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2일에 시행한 충청남도 9급 공무원 시험 국어 기출문제입니다.
1. 표기 체계가 한문에서 한글로 바뀐 문화 사상의 이론만 열거된 것은?
① 자주정신 - 배타정신 - 사대주의 - 실용주의
② 자주정신 - 창조정신 - 평등정신 - 실용주의
③ 자주정신 - 독립정신 - 민족주의 - 실용주의
④ 자주정신 - 사대주의 - 이상주의 - 실용주의
2. 한국 근대 시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시인으로 연결된 것은?
① 김소월 - 한용운 - 정지용 - 김영랑
② 김소월 - 서정주 - 김수영 - 신경림
③ 김소월 - 정지용 - 김수영 - 김지하
④ 김소월 - 김수영 - 황지우 - 박노해
3. 독서의 단계를 올바른 순서로 나열한 것은?
① 반응 - 해석 - 이해 - 판독
② 해석 - 이해 - 판독 - 반응
③ 판독 - 이해 - 해석 - 반응
④ 이해 - 판독 - 반응 - 해석
4. 다음 중 일본어나 일본식 한자어가 아닌 것끼리 짝지어진 것은?
우리는 식당에 들어가서 아나고 한 사라를 시켜 먹었다. 철수는 와사비가 매웠던지 곤색 윗도리를 벗었다. 우리는 따끈한 정종을 한 고뿌를 먹고 마지막으로 국수 한 사리를 시켜 먹었다. |
② 윗도리 - 사리
③ 사라 - 정종
④ 아나고 - 와사비
5. 다음 중 우리말에서 가장 발달한 품사는?
① 대명사
② 관형사
③ 형용사
④ 부사
6. 다음 중 외래어 표기로 맞는 것은?
① 서류가 캐비닛에 들어 있다.
② 그는 노래를 잘 불러 앵콜 노래 신청을 받았다.
③ 북한 사람들은 김일성 뱃지를 달고 다닌다.
④ 그는 링게르를 맞고 기력을 되찾았다.
7. 다음 중 한문의 독음이 옳은 것은?
① 看做 - 간고
② 改悛 - 개준
③ 賂物 - 격물
④ 洞察 - 통찰
8. 다음 중 속담의 구조가 전혀 다른 하나는?
①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기 눈에 피눈물 난다.
②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③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④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9. 다음 한시의 해석으로 옳지 못한 것은?
㉠ 금준미주 천인혈 (金樽美酒 千人血) ㉢ 촉루락시 민루락 (燭淚落時 民淚落) ㉡ 옥반가효 만성고 (玉般佳肴 萬姓膏) ㉣ 가성고처 원성고 (歌聲高處 怨聲高) |
② ㉡ 옥 소반의 아름다운 밥상은 만백성의 기름이라.
③ ㉢ 촛불 눈물 떨어질 때 백성눈물 함께 떨어지고
④ ㉣ 노랫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 소리가 높다.
10. 다음 중에서 맞춤법의 규정에 맞는 것은?
① 한글 맞춤법은 서울 지역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순이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②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실용성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③ 한글 맞춤법은 서울 지역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④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11. 다음 밑줄 친 어휘 중 맞게 사용한 것은?
① 나는 아버지를 일찍 여위었다.
② 사과가 붉은 빛을 띄고 있다.
③ 벽에 포스터를 부쳤다.
④ 마을 회관에서 큰 잔치를 벌였다.
12. 다음 시의 주제로 적당한 것은?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라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 속 깊이 거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
② 자연에 무한한 애정을 지닌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③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 나가려는 의지가 보인다.
④ 봄날의 따뜻한 정경을 통해 약동하는 생의 충만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13. 내용 조직에 있어 ‘통일의 원리’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① 글의 논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② 똑같은 어구를 반복하거나 동의어로 바꿔 표현한다.
③ 하나의 문단에는 하나의 소주제가 있어야 한다.
④ 글 전체의 주제는 하나이어야 한다.
14. 다음 시의 밑줄 친 ⓐ와 같은 표현 기법이 사용된 것은?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 준 일이 없기에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 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公主)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거픈 나비 허리에 ⓐ 새파란 초승달이 시리다. |
② 차라리 얼음같이 얼어 버리련다. / 하늘보다 나무모양 우뚝 서 버리련다. 아니 / 낙엽처럼 섧게 날아가 버리련 다. <장미 - 노천명>
③ 단풍잎 떨어져 나온 가지마다 봄을 마련해놓고 /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 <소년 - 윤동주>
④ 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청산도- 박두진>
15. 듣기와 말하기의 관점에서 언어란 무엇인가?
① 언어는 사회적 소산물이다.
② 언어는 의사 소통의 매체이다.
③ 언어는 자연스런 기호 체계이다.
④ 언어는 창조적인 표현 도구이다.
16. 다음 작품에서 추구하는 문학의 미적 관점은?
(양반 삼형제) 말뚝이 뒤를 따라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점잔을 피우나, 어색하게 춤을 추며 등장. 양반 3형제 맏이는 샌님[生員], 둘째는 서방님[書房], 끝은 도련님[道令]이다. 샌님과 서방님은 흰 창옷에 관을 썼다. 도련님은 남색 쾌자에 복건을 썼다. 샌님과 서방님은 언청이며(샌님은 언청이 두 줄, 서방님은 한 줄이다.), 부채와 장죽을 가지고 있고, 도련님은 입이 삐뚤어졌고, 부채만 가졌다. 도련님은 일절 대사는 없으며, 형들과 동작을 같이 하면서 형들이 면상을 부채로 때리며 방정맞게 군다. (말뚝이) (가운데쯤 나와서)쉬이(악사들을 향해). (음악과 춤 멈춘다.) 양반 나오신다아! 양반이라고 하니까 노 론(老論), 소론(少論), 호조(戶曹), 병조(兵曹), 옥당(玉堂-홍문관)을 다 지내고 삼정승(三政丞), 육판 서(六判書)를 다 지낸 퇴로 재상(退老宰相)으로 계신 양반인 줄 아지 마시오, 개잘량이라는 ‘양’자에 개다리 소반이라는 ‘반’자 쓰는 양반이 나오신단 말이오. |
② 숭고미
③ 애련미
④ 엄숙미
17. 다음 중 방백의 특징이 아닌 것은?
① 방백은 화자의 내면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극적 수단이다.
② 방백은 관객에게 의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속성을 보인다.
③ 방백은 대사 시간도 짧고 양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④ 방백은 특정 관객에게 극중 인물이 말을 거는 형식이다.
18. 다음 소설의 설명으로 맞지 않는 것은?
눈이 함빡 쌓인 흰 둑길이다. 오! 이 둑길……. 몇 사람이나 이 둑길을 걸었을 거냐……. 훤칠히 트인 벌판 너머로 마주선 언덕, 흰 눈이다.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다. 똑바로 걸어가시오. 남쪽으로 내닫는 길이오. 그 처럼 가고 싶어 하던 길이니 유감은 없을 거요. 걸음마다 흰눈 위에 발자국이 따른다. 한 걸음, 두 걸음 정확 히 걸어야 한다. 사수(射手) 준비! 총탄 재는 소리가 바람처럼 차갑다. 눈앞엔 흰 눈 뿐, 아무 것도 없다. 인제 모든 것은 끝난다. 끝나는 그 순간까지 정확히 끝을 맺어야 한다. 끝나는 일초 일각까지 나를, 자기를 잊어서 는 안 된다. |
② 작가의 직접적인 설명을 통해 인물의 성격을 제시하고 있다.
③ 극한 상황에 처한 인물의 내면의식이 대지에 깔린 백설과 일치하고 있다.
④ 피살자의 처지이면서도 일말의 공포나 불안 없이 죽음 자체를 당연한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9. 토론과 토의의 차이를 설명한 것 중 거리가 먼 것은?
① 토론과 토의 모두 두 사람 이상이 모여 의사를 교환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② 토론은 참석자 전원의 협력과 합의로 문제를 해결하는 말하기이고, 토의는 자기 주장의 정당성을 확립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말하기이다.
③ 토론 참가자는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대립하는 사람이고 토의의 참가자는 특정 문제에 대해 공통적으로 이해하 는 사람이다.
④ 토론에서는 상대방의 주장을 논파하려고 하나 토의에서는 참가자가 제시한 의견을 조합하여 최선의 해결안을 도출하려고 한다.
20. 다음 중 통일성을 고려하여 삭제하여야 할 곳은?
㉠ 국어 순화는 우리말을 순수하게 가꾸자는 것이다. ㉡ 순화(純化)란 잡것을 걸러서 순수하게 한다는 것이니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잡것을 제거하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말씨로 바꾸어서 다듬어 나가자는 것이 국어 순화이다. ㉢ 그러나 실제로 말을 다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 우리말의 발달을 해치는 외국말, 저속하고 틀린 말, 까다롭고 어려운 한자말들을 솎아 내거나 줄이고 바르고 쉽게 아름다운 말로 바꾸어 가는 것이 국어 순화인 것이다. |
② ㉡
③ ㉢
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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