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16일에 시행한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 국어 기출문제입니다.


1. 밑줄 친 한자(殺)의 독음이 나머지 넷과 다른 것은?







죽일 (살) : ① 살균(殺菌), ③ 살벌(殺伐), ④ 살생(殺生), ⑤ 살육(殺戮)
다다를 (쇄) : ② 쇄도(殺到)

2. 다음 중 기능적 측면에서 다음 글의 밑줄 친 ㉠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것은?
서양인들은 직선의 문화 속에서 살아 왔다. 신체 구조도 우리보다는 훨씬 직선적이다. 그래서 오뚝한 콧날을 지닌, 선이 분명한 미인을 그들은 찾았고 신체 구조상 어깨선과 엉덩이도 우리처럼 처진 모양이 아니다. 여인 의 가슴도 뾰족이 튀어나온 모습이기에 그들의 ㉠가슴가리개는 가리는 역할보다 튀어나온 가슴을 자랑하기에 적당하다. 반면에 우리는 여인의 가슴을 짓눌러 더욱 둥그렇게 아래로 처지게 하고 있다.
정치권은 모름지기 국민의 소리를 수렴해 정치를 해야 한다.
② 높은 산에 오르려면 적어도 등산화 정도는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③ 거실을 좀더 아름답게 꾸미려면 뻐꾸기시계 하나쯤은 걸어 두어야 하지.
지하철은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르기에 적합한 구조와 크기를 가지고 있다.
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의자는 오래 앉아 있어도 피로하지 않다.


㉠은 서양의 가슴가리개를 말하며,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아름다움을 위한 미적 기능을 하는 것은 ③의 뻐꾸기시계이다.

3. 다음은 우리 고전 문학 작품 가운데 어떤 것을 설명한 것인가?
이 작품은 ‘춘향전’으로 널리 알려진 남원을 무대로 한 소설이다. ‘남원’하면 춘향과 이도령의 고향처럼 연상 되지만 이것은 조선조 말엽의 일이요, 이미 조선조 초에 김시습은 이 아담한 고장을 배경으로 소설을 썼다. 이 소설은 죽은 지 오래인 처녀의 망령이 육체로 화해서 주인공인 양생(梁生)에게 나타나 서로 사랑하는 다분 히 엽기적인 이야기다. 으스스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지만 이 소설의 가치는 ‘詩의 대화’가 작품 전체를 구성하 고 있다는 점이다. 양생과 미녀는 시종 시로 화답했고 이별하는 날에도 모두 망령인 미녀의 네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놀 때도 늘 시를 지어서 주고받았다. 시인인 김시습의 재질이 종횡무진으로 구사된 작품인 것이다.
①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② 호질(虎叱)
③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④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⑤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지문은 김시습의 『금오신화』中「만복사저포기」로 중국의 「전등신화(剪燈神話)」를 본뜬 것이라고 흔히들 말하나, 이 작품에 이르러 한국의 소설문학이 비로소 그 형태를 완전히 갖추게 되었으므로 단순한 모방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금오신화에는 ①이생규장전, ③ 사씨남정기 , ④ 만복사저포기, ⑤ 용궁부연록, 그리고 「남염부주지」가 실려있다. ② 호질은 박지원의 작품이다.

4. 다음 중 그 간행 시기가 가장 앞선 문학동인지는?
① 백조
② 장미촌
③ 영대
④ 문장
⑤ 시인부락


② 장미촌(1921) → ① 백조(1922) → ③ 영대(1924) → ⑤ 시인부락(1936) → ④ 문장(1939)

5. 다음 중 맞춤법이 올바른 어휘들끼리 묶은 것은?
① 백분률, 깍두기, 숫개, 방귀쟁이, 윗층
② 백분률, 깍두기, 수캐, 방귀장이, 윗층
③ 백분율, 깍두기, 수캐, 방귀쟁이, 위층
④ 백분율, 깍둑이, 숫개, 방귀쟁이, 윗층
⑤ 백분율, 깍둑이, 수캐, 방귀장이, 위층


③ 율(率) :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 이어지는 率은 ‘율’로, 다른 자음 뒤에 이어지는 率은 ‘률’로 쓴다.

6. 다음 한자어와 순우리말이 잘못 연결된 것은?
① 노견(路肩) - 나들목
② 신입생(新入生) - 새내기
③ 안내요원(案內要員) - 도우미
④ 고수부지(高水敷地) - 둔치
⑤ 여흥시간(餘興時間) - 뒤풀이


① 노견(路肩) - ‘갓길’로 순화해야 한다. ‘나들목’은 인터체인지를 순화한 말이다.

7. 다음 중 국어 사용의 규범에 맞는 것은?
① 띄어쓰기 : 될 수 있는 대로 고유어를 살리는데에 힘썼다.
② 문장 부호 : “너는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는 질문에 매우 당황했다.
③ 표준 발음 : 맑고 → [막꼬]
④ 외래어 : workshop - 워크숍
⑤ 로마자 표기 : 여의도 - Yeoeui-do


① ‘데’가 장소, 곳, 일, 것의 뜻의 의존명사로 쓰이면 관형사 뒤에 쓰이며 띄어 쓴다.
②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로 ‘.’ 대신에 ‘,’를 써야 한다.
③ ‘ᆰ’은 어간+어미의 결합에서 ‘ㄱ’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는 [ㄹ]로 발음하고 ‘ㄱ’이 아닌 어미 앞에서는 [ㄱ]로 발음한다. : 맑고 → [말꼬]
⑤ 여의도의 ‘도’는 행정구역단위가 아니라 여의도 그 자체가 고유명사이다. 따라서 ‘-’를 제외한다. 여의도 → Yeoeuido

8. 다음 중 띄어쓰기가 올바르게 된 것은?
① 제 1과
② 비가 올듯 하다
③ 책상, 걸상등을
④ 김양호씨
⑤ 두시 삼십분 오초


① → 제1 과(○), 제1과(○)
② 보조용언 : 듯+하다 → 올 듯하다(○), 올듯하다(○)
③ 열거하는 말 뒤의 ‘등’은 앞의 말과 띄어 쓴다. → 책상, 걸상 등을
④ ‘-씨’는 앞말과 띄어 쓴다. → 김양호 씨, 양호 씨

9. 다음 중 향찰 표기로 기록된 작품은?
① 정과정곡
② 도이장가
③ 정읍사
④ 황조가
⑤ 한림별곡


①, ③, ⑤은 한글로, ④는 한자로 표기되었다.

10. 다음 밑줄 친 ‘바람’과 유사한 의미의 시어를 보기에서 고르면?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 걸아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보 기 >
과목에 과물(果物)들이 무르익어 있는 사태처럼 / 나를 경악케 하는 것은 없다. 뿌리는 박질 붉은 황토에 / 가지는 한낱 비바람들 속에 뻗어 출렁거렸으나
모든 것이 멸렬(滅裂)하는 가을을 가려 그는 홀로 / 황홀한 빛깔과 무게의 은총을 지니게 되는 과목에 과물들이 무르익어 있는 사태처럼 / 나를 경악케 하는 것은 없다.
흔히 를 잃고 저무는 한 해, 그 가을에도 / 나는 이 과목의 기적 앞에서 시력을 회복한다.
① 황토
② 시
③ 시력
④ 과물(果物)
⑤ 빛깔


※ 박성룡 「과목」

표현 : 돌발적 시어의 사용
주제 : 자연의 생명력(자연에서 느끼는 경이로움과 경탄)

구성 :
1연 - 경이로운 과목
2연 - 환경에 시달리는 과목
3연 - 찬란한 결실에 맺는 과목
4연 - 경이로운 과목
5연 - 과목이 주는 의미

윤동주의 「서시」의 ‘바람’과 박성룡의 「과목」의 ‘황토’는 시련이나 척박한 환경을 의미한다.

11. 다음 중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영감은 춘심이가 얼굴 앞에 바투 주저앉는 것을 멀거니 바라본다.
② 둘은 서로 무릎맞춤하는 사이라서 늘 붙어 지냈다.
③ 그는 노박이로 비를 맞으며 온몸이 젖을 때까지 거리를 헤맸다.
④ 막대기를 잃어버린 장님같이 저 혼자서는 옴나위를 못한다.
⑤ 관북인의 키처럼 끌밋하게 쭉 뽑힌 좋은 재목을 구해 왔다.


② 무릎맞춤 : 두 사람의 말이 서로 어긋날 때, 제삼자를 앞에 두고 전에 한 말을 되풀이하여 옳고 그름을 따짐. → ‘둘은 스스럼없는 사이라서 붙어 지낸다.’로 고침이 옳다.

① 바투 : 두 대상이나 물체의 사이가 썩 가깝게, 시간이나 길이가 아주 짧게
③ 노박이로 : 줄곧 한 가지에만 붙박이로, 줄곧 계속적으로.
④ 옴나위 : 꼼짝할 만큼의 적은 여유.
⑤ 끌밋하다 : 모양이나 차림새 따위가 매우 깨끗하고 헌칠하다. 손끝이 여물다.

12. 다음 용어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① 레제 시나리오 - 읽기 위한 시나리오, 시나리오 형식을 빈 새로운 문학 형식
② 옴니버스 - 대사 없이 자막만으로 처리한 영화
③ 클라이맥스 - 극이 최고조로 달한 순간
④ 타이틀 백 - 자막의 배경이 되는 그림이나 장면
⑤ 페이드 인 - 간략하게 FㆍI라고 씀. 화면이 차츰 밝아지는 것을 뜻함


② 옴니버스는 영화나 연극의 한 형식으로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몇 개의 독립된 짧은 이야기를 늘어놓아 한 편의 작품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13. 다음은 4편의 시조의 종장이다. 공통점은?
㉠ 綠水도 靑山 못 니져 우러 녜어 가난고.
㉢ 밤비에 새닙곳 나거든 날인가도 녀기소서.
㉡ 千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매.
㉣ 秋風에 디난 닙 소리야 낸들 어이 하리오.
① 이별 후 그리움의 정서를 담고 있다.
② 송강 정철의 작품이다.
③ 명기로 이름을 날린 황진이의 작품이다.
④ 조선 후기(임진왜란 이후)의 시조이다.
⑤ 떠나간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①, ⑤ 임과의 이별 후 그리움이 주제이다.
②, ③ 다음 시들은 황진이, 계랑, 홍랑의 시조이다.
④ 모두 조선 전기의 작품이다.

14. 다음 밑줄 친 ㉠ ~ ㉤ 중 의미가 같은 것끼리 묶인 것은?
7월 12일, 아침 첫 차로 ㉠ 경주를 떠나 ㉡ 불국사로 향했다. 떠날 임시에 ㉢ 봉황대(鳳凰臺)에 올랐건만, 잔 뜩 찌푸린 일기에 짙은 안개는 나의 눈까지 흐리고 말았다. 시포(屍布)를 널어 놓은 듯한 희미한 강줄기, 몽롱 한 무덤의 봉우리, 쓰러질 듯한 초가집 추녀가 눈물겹다. 어젯밤에 나를 부여잡고 울던 ㉣ 옛서울은 오늘 아 침에도 눈물을 거두지 않은 듯. 그렇지 않아도 구슬픈 내 가슴이어든 심란한 이 정경에 어찌 견디랴? 지금 떠 나면 1년, 10년, 혹은 20년 후에나 다시 만날지 말지! 기약 없는 이 작별을 앞두고 눈물에 젖은 ㉤ 임의 얼 ! 내 소매가 촉촉이 젖음은 안개가 녹아내린 탓만은 아니리라. - 현진건의 ‘불국사 기행’ -
① ㉠,㉢,㉣
② ㉡,㉣,㉤
③ ㉢,㉣,㉤
④ ㉠,㉢,㉤
⑤ ㉠,㉣,㉤


※ 현진건 「불국사 기행」
옛 서울과 임은 모두 경주를 의미한다.

15. ‘고사성어’하면 모두 중국에서 생성되어 전래된 것으로 아는 경향이 있다. 다음의 고사 성어는 모두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다음 중에서 뜻풀이가 잘못된 것은?
① 鷄卵有骨(계란유골) - 일이 늘 안되는 사람은 좋은 기회를 만나도 역시 그르치고 만다는 뜻
② 借鷄騎還(차계기환) - 닭을 빌려 타고 돌아간다. 손님을 박대하는 것을 비꼬는 데 인용하는 말
③ 首揷石枏(수삽석남) - 머리에 꽂은 석남꽃이란 뜻으로 생사를 초월한 애절한 사랑을 비유
④ 高麗公事三일(고려공사삼일) - 시정(施政)의 방침에 일관성이 없고 변동이 심함을 비꼬아 하는 말
⑤ 末世以口舌治天下(말세이구설치천하) - 말세에는 천하가 온통 구설수에 휘말려 결국 망한다는 뜻


말세이구설치천하(末世以口舌治天下) : 말세에는 입으로 천하를 다스린다는 뜻. '옷을 드리우고 천하를 다스린다'는 말과 대구로서, 곧 어지러운 세상에서는 천하가 자연스럽게 다스려지지 못하고 금령이니 명령이니 하는 숱한 말로써 다스려진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16. 다음 중 ㉠ ~ ㉥에 대한 설명 중에서 옳은 것은?
㉠ 전통은 물론 과거로부터 이어 온 것을 말한다. ㉡ 이 전통은 대체로 그 사회 및 그 사회의 구성원(構成員) 인 개인(個人)의 몸에 배어 있는 것이다. ㉢ 그러므로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전통은 우리의 현실에 작 용(作用)하는 경우(境遇)가 있다. ㉣ 그러나 과거로부터 이어 온 것을 무턱대고 모두 전통이라고 한다면, 인습 (因襲)이라는 것과의 구별(區別)이 서지 않을 것이다. ㉤ 우리는 인습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계 승해야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여기서 우리는, 과거에서 이어 온 것을 객관화(客觀化)하고, 이를 비판(批判)하는 입장에 서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① ㉠은 이 글의 주제 문장이다.
② ㉡은 ㉠을 부연한 문장이다.
③ ㉣은 ㉤의 이유에 해당하는 문장이다.
④ ㉢은 내용을 전환시키는 문장이다.
⑤ ㉤은 ㉥의 결과에 해당하는 문장이다.


㉠에서 전통의 개념에 대해 말하고 ㉡에서 이를 더욱 자세히 풀어 구체화하였다.
(복원이 확실치 않아 잠정적임. - 복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7. 다음은 ‘광장’에 관한 해석이다. 어떤 입장을 표명한 비평 방법인가?
전집판에 이르러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이 더욱 신랄해진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물론 ‘공산주의’를 ‘볼셰비즘’ 으로 바꾸어 놓은 데에서도 드러나듯이 최인훈은 마르크스나 엥겔스가 이상으로 살던 공산주의를 소비에트나 북한의 정치 현실과는 구별하여야 한다는 점을 애써 강조하려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 판에는 변함이 없다. 민음사판을 비롯한 그 이전의 텍스트에서는 없었던 마르크스주의 비판을 그는 작품 곳곳 에 집어넣었다.
① 사회주의 비평 방법
② 심리주의 비평 방법
③ 역사주의 비평 방법
④ 구조주의 비평 방법
⑤ 형식주의 비평 방법


역사주의적 비평이라는 것은 이름 그대로 역사를 작품과 연관시켜서 비평하는 것이다. 작가가 그 작품을 낳게 한 작가의 정신 상태에 대하여 상세히 아는 것 또한 중요한데, 그것이 바로 작가가 작품에 준 영향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18. 다음 중 ㉠, ㉡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영웅 소설은 통상 두 계열로 나뉘는데 영웅의 일대기를 근간 구조로 하면서 국내의 역사적 전쟁을 배경으로 한 ㉠ 역사군담소설과 가공적인 전쟁 들을 배경으로 한 ㉡ 창착군담소설 계열이 그것이다.
① ㉠ - 소대성전, 이태경전, 박씨전 ㉡ - 임진록, 유충열전, 신유복전
② ㉠ - 박씨전, 임경업전, 임진록 ㉡ - 유충렬전, 소대성전, 장풍운전
③ ㉠ - 신유복전, 유충열전, 이태경전 ㉡ - 박씨전, 임경업전, 장풍운전
④ ㉠ - 박씨전, 임진록, 최고운전 ㉡ - 유충열전, 소대성전, 장풍운전
⑤ ㉠ - 임경업전, 유충열전, 임진록 ㉡ - 박씨전, 신유복전, 이태경전


군담 소설은 특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사회 전체에 충격을 초래한 전쟁이 작품 속으로 유입된 결과, 작품의 내용까지도 싸우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작품군을 지칭한다. 이러한 점은 군담 소설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고전 소설의 두드러진 경향으로 나타나게 된 사실에서도 확인된다. 역사 군담소설에는 박씨전, 임진록, 최고운전 등이 있고, 창작 군담소설에는 유충열전, 소대성전, 장풍운전 등이 있다.

19. 다음에 밑줄 그은 글에 대한 반박으로 옳은 것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문학에 비하여, 영화가 이처럼 구체적이고 감각적이기 때문에 영화는 문학처럼 심오한 사상이나 복잡한 심리를 묘사하는 기능이 매우 제한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 영화란그저 대 중의 기호에 맞을 정도로 즐겁고 건강하면 된다는 평가는 분명한 편견이다.
① 대중의 기호는 늘 변하기 마련이다.
② 문학 작품에도 감각적인 성향의 작품이 많이 존재한다.
③ 자본주의 사회 구조 내에서는 예술성이 뛰어난 영화가 관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④ 현대인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것보다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것을 선호한다.
⑤ 영화도 다양한 기법의 개발을 통하여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가능하다.


㉠에서 영화가 단순히 대중의 기호를 맞추는 것 뿐 아니라 그 외의 영화의 기능을 말하는 부분이 논거로 뒤에 연결되어야 한다. 다양한 기법을 통해 추상적, 관념적인 주제도 효과적으로 전달함이 가능하다는 ⑤이 적절하다.

20. 다음에서 논점을 바꿔서 생기는 오류는?
① 이 옷은 값이 싸다. 값이 싼 것은 쉽게 떨어진다. 그러므로 이 옷은 쉽게 떨어진다.
② 나는 음식을 먹고 병을 앓았다. 그러므로 음식은 해로운 것이다.
③ 그 학설은 틀린 것이다. 그 학설을 말한 사람은 이름도 알려져 있지 않다.
④ 김 선생님의 의견은 틀렸다. 이 선생님의 의견도 틀렸다. 그러므로 선생님들의 의견은 틀렸다.
⑤ 자동차는 엔진과 차체로 나뉜다. 그러므로 엔진과 차체는 자동차이다.


③ 논점일탈의 오류 - 논점과 관계 없는 것을 제시하여 무관한 결론에 이르게 되는 오류
① 애매어의 오류 :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말을 동일시함으로써 생기는 오류
②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제한된, 부적합한, 대표성을 결여한 자료를 근거로 일반화하는 오류
④ 합성의 오류 : 부분의 속성을 그 부분이 속해 있는 전체의 속성으로 추론함으로써 범하는 오류
⑤ 분할의 오류 : 전체의 속성을 그에 속해 있는 부분의 속성으로 추론함으로써 범하는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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