사물의 내용이나 정도가 차츰 나아지거나 나아가는 일 *진보적 ⇔ 보수적
   퇴보(退步):물러섬. 이제까지의 상태보다 뒤떨어지거나 못하게 됨.

G. 혁신(革新):제도․방법․조직․풍습 따위를 고치거나 버리고 새롭게 함.
   보수(保守):오랜 습관․제도․방법 등을 소중히 여겨 그대로 지킴.
M. 고답적(高踏的):실사회와 동떨어진 것을 고상한 것으로 여기는 태도나 경향

※ 고답(高踏):지위나 명리를 바라지 않고 속세에 초연함.

13. 다음 문장의 밑줄 친 관형절에서 생략된 성분은?
섬 주위에는 옛날의 파도의 자취가 새겨져 있는 바위가 널려 있다.
A. 주어
B. 보어
G. 목적어
M. 부사어


옛날의 파도의 자취가 (바위에) 새겨져 있는
관형어 관형어  주어  (부사어)   서술어

14.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게 된 것은?
A. 먹을만큼 먹어라.
B. 원하는대로 하여라.
G. 떠난지가 오래다.
M. 이제 갈 수밖에 없다.


A:먹을만큼 ⇨ 먹을 만큼
B:원하는대로 ⇨ 원하는 대로
G:떠난지가 ⇨ 떠난 지가

15. 다음 중 ‘성미가 급하여 서둘 때’ 쓰이는 속담은?
A. 눈 가리고 아웅한다.
B. 오동나무 보고 춤춘다.
G.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한다.
M.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B:성미가 너무 급하여 미리부터 서둔다.
A: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
G:음식을 매우 빨리 먹어 치운다.
M: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는 뉘우쳐도 소용없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16~17)
(가) 생사(生死) 길은 / 예 있음에 머뭇거리고,
나는 간다는 말도 / 못다 이르고 어찌 갑니까.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 이에 저에 떨어질 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 / 가는 곳 모르온저.
아아, 미타찰(彌陀刹)에서 만날 나
도(道) 닦아 기다리겠노라.
(나) 쫓아오던 햇빛인데 /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幸福)한 예수 그리스도에
처럼 / 십자가(十字架)가 허락(許諾)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지는 하늘 밑에 /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16. (가), (나)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A. 의지의 표출
B. 고독의 정서
G. 현세적 욕망
M. 사회적 각성


(가) 제망매가:누이의 요절을 애도한 월명사의 10구체 향가로, 자연의 섭리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지상적 삶의 무상함을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에 비겨 탁월하게 형상화하고 있으며, 현세적 삶의 고통인 죽음을 종교적 확신을 통해 극복하려는 의지적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다.

(나) 십자가:윤동주의 종교관․역사관․인생관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기독교적 수난 의식과 속죄양 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일제 치하의 어두운 시대에 무기력하게 사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책과 현실적 괴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인은 자기 희생에의 의지를 결연히 하고 있는데, 여기서 십자가는 ‘종교적 도는 도덕적 생활의 목표’를 상징한다.

17. 밑줄 친 ㉠과 같은 표현 기교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A.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B. 여기는 눈과 비가 오는 세상
G.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 소리
M. 이슬은 구슬이 되어 마디마디 달렸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괴로웠겠지만, 인류를 구원한 것으로 보면 행복하다는 역설적 표현에 해당한다.

역설(逆說, paradox):겉으로 보기에는 분명히 모순되고 부조리하지만, 표면적 진술을 떠나 자세히 생각해 보면 근거가 확실하든지, 깊은 진실을 담고 있는 표현을 뜻한다. 역설은 보통 서로 반대 개념을 가진, 또는 적어도 한 문맥 안에서 같이 사용될 수 없는 말들을 결합시키는 ‘모순 어법’을 통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찬란한 슬픔의 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18. 다음 시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두터비 파리를 물고 두험 우희 치달아 앉아
것넌산 바라보니 백송골(白松骨)이 떠 있거날, 가슴이 금즉하여 풀떡 뛰어 내닫다가 두험 아래 자빠지거고,
모쳐라, 날낸 낼싀만졍 에헐질 번하괘라.
A. 이와 같은 시조는 조선 전기에 많이 창작되었다.
B. 형식상 종류는 평시조이다.
G. 작가가 주로 양반 사대부 계층이었다.
M. 탐관오리의 부패상을 풍자하였다.


설문 풀이:조선 후기 평민들의 대표적인 사설시조로, 두꺼비를 의인화하여 양반들의 약육강식과 허장성세를 신랄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백성을 못살게 구는 양반의 허세와 자기보다 강한 세력에는 여지없이 굴복하는 양반의 비굴성을 풍자적인 수법으로 폭로하고 있다.
*두터비(지배 세력)-파리(피지배자, 백성)-백송골 (최고권력자)

19. 다음에 열거한 작품상의 특징들과 가장 관계 깊은 작가는?
∙농촌이 배경을 이루고, 주인공들이 거의 우직한 인물이다.
∙해학과 풍자의 기법이 주로 쓰였다.
∙개성적인 문체로서, 토속어를 풍부히 사용했다.
A. 채만식                                                
B. 김유정                                                  
G. 이무영                                                  
M. 현진건


김유정(金裕貞, 1908~1937):1930년대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구인회’의 일원이었다. 일제 강점기의 농촌과 순박한 서민적 삶을 토속적 어휘와 특유의 해학으로 형상화했다. 대표작은 ‘봄봄’, ‘동백꽃’, ‘금 따는 콩밭’, ‘만무방’ 등이다.

20. 희곡과 시나리오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A. 희곡의 단위는 신(scene)과 시퀀스(sequence)이다.
B. 시나리오는 문학 작품으로서의 독자성이 강하다.
G. 희곡의 대사는 집중적이고 응축되어야 한다.
M. 시나리오는 희곡보다 장면과 시간, 등장 인물 수에 제한이 많다.


희곡과 시나리오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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