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27일에 시행한 대전시 9급 공무원 시험 국어 기출문제입니다.


1. 고려 시대 문학의 특징이 아닌 것은?
① 과거의 시행으로 한문학이 발달하였다.
② 향가가 완전히 소멸되고 경기체가가 유행하였다.
③ 12세기, 13세기에는 서사적 설화 소설이 나왔다.
④ 남겨진 속요 작품 대부분이 남녀상열지사에 관한 것이다.


2. 다음 글의 주제로 적당한 것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모내기할 때나 농사를 할 때 노래를 부르고 추수할 때나 벼 타작을 할 때에도 노래에 맞춰 일을 해 능률을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죽어 상여를 메고 갈 때, 무덤에 흙을 덮을 때에도 노래 에 맞춰서 했다. 정월 초하루나 대보름의 명절이나 절기에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행사에도 빠지지 않았다.
① 노래가 일을 할 때 능률을 높여 준다.
② 우리 민족의 삶은 노래와 많이 연결되어 있다.
③ 우리 민족은 노래를 좋아한다.
④ 우리 민족을 일을 많이 해야 하는 운명이었다.


3. 다음 중 ‘종교’와 ‘사이비 종교’라는 말의 관계와 같은 것은?
종교와 사이비 종교 문제는 사이비종교가 종교에서는 나왔으나 외향만 종교이고 속은 종교가 아니다.
① 학교와 학원
② 한약과 양약
③ 주택과 아파트
④ 정치인과 정상배


4. 다음 중 밑줄 친 말의 뜻으로 알맞은 것은?
① 좋고 / 많습니다.
② 좋고 / 하십니다.
③ 깨끗하고 / 많습니다.
④ 깨끗하고 / 하십니다.


5. 다음 시를 쓴 시인의 시적 경향으로 알맞은 것은?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하게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① 언어의 섬세한 조탁과 국어의 심미적 가치 계발에 주력하였다.
② 시를 그림처럼 표현했다.
③ 시대 현실에 대한 내향적 반성이 중심을 이루었다.
④ 이상향을 동경했다.


6. 다음 지문에서 밑줄 친 단어를 한문으로 올바르게 적은 단어는?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탐구할 때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 중 하나가 보편성과 특수성의 관계이다. 한국적인 것을 강조하면 우리는 한국의 특수성에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특수성은 보편성을 결여해서는 안된다는 이데올로기의 압박을 받는다. 즉, 특수성과 보편성 사이에 긴장이 형성된다.
① 탐구(眈求)
② 집착(執錯)
③ 결여(缺如)
④ 긴장(緊樟)


7. 다음과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윌슨 때는 1차 대전이 일어났다. 이들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전쟁을 일으켰다. 따라서 전쟁을 피하고 싶으면 민주당을 선택하지 마라.
① 이 자동차는 많이 팔렸다. 그래서 가장 믿을 만하다.
② 베이컨 철학은 믿을 수가 없다. 그는 뇌물을 받은 적이 있다.
③ 뇌물을 받은 흔적이 있는 여자는 사업의 공정성이 떨어진다.
④ 유학까지 가고 공부 열심히 하던 사람이 일찍 죽었다. 공부 열심히 할 필요없다.


8. 다음 중 김만중이 ‘동방의 이소’라 하여 극찬한 세 작품은?
① 사미인곡 - 면앙정가 - 관동별곡
② 속미인곡 - 상춘가 - 면앙정가
③ 청산별곡 - 관동별곡 - 서경별곡
④ 사미인곡 - 속미인곡 - 관동별곡


9. 다음 글이 설명하는 미적 범주를 차례대로 바르게 묶은 것은?
전자는 엄숙한 분위기고 후자는 밝은 분위기이며, 또한 전자가 내면의 표현이라면 후자는 즐거움을 표현한다.
① 숭고미, 비장미
② 숭고미, 우아미
③ 비장미, 숭고미
④ 우아미, 숭고미


10. 다음 작품을 쓴 작가의 표현상 특징은?
“느 집엔 이거 없지?”
하고 생색 있는 큰소리를 하고는 제가 준 것을 남이 알면 큰일 날 테니 여기서 얼른 먹어 버리란다. 그리고 또 하는 소리가,
“너 봄 감자가 맛있단다.”
“난 감자 안 먹는다. 너나 먹어라.”
나는 고개도 돌리지 않고 일하던 손으로 그 감자를 도로 어깨 너머로 쑥 밀어 버렸다. 그랬더니 그래도 가는 기색이 없고, 뿐만 아니라 쌔근쌔근하고 심상치 않게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진다. 이건 또 뭐야 싶어서 그때에 야 비로소 돌아다보니 나는 참으로 놀랐다.
① 시대 현실에 대한 풍자적 태도가 두드러진다.
② 지주와 마름의 계층적 문제를 크게 다루었다.
③ 향토적, 토속적 언어사용이 두드러진다.
④ 농촌 현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11. 우리말과 글에 관련된 다음 진술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1933년에야 비로소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제정되었다.
② 일반적으로 양성 모음은 밝고 가벼운 느낌을, 음성 모음은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준다.
③ ‘넉넉하다’ 와 ‘푼푼하다’는 상반된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④ ‘금슬(琴瑟)’은 부부 사이가 좋음을 말할 때는 ‘금실(琴瑟)’로 읽는다.


12. 다음 설명 중 바르지 않은 것은?
① 종결 어미의 ‘-오’가 발음이 ‘-요’로 종결 어미에는 ‘-오’로 표기한다.
② 부사어에서 발음 시 ‘-이’로 소리 나는 것은 ‘-이’로, ‘-히’로 소리 나는 것은 ‘-히’로 쓴다.
③ ‘-던지’, ‘-든지’ 둘 다 같이 사용할 수 있다.
④ 과거의 표현을 나타낼 때는 ‘-더’, ‘-던’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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