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9일에 시행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시험 국어 기출문제 입니다.
1. 밑줄 친 단어에 가장 적절한 것은?
나는 구청의 담당자에게 연유를 설명하고 서류를 찾아와서 서류 내용을 정정해야만 했다. |
② 正定
③ 正丁
④ 正正
정답 ①
[정답풀이]
∙ 정정(訂正): 글자나 글 따위의 잘못을 고쳐서 바로잡음. [ 訂 바로잡을 (정), 正 바를 (정) ]
[오답풀이]
② ∙ 정정(正定):『불교』팔정도(八正道)의 하나. 번뇌로 인한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안정하는 일이다.
[참고] 팔정도(八正道): 깨달음과 열반으로 이끄는 올바른 여덟 가지 길.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이다.
③ ∙ 정정(正丁):『역사』직접 군역(軍役)에 나가는 사람.
④ ∙ 정정(正正): 바르고 가지런함. 바르고 떳떳함.
[참고] ∙ 정정하다(亭亭--):
「1」나무 따위가 높이 솟아 우뚝하다. 예) 정정한 거목들
「2」늙은 몸이 굳세고 건강하다. 예) 우리 할아버지는 칠십이 넘으셨는데 아직도 정정하시다.
[정답풀이]
∙ 정정(訂正): 글자나 글 따위의 잘못을 고쳐서 바로잡음. [ 訂 바로잡을 (정), 正 바를 (정) ]
[오답풀이]
② ∙ 정정(正定):『불교』팔정도(八正道)의 하나. 번뇌로 인한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안정하는 일이다.
[참고] 팔정도(八正道): 깨달음과 열반으로 이끄는 올바른 여덟 가지 길.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이다.
③ ∙ 정정(正丁):『역사』직접 군역(軍役)에 나가는 사람.
④ ∙ 정정(正正): 바르고 가지런함. 바르고 떳떳함.
[참고] ∙ 정정하다(亭亭--):
「1」나무 따위가 높이 솟아 우뚝하다. 예) 정정한 거목들
「2」늙은 몸이 굳세고 건강하다. 예) 우리 할아버지는 칠십이 넘으셨는데 아직도 정정하시다.
2. 의미가 다른 한자어는?
① 면종복배(面從腹背)
② 부화뇌동(附和雷同)
③ 구밀복검(口蜜腹劍)
④ 소리장도(笑裏藏刀)
정답 ②
[정답풀이]
② ∙ 부화뇌동(附和雷同): 줏대 없이 남의 의견에 따라 움직임. = 부화수행ㆍ수중축대ㆍ여진여퇴
[참고] ∙ 부화수행(附和隨行) : 줏대 없이 다른 사람의 주장에만 따라서 그가 하는 짓을 따라 행동함.
[참고] ∙ 수중축대(隨衆逐隊) : 무리를 따르고 대열을 쫓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뚜렷한 주관이 없이 여러 사람의 틈에 끼어 덩달아 행동함을 이르는 말.
[참고] ∙ 여진여퇴(旅進旅退) : 함께 나아가고 함께 물러난다는 뜻으로, 일정한 주견 없이 남의 의견에 따라 움직임을 이르는 말.
[오답풀이]
면종복배 = 구밀복검 = 소리장도 = 양봉음위
① ∙ 면종복배(面從腹背):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내심으로는 배반함. ≒양봉음위.
∙ 양봉음위(陽奉陰違): 겉으로는 받들고 속으로는 거스름.
③ ∙ 구밀복검(口蜜腹劍): 입에는 꿀이 있고 배 속에는 칼이 있다는 뜻으로, 말로는 친한 듯하나 속으로는 해칠 생각이 있음을 이름.
④ ∙ 소리장도(笑裏藏刀): 웃는 마음속에 칼이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웃고 있으나 마음속에는 해칠 마음을 품고 있음을 이름. = 소중유검(笑中有劍)ㆍ소중유도(笑中有刀)ㆍ소중도(笑中刀).
[정답풀이]
② ∙ 부화뇌동(附和雷同): 줏대 없이 남의 의견에 따라 움직임. = 부화수행ㆍ수중축대ㆍ여진여퇴
[참고] ∙ 부화수행(附和隨行) : 줏대 없이 다른 사람의 주장에만 따라서 그가 하는 짓을 따라 행동함.
[참고] ∙ 수중축대(隨衆逐隊) : 무리를 따르고 대열을 쫓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뚜렷한 주관이 없이 여러 사람의 틈에 끼어 덩달아 행동함을 이르는 말.
[참고] ∙ 여진여퇴(旅進旅退) : 함께 나아가고 함께 물러난다는 뜻으로, 일정한 주견 없이 남의 의견에 따라 움직임을 이르는 말.
[오답풀이]
면종복배 = 구밀복검 = 소리장도 = 양봉음위
① ∙ 면종복배(面從腹背):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내심으로는 배반함. ≒양봉음위.
∙ 양봉음위(陽奉陰違): 겉으로는 받들고 속으로는 거스름.
③ ∙ 구밀복검(口蜜腹劍): 입에는 꿀이 있고 배 속에는 칼이 있다는 뜻으로, 말로는 친한 듯하나 속으로는 해칠 생각이 있음을 이름.
④ ∙ 소리장도(笑裏藏刀): 웃는 마음속에 칼이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웃고 있으나 마음속에는 해칠 마음을 품고 있음을 이름. = 소중유검(笑中有劍)ㆍ소중유도(笑中有刀)ㆍ소중도(笑中刀).
3. 로마자 표기법이 옳지 않은 것은?
① 춘천-Chuncheon
② 밀양-Millyang
③ 청량리-Cheongnyangni
④ 예산-Yesan
정답 ②
[정답풀이]
어말의 ‘ㄹ’이나 자음 앞에 오는 ‘ㄹ’은 ‘l’로, 모음 앞에 오는 ‘ㄹ’은 ‘r’로, ‘ㄹㄹ’은 ‘ll’로 적는다.
‘밀양’은 [미량]으로 소리 나므로 모음 앞의 ‘ㄹ’은 ‘r’로 적는 규정에 따라 ‘Miryang’으로 적는다.
[정답풀이]
어말의 ‘ㄹ’이나 자음 앞에 오는 ‘ㄹ’은 ‘l’로, 모음 앞에 오는 ‘ㄹ’은 ‘r’로, ‘ㄹㄹ’은 ‘ll’로 적는다.
‘밀양’은 [미량]으로 소리 나므로 모음 앞의 ‘ㄹ’은 ‘r’로 적는 규정에 따라 ‘Miryang’으로 적는다.
4.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나는 거기에 어떻게 갈지 결정하지 못했다.
② 이미 설명한바 그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③ 은연 중에 자신의 속뜻을 내비치고 있었다.
④ 그 빨간 캡슐이 머리 아픈 데 먹는 약입니다.
정답 ③
[정답풀이]
∙ 은연중(隱然中): 「명사」((흔히 ‘은연중에’ 꼴로 쓰여)) 남이 모르는 가운데.
[참고]
∙ 부재중(不在中): 「명사」자기 집이나 직장 따위에 있지 않은 동안.
∙ 무의식중(無意識中): 「명사」자기도 모르는 사이.
∙ 무심중(無心中): 「명사」((흔히 ‘무심중에’ 꼴로 쓰여)) =무심결. 아무런 생각이 없어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이.
[구별]
[오답풀이]
①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말인 의존명사 ‘지’가 아니라 추측에 대한 막연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어미이므로 붙여 쓰는 게 맞다.
② [ 이미 (제가) (내용을) 설명한바 ]
↳ 앞 절 ↲
+ [ 그 자세한 내용을 생략하겠습니다. ]
↳ 뒤 절 ↲
②에 쓰인 ‘-ㄴ바’는 절과 절을 이어주는 연결어미이다.
[구별] 의존명사 ‘바’는 격조사가 결합될 수 있다.
④ 머리 아픈∨데 먹는 약= 머리 아픈 데에 이 약을 먹는다.
(* ‘데’는 ‘경우’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명사이다.)
[정답풀이]
∙ 은연중(隱然中): 「명사」((흔히 ‘은연중에’ 꼴로 쓰여)) 남이 모르는 가운데.
[참고]
∙ 부재중(不在中): 「명사」자기 집이나 직장 따위에 있지 않은 동안.
∙ 무의식중(無意識中): 「명사」자기도 모르는 사이.
∙ 무심중(無心中): 「명사」((흔히 ‘무심중에’ 꼴로 쓰여)) =무심결. 아무런 생각이 없어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이.
[구별]
∙ 중(中) [Ⅰ]「명사」 「1」등급, 수준, 차례 따위에서 가운데. 예) 성적이 중은 된다./시험 문제의 난이도는 중이다. 「2」규모나 크기가 중간 것을 이르는 말. 예) 티셔츠를 사러 가서 형은 대, 동생은 소, 나는 중을 샀다. [Ⅱ]「의존명사」 「1」여럿의 가운데. 예) 영웅 중의 영웅/유엔 가맹 국가 중 20개국 대표/너희 중에 키가 제일 큰 사람 「2」무엇을 하는 동안. ((일부 명사 뒤에 쓰여))((‘-는/-던’ 뒤에 쓰여))무엇을 하는 동안. 예) 근무 중/수업 중/회의 중/식사 중/그러던 중/여행하던 중에 만난 사람/얘기를 하는 중 「3」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예) 임신 중/수감 중/대학 재학 중에 입대하다. 「4」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예) 내일 중으로 출국할 예정이다./오전 중으로 일을 끝내다. 「5」안이나 속. 예)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 |
[오답풀이]
①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말인 의존명사 ‘지’가 아니라 추측에 대한 막연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어미이므로 붙여 쓰는 게 맞다.
∙ -ㄹ지/을지「어미」 [1] 연결어미. 추측에 대한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뒤의 절을 이을 때 쓰는 연결 어미. 예) 내일은 얼마나 날씨가 추울지 바람이 굉장히 매섭게 불어./내가 몇 등일지 내 마음엔 걱정이 가득했다. [2] 추측에 대한 막연한 의문형 종결 어미. 뒤에 보조사 ‘요’가 오기도 한다. 예) 이 그림이 심사 위원들의 마음에 들지?/도서관은 시원할지?/그가 뭐라 말할지요? 앎, 추측, 판단 등을 나타내는 ‘알다, 모르다, 판단하다, 결정하다’ 등의 동사 앞에서 목적격조사 붙거나 생략되어 목적어 역할을 하기도 하고 ‘궁금하다’ 앞에서 주격조사가 붙거나 생략되어 주어 역할을 하기도 함. 예) 그림이 네 마음에 들지가 궁금하다./네가 몇 시쯤 도착할지를 미리 알려라. 예) 날씨가 추울지도 모르겠어./너도 내가 몇 등일지가 궁금하지? [참고] ‘-ㄹ지/을지’의 [2]와 같은 쓰임이 있는 종결어미로 ‘-는지/은지/ㄴ지’도 있다. 예) 아이가 이 고통을 참을 수 있을는지를 모르겠다./나는 그가 이 일을 해 낼는지가 궁금해. 예) 나는 이 물건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알고 있다./너도 그 일을 누가 했는지가 궁금하지? |
② [ 이미 (제가) (내용을) 설명한바 ]
↳ 앞 절 ↲
+ [ 그 자세한 내용을 생략하겠습니다. ]
↳ 뒤 절 ↲
②에 쓰인 ‘-ㄴ바’는 절과 절을 이어주는 연결어미이다.
∙ -ㄴ바/은바:「연결어미」뒤 절에서 어떤 사실을 말하기 위해 그 사실과 관련된 상황을 미리 제시하는 데에 쓰는 연결 어미. 예) 서류를 검토한바 몇 가지 미비한 사항이 발견되었다. 예) 우리의 나아갈 바는 이미 정해진바 우리는 이제 그에 따를 뿐이다. 예) 그는 나와 동창인바 그를 잘 알고 있다./너의 죄가 큰바 응당 벌을 받아야 한다. |
[구별] 의존명사 ‘바’는 격조사가 결합될 수 있다.
∙ 바: 「의존명사」 「1」앞에서 말한 내용 그 자체나 일 따위를 나타내는 말. 예) 네가 평소에 느낀 바를 말해라./너희들은 각자가 맡은 바의 책임을 다하라. 예) 그는 세계 대회에 여러 차례 출전한 바가 있다./내가 뜻한 바가 있다. 「2」((어미 ‘-을’ 뒤에 쓰여))일의 방법이나 방도. 예)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모르다/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히다/눈 둘 바를 모르다. |
④ 머리 아픈∨데 먹는 약= 머리 아픈 데에 이 약을 먹는다.
(* ‘데’는 ‘경우’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명사이다.)
∙ 데: 「의존명사」 「1」‘곳’이나 ‘장소’의 뜻 예) 지금 가는 데가 어디인데?/그가 사는 데는 여기서 멀다. 「2」‘일’이나 ‘것’의 뜻 예) 그 책을 다 읽는 데에 삼 일이 걸렸다./졸업장을 따는 데에 목적이 있다./이 물건을 만드는 데에 손이 많이 간다./이 자동차를 수리하는 데에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갔다. 「3」‘경우’의 뜻을 나타내는 말. 예) 머리 아픈 데에 먹는 약 = 머리가 아픈 경우에 이 약을 먹는다. 예) 이 그릇은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데에 쓴다. =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경우에 이 그릇을 쓴다. |
5. 어법상 옳은 것은?
① 입사 시험에 합격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② 고객님, 주문하신 물건이 나오셨습니다.
③ 어른들이 묻자 안절부절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④ 이어서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정답 ①
[정답풀이]
관형절 ‘시험에 합격한’에 ‘-시-’를 넣어 관형절의 주어 즉 ‘시험에 합격한’의 주체를 높였다. (○)
∙ -드리다:「접사」((몇몇 명사 뒤에 붙어)) ‘공손한 행위’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
동작을 나타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 동작을 공손하게 하다’의 뜻을 더하여 동사를 만드는 말.
예) 공양드리다/불공드리다/말씀드리다/축하드리다/인사드리다/사죄드리다/사과드리다
[오답풀이]
② ㉠ 물건이 나오셨습니다. (×) → 물건이 나왔습니다. (○)
주어가 ‘물건’이며 ‘물건’이 높임의 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주체높임선어말어미 ‘-시-’를 빼야 한다.
㉡ 주문하신 물건 (○): 관형절의 ‘주문하신’의 표현은 맞다.
주어가 ‘고객님’이며 높여야 되는 대상이 맞으므로 ‘-시-’를 넣어야 한다.
= 고객님께서 물건을 주문하시다. (○)
③ 안절부절하며 (×) → 안절부절못하며 (○)
‘안절부절하다’는 표준어가 아니다. ‘안절부절못하다’가 표준어이다.
∙ 안절부절못하다: 「동사」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
④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
‘계시다’는 주체를 직접 높이는 데에 쓴다.
예)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교수님은 지금 댁에 계실 겁니다./안에 누구 안 계시니?/선생님, 안녕히 계십시오.
[정답풀이]
관형절 ‘시험에 합격한’에 ‘-시-’를 넣어 관형절의 주어 즉 ‘시험에 합격한’의 주체를 높였다. (○)
∙ -드리다:「접사」((몇몇 명사 뒤에 붙어)) ‘공손한 행위’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
동작을 나타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 동작을 공손하게 하다’의 뜻을 더하여 동사를 만드는 말.
예) 공양드리다/불공드리다/말씀드리다/축하드리다/인사드리다/사죄드리다/사과드리다
[오답풀이]
② ㉠ 물건이 나오셨습니다. (×) → 물건이 나왔습니다. (○)
주어가 ‘물건’이며 ‘물건’이 높임의 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주체높임선어말어미 ‘-시-’를 빼야 한다.
㉡ 주문하신 물건 (○): 관형절의 ‘주문하신’의 표현은 맞다.
주어가 ‘고객님’이며 높여야 되는 대상이 맞으므로 ‘-시-’를 넣어야 한다.
= 고객님께서 물건을 주문하시다. (○)
③ 안절부절하며 (×) → 안절부절못하며 (○)
‘안절부절하다’는 표준어가 아니다. ‘안절부절못하다’가 표준어이다.
∙ 안절부절못하다: 「동사」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
④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
‘계시다’는 주체를 직접 높이는 데에 쓴다.
예)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교수님은 지금 댁에 계실 겁니다./안에 누구 안 계시니?/선생님, 안녕히 계십시오.
6.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면 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香煙)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이수복,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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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3음보의 변형 민요조 율격을 지니고 있다.
③ 동일한 종결 어미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④ 주관을 배제한 시각으로 자연을 묘사하고 있다.
정답 ④
[정답풀이]
‘이 비가 그치면~ -것다’란 표현을 통해서 미래의 상황을 가정하며 시상을 전개하는 것이므로 2연, 3연, 4연의 자연은 화자가 실제로 보고 있는 자연이 아니라 화자의 주관적 시각으로 묘사된 자연이다.
[오답풀이]
① 비유를 통해 애상적 정서를 환기하고 있다. (○)
∙ 애상적(哀傷的): 슬퍼하거나 가슴 아파하는. 또는 그런 것.
∙ 향연(香煙): 향이 타며 나는 연기. - 임의 죽음을 알 수 있게 하는 소재.
② 3음보, 7.5조의 변형 (○)
③ ‘오것다’, ‘지껄이것다’, ‘타오르것다’ 동일한 종결어미를 사용하여 운율감을 드러냄. (○)
[정답풀이]
‘이 비가 그치면~ -것다’란 표현을 통해서 미래의 상황을 가정하며 시상을 전개하는 것이므로 2연, 3연, 4연의 자연은 화자가 실제로 보고 있는 자연이 아니라 화자의 주관적 시각으로 묘사된 자연이다.
[오답풀이]
① 비유를 통해 애상적 정서를 환기하고 있다. (○)
∙ 애상적(哀傷的): 슬퍼하거나 가슴 아파하는. 또는 그런 것.
내 마음[원관념] 강나루 긴 언덕[보조관념]에 서러운 풀빛[감정이입된 표현(화자의 서러운 감정이 풀에 이입됨, 서러움의 이유는 임의 죽음 때문임.)]이 짙어 오것다. - 비유법(은유법) |
∙ 향연(香煙): 향이 타며 나는 연기. - 임의 죽음을 알 수 있게 하는 소재.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香煙)[보조관념]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랑이[원관념] 타오르것다. -비유법(직유법) |
② 3음보, 7.5조의 변형 (○)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6 . 4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6 . 5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7. 5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8. 5 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 7. 5 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 7. 5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과 같이/ 7. 5 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8. 5 |
③ ‘오것다’, ‘지껄이것다’, ‘타오르것다’ 동일한 종결어미를 사용하여 운율감을 드러냄. (○)
7. 밑줄 친 표현에서 주로 나타나는 언어적 기능은?
나흘 전 감자 쪼간만 하더라도, 나는 저에게 조금도 잘못한 것은 없다. 계집애가 나물을 캐러 가면 갔지 남 울타리 엮는 데 쌩이질을 하는 것은 다 뭐냐. 그것도 발소리를 죽여 가지고 등 뒤로 살며시 와서 “얘! 너 혼자만 일하니?” 하고 긴치 않은 수작을 하는 것이었다. 어제까지도 저와 나는 이야기도 잘 않고 서로 만나도 본척만척하고 이렇게 점잖게 지내던 터이련만, 오늘로 갑작스레 대견해졌음은 웬일인가. 항차 망아지만한 계집애가 남 일하는 놈보구……. “그럼 혼자 하지 떼루 하디?”
-김유정, 「동백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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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지령적 기능
③ 친교적 기능
④ 표현적 기능
정답 ③
[정답풀이] 혼자 일하는 사실에 대해서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다. 한국어에서는 원만한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인사말로서 의문문을 쓰는 경우가 많다. 언어를 통해 친밀한 관계를 확인하는 행위이다. 이는 언어의 사교적 또는 친교적 기능이다.
[정답풀이] 혼자 일하는 사실에 대해서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다. 한국어에서는 원만한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인사말로서 의문문을 쓰는 경우가 많다. 언어를 통해 친밀한 관계를 확인하는 행위이다. 이는 언어의 사교적 또는 친교적 기능이다.
8. 다음 글의 말하기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에…….” 조금 뜸하여지며 부친이 쌈지를 풀어서 담배를 담는 동안에 상훈이는 나직이 말을 꺼냈다. “……돈 쓰신다고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공연한 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첫째 잘못이란 말씀입니다.” “무에 어째 공연한 일이란 말이냐?” 부친의 어기는 좀 낮추어졌다. “대동보소만 하더라도 족보 한 길에 오십 원씩으로 매었다 하니, 그 오십 원씩을 꼭꼭 수봉하면 무엇 하자고 삼사천 원이 가외로 들겠습니까?” “삼사천 원은 누가 삼사천 원 썼다던?” 영감은 아들의 말이 옳다고는 생각하였으나, 실상 그 삼사천 원이란 돈이 족보 박는 데에 직접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조씨로 무후(無後)한 집의 계통을 이어서 일문일족에 끼려 한즉, 군식구가 늘면 양반의 진국이 묽어질까 보아 반대를 하는 축들이 많으니까 그 입들을 씻기기 위하여 쓴 것이다. 하기 때문에 난봉자식이 난봉 피운 돈 액수를 줄이듯이, 이 영감도 실상은 한 천 원 썼다고 하는 것이다. 중간의 협잡배는 이런 약점을 노리고 우려 쓰는 것이지만, 이 영감으로서는 성한 돈 가지고 이런 병신 구실 해 보기는 처음이다. “그야 얼마를 쓰셨던지요. 그런 돈은 좀 유리하게 쓰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입니다.” ‘재하자 유구무언’의 시대는 지났다 하더라도 노친 앞이라 말은 공손했으나 속은 달았다. “어떻게 유리하게 쓰란 말이냐? 너같이 오륙천 원씩 학교에 디밀고 제 손으로 가르친 남의 딸자식 유인하는 것이 유리하게 쓰는 방법이냐?” 아까부터 상훈이의 말이 화롯가에 앉아서 폭발탄을 만지작거리는 것 같아서 위태위태하더라니 겨우 간정되려던 영감의 감정에 또 불을 붙여 놓고 말았다. 상훈이는 어이가 없어서 얼굴이 벌게진다. -염상섭, 「삼대」 중에서- |
② 다른 사람을 내세워 자신을 변명하고 있다.
③ 상대방의 약점을 비유적으로 돌려 말하고 있다.
④ 상대방의 약점을 들어 감정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정답 ④
[정답풀이]
“너같이 오륙천 원씩 학교에 디밀고 제 손으로 가르친 남의 딸자식 유인하는 것이 유리하게 쓰는 방법이냐?”라는 부분을 통해 조의관이 상훈의 말에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화제와 관련 없는 인신공격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답풀이]
“너같이 오륙천 원씩 학교에 디밀고 제 손으로 가르친 남의 딸자식 유인하는 것이 유리하게 쓰는 방법이냐?”라는 부분을 통해 조의관이 상훈의 말에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화제와 관련 없는 인신공격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9. 밑줄 친 단어들의 시대적 상징성이 같은 것끼리 묶인 것은?
“어디 일들 가슈?” “아뇨, 고향에 갑니다.” “고향이 어딘데…….” “삼포라구 아십니까?” “어 알지, 우리 아들놈이 거기서 ㉠도자를 끄는데…….” “삼포에서요? 거 어디 공사 벌일 데나 됩니까? 고작해야 고기잡이나 하구 감자나 매는데요.” “어허! 몇 년 만에 가는 거요?” “십 년.” 노인은 그렇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말두 말우. 거긴 지금 육지야. 바다에 ㉡방둑을 쌓아 놓구, ㉢트럭이 수십 대씩 돌을 실어 나른다구.” “뭣 땜에요?” “낸들 아나. 뭐 관광호텔을 여러 채 짓는담서, 복잡하기가 말할 수 없네.” “동네는 그대루 있을까요?” “그대루가 뭐요. 맨 천지에 공사판 사람들에다 장까지 들어섰는걸.” “그럼 나룻배두 없어졌겠네요.” “바다 위로 신작로가 났는데, 나룻배는 뭐에 쓰오. 허허, 사람이 많아지니 변고지. 사람이 많아지면 ㉣하늘을 잊는 법이거든.”
-황석영, 「삼포가는 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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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 ㉡, ㉣
③ ㉠, ㉢, ㉣
④ ㉡, ㉢, ㉣
정답 ①
[정답풀이]
‘도자’는 ‘불도저(bulldozer)’를 이르는 말이다. ‘도자, 방둑, 트럭’은 산업화 시대를 상징하는 소재로 시대적 상징성이 같다.
[정답풀이]
‘도자’는 ‘불도저(bulldozer)’를 이르는 말이다. ‘도자, 방둑, 트럭’은 산업화 시대를 상징하는 소재로 시대적 상징성이 같다.
10. 다음 글의 내용을 잘못 이해한 것은?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우리가 좀 더 꼼꼼히 생각해 보아야만 하는 중요한 질문이다. 상식적인 견해에 따르면, 모든 역사가들에게 똑같은, 말하자면 역사의 척추를 구성하는 어떤 기초적인 사실들이 있다.-예를 들면 헤이스팅스(Hastings) 전투가 1066년에 벌어졌다는 사실이 그런 것이다. 그러나 이 견해에는 명심해야 할 두 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로, 역사가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와 같은 사실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 대전투가 1065년이나 1067년이 아니라 1066년에 벌어졌다는 것, 그리고 이스트본(Eastbourne)이나 브라이턴(Brighton)이 아니라 헤이스팅스에서 벌어졌다는 것을 아는 것은 분명히 중요하다. 역사가는 이런 것들에서 틀려서는 안 된다. 하지만 나는 이런 종류의 문제들이 제기될 때 ‘정확성은 의무이지 미덕은 아니다.’라는 하우스먼(1859~1939, 영국의 시인이자 고전 학자)의 말을 떠올리게 된다. 어떤 역사가를 정확하다는 이유로 칭찬하는 것은 어떤 건축가를 잘 말린 목재나 적절히 혼합된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집을 짓는다는 이유로 칭찬하는 것과 같다. |
②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시기는 역사가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③ 역사적 사실의 정확성은 역사가들이 꼭 지켜야 할 의무이다.
④ 역사가들에게는 역사를 구성하는 기초적인 역사적 사실이 있다.
정답 ②
[정답풀이]
윗글의 내용 요약: 물론 역사가들이 역사적 사실의 시기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분명히 중요하다. 역사가들이 역사적 사실의 시기를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고 틀릴 때가 있기도 하지만 이는 역사가들이 역사적 사실의 시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역사가들은 그것보다 주로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오답풀이]
① 역사적 사실은 역사 서술의 기초가 된다. (○) ④ 역사가들에게는 역사를 구성하는 기초적인 역사적 사실이 있다.
③ 역사적 사실의 정확성은 역사가들이 꼭 지켜야 할 의무이다. (○)
위 지문의 근거 “정확성은 의무이지 미덕은 아니다. ”
[정답풀이]
윗글의 내용 요약: 물론 역사가들이 역사적 사실의 시기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분명히 중요하다. 역사가들이 역사적 사실의 시기를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고 틀릴 때가 있기도 하지만 이는 역사가들이 역사적 사실의 시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역사가들은 그것보다 주로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오답풀이]
① 역사적 사실은 역사 서술의 기초가 된다. (○) ④ 역사가들에게는 역사를 구성하는 기초적인 역사적 사실이 있다.
근거 3문장 ‘역사의 척추를 구성하는 어떤 기초적인 사실’ ↳ = 역사적 사실은 역사의 척추를 구성하는 기초 |
③ 역사적 사실의 정확성은 역사가들이 꼭 지켜야 할 의무이다. (○)
위 지문의 근거 “정확성은 의무이지 미덕은 아니다. ”
11.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옳은 것은?
① 요즘 앞산에는 진달래가 한참이다.
② 과장님, 김 주사의 기획안을 결제해 주세요.
③ 민철이는 어릴 때 일찍 아버지를 여위었다.
④ ‘가물에 콩 나듯’이라더니 제대로 싹이 난 것이 없다.
정답 ④
[정답풀이] 가물 (○), 가뭄 (○): 둘 다 표준어이다. 복수표준어이다.
[오답풀이]
① 한참 (×) → 한창 (○)
∙ 한창:
[Ⅰ]「명사」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
예) 공사가 한창인 아파트/요즘 앞산에는 진달래가 한창이다./대학가엔 축제가 한창이다
[Ⅱ]「부사」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모양.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모양.
예) 벼가 한창 무성하게 자란다.
∙ 한참: [Ⅰ]「명사」「1」시간이 상당히 지나는 동안.「2」두 역참(驛站) 사이의 거리.
[Ⅱ]「부사」「1」어떤 일이 상당히 오래 일어나는 모양.「2」수효나 분량, 정도 따위가 일정한 기준보다 훨씬 넘게.
② 기획안 결제 (×) → 기획안 결재 (○)
∙ 결재하다(決裁--):【…을】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하다.
∙ 결제하다(決濟--)【…을】「1」일을 처리하여 끝을 내다.「2」『경제』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다. 예) 숙박비를 카드로 결제하다/그 회사는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처리가 됐다.
③ 아버지를 여위다 (×) → 여의다 (○)
∙ 여의다: 【…을】「1」부모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이별하다. 예) 그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자랐다.
「2」딸을 시집보내다. 예) 막내딸을 여의다. 「3」멀리 떠나보내다. 예) 일체의 번뇌를 여의다.
∙ 여위다: 「1」몸의 살이 빠져 파리하게 되다.「2」살림살이가 매우 가난하고 구차하게 되다.
예) 그는 오래 앓아서인지 얼굴은 홀쭉하게 여위었다.
[정답풀이] 가물 (○), 가뭄 (○): 둘 다 표준어이다. 복수표준어이다.
[오답풀이]
① 한참 (×) → 한창 (○)
∙ 한창:
[Ⅰ]「명사」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
예) 공사가 한창인 아파트/요즘 앞산에는 진달래가 한창이다./대학가엔 축제가 한창이다
[Ⅱ]「부사」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모양.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모양.
예) 벼가 한창 무성하게 자란다.
∙ 한참: [Ⅰ]「명사」「1」시간이 상당히 지나는 동안.「2」두 역참(驛站) 사이의 거리.
[Ⅱ]「부사」「1」어떤 일이 상당히 오래 일어나는 모양.「2」수효나 분량, 정도 따위가 일정한 기준보다 훨씬 넘게.
② 기획안 결제 (×) → 기획안 결재 (○)
∙ 결재하다(決裁--):【…을】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하다.
∙ 결제하다(決濟--)【…을】「1」일을 처리하여 끝을 내다.「2」『경제』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다. 예) 숙박비를 카드로 결제하다/그 회사는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처리가 됐다.
③ 아버지를 여위다 (×) → 여의다 (○)
∙ 여의다: 【…을】「1」부모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이별하다. 예) 그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자랐다.
「2」딸을 시집보내다. 예) 막내딸을 여의다. 「3」멀리 떠나보내다. 예) 일체의 번뇌를 여의다.
∙ 여위다: 「1」몸의 살이 빠져 파리하게 되다.「2」살림살이가 매우 가난하고 구차하게 되다.
예) 그는 오래 앓아서인지 얼굴은 홀쭉하게 여위었다.
12. 다음 중 표기가 옳게 짝지어진 것은?
ㄱ. 영희는 공부를 하느라 한숨도 못 자고 밤을 (세웠다, 새웠다). ㄴ. 네 동생은 우리가 (닥달해, 닦달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
① 세웠다 닦달해
② 새웠다 닥달해
③ 세웠다 닥달해
④ 새웠다 닦달해
정답 ④
[정답풀이]
‘밤을’ 목적어와 호응하는 말은 타동사(사동사)인 ‘새우다’이다. 밤을 새우다 (○)
∙ 새우다: 【…을】((주로 ‘밤’을 목적어로 하여)) 한숨도 자지 아니하고 밤을 지내다.
예) 밤을 새워 공부하다.
∙ 새다: 날이 밝아 오다.
예) 어느덧 날이 새는지 창문이 밝아 온다./밤이 새도록 그를 기다렸다.
∙ 닦달하다:
「1」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내다.
예) 아내는 돈을 다 어디에 썼느냐고 남편을 닦달하였다.
「2」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지다.
예) 그는 나뭇가지를 닦달하고 있었다.
「3」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다.
예) 이 닭을 깨끗이 닦달해서 푹 고아 상에 올리도록 하여라.
[정답풀이]
‘밤을’ 목적어와 호응하는 말은 타동사(사동사)인 ‘새우다’이다. 밤을 새우다 (○)
∙ 새우다: 【…을】((주로 ‘밤’을 목적어로 하여)) 한숨도 자지 아니하고 밤을 지내다.
예) 밤을 새워 공부하다.
∙ 새다: 날이 밝아 오다.
예) 어느덧 날이 새는지 창문이 밝아 온다./밤이 새도록 그를 기다렸다.
∙ 닦달하다:
「1」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내다.
예) 아내는 돈을 다 어디에 썼느냐고 남편을 닦달하였다.
「2」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지다.
예) 그는 나뭇가지를 닦달하고 있었다.
「3」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다.
예) 이 닭을 깨끗이 닦달해서 푹 고아 상에 올리도록 하여라.
13. 표준 발음에서 축약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① 놓치다
② 헛웃음
③ 똑같이
④ 닫히다
정답 ④
[정답풀이]
닫히다[다 티 다 → 다 치 다] ‘ㄷ’과 ‘ㅎ’ 2개 음운이 거센소리 ‘ㅌ’음 1개 음운으로 축약됨.
‘ㅌ’ → ‘ㅊ’으로 바뀐 것: 변동의 원인은 구개음화(동화).
변동의 결과는 ‘ㅌ’이 ‘ㅊ’으로 바뀌었으므로 ‘교체’에 해당됨.
[오답풀이]
① 놓치다[녿치다] - 음절의 끝소리 규칙(음운의 교체)
② 헛웃음[허두슴] - 음절의 끝소리 규칙(음운의 교체)
③ 똑같이[똑까치] - 된소리되기, 구개음화(변동의 원인은 동화, 변동의 결과는 교체) 일어남.
[정답풀이]
닫히다[다 티 다 → 다 치 다] ‘ㄷ’과 ‘ㅎ’ 2개 음운이 거센소리 ‘ㅌ’음 1개 음운으로 축약됨.
‘ㅌ’ → ‘ㅊ’으로 바뀐 것: 변동의 원인은 구개음화(동화).
변동의 결과는 ‘ㅌ’이 ‘ㅊ’으로 바뀌었으므로 ‘교체’에 해당됨.
[오답풀이]
① 놓치다[녿치다] - 음절의 끝소리 규칙(음운의 교체)
② 헛웃음[허두슴] - 음절의 끝소리 규칙(음운의 교체)
③ 똑같이[똑까치] - 된소리되기, 구개음화(변동의 원인은 동화, 변동의 결과는 교체) 일어남.
14. 다음 중 중의적으로 해석되지 않는 것은?
① 정수가 흰 바지를 입고 있다.
② 미희가 보고 싶은 친구들이 많다.
③ 김 선생님이 간호사와 입원 환자를 둘러보았다.
④ 모든 소년들은 좋아하는 소녀가 한 명씩 있다.
정답 ④이어야 하지만 '정답없음'처리되었다.
[정답풀이]
모든 소년들은 좋아하는 소녀가 한 명씩 있다. (중의성이 해소된 문장)
④의 문장을 다음과 같이 쓰면, 중의적 문장이 되니 주의하자.
“모든 소년들은 한 소녀를 좋아한다.” - 중의적 문장이다.
㉠ 한 명 ㉡ 어떤
[오답풀이]
① -고 있다: ㉠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거나 ㉡ 그 행동의 결과가 지속됨을 나타내는 말.
㉠ 흰 바지를 입는 동작이 계속 진행되고 있거나 ㉡ 흰 바지를 입고 난 그 결과가 지속됨.
② ㉠ 미희가 친구들이 보고 싶다. - 목적어가 ‘친구들이’
㉡ 친구들이 미희가 보고 싶다. - 목적어가 ‘미화가’
∙ ‘이/가’: 「보조사」((‘-고 싶다’ 구성에서))
((본동사의 목적어나 받침 있는 부사어 뒤에 붙어)) 앞말을 지정하여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 나는 백두산이 보고 싶다./나는 김밥이 먹고 싶다.
③ ㉠ 김 선생님이 간호사와 함께 (환자)를 둘러보았다. - 부사어가 ‘간호사’, 목적어가 ‘환자’
㉡ 김 선생님이 (간호사와 환자)를 둘러보았다. - ‘간호사와 환자’ 둘 모두 목적어.
※ 그러나 ④의‘좋아하는’의 주체를 소녀가’로 볼 수도 있다는 견해에 따라 ‘정답 없음’으로 처리한 듯하다. 아쉬운 처리임.
[정답풀이]
모든 소년들은 좋아하는 소녀가 한 명씩 있다. (중의성이 해소된 문장)
④의 문장을 다음과 같이 쓰면, 중의적 문장이 되니 주의하자.
“모든 소년들은 한 소녀를 좋아한다.” - 중의적 문장이다.
㉠ 한 명 ㉡ 어떤
[오답풀이]
① -고 있다: ㉠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거나 ㉡ 그 행동의 결과가 지속됨을 나타내는 말.
㉠ 흰 바지를 입는 동작이 계속 진행되고 있거나 ㉡ 흰 바지를 입고 난 그 결과가 지속됨.
② ㉠ 미희가 친구들이 보고 싶다. - 목적어가 ‘친구들이’
㉡ 친구들이 미희가 보고 싶다. - 목적어가 ‘미화가’
∙ ‘이/가’: 「보조사」((‘-고 싶다’ 구성에서))
((본동사의 목적어나 받침 있는 부사어 뒤에 붙어)) 앞말을 지정하여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 나는 백두산이 보고 싶다./나는 김밥이 먹고 싶다.
③ ㉠ 김 선생님이 간호사와 함께 (환자)를 둘러보았다. - 부사어가 ‘간호사’, 목적어가 ‘환자’
㉡ 김 선생님이 (간호사와 환자)를 둘러보았다. - ‘간호사와 환자’ 둘 모두 목적어.
※ 그러나 ④의‘좋아하는’의 주체를 소녀가’로 볼 수도 있다는 견해에 따라 ‘정답 없음’으로 처리한 듯하다. 아쉬운 처리임.
15. 밑줄 친 ‘고’와 한자가 같은 것은?
구민들의 고충(苦衷)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② 한정된 예산에서 최대한 복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이 계속된다.
③ 그 방송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과소비의 실태에 대한 고발인 듯했다.
④ 민원을 처리하기 전에 먼저 법에 저촉되는 것은 없는지 숙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답 ②
[정답풀이]
‘고충(苦衷)’의 ‘고(苦)’와 같은 한자가 있는 한자어는 ‘고민(苦悶)’이다.
∙ 고충(苦衷): 괴로운 심정이나 사정. 어려움.
∙ 고민(苦悶):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움.
[오답풀이]
① ∙ 신문고(申聞鼓):『역사』조선 시대에, 백성이 억울한 일을 하소연할 때 치게 하던 북.
③ ∙ 고발(告發):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잘못이나 비리 따위를 드러내어 알림.
④ ∙ 숙고(熟考): 곰곰 잘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정답풀이]
‘고충(苦衷)’의 ‘고(苦)’와 같은 한자가 있는 한자어는 ‘고민(苦悶)’이다.
∙ 고충(苦衷): 괴로운 심정이나 사정. 어려움.
∙ 고민(苦悶):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움.
[오답풀이]
① ∙ 신문고(申聞鼓):『역사』조선 시대에, 백성이 억울한 일을 하소연할 때 치게 하던 북.
③ ∙ 고발(告發):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잘못이나 비리 따위를 드러내어 알림.
④ ∙ 숙고(熟考): 곰곰 잘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16. 밑줄 친 단어와 품사가 같은 것은?
쓰러져 가는 집에서 늙은 아버지가 홀로 기다리고 계셨다. |
② 박사는 이제 그를 조수로 삼았네.
③ 산나물은 바다의 미역과 다르겠지.
④ 겉모습보다 마음이 정말 예뻐야지.
정답 ②
[정답풀이]
‘늙다’는 동사이다. ‘늙는, 늙는다’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삼다’도 동사이다. 목적어를 취하는 말은 모두 동사이다. ‘삼는다, 삼는’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오답풀이]
① 빠르다 - 형용사 ③ 다르다 - 형용사 ④ 예쁘다 - 형용사
세 단어 모두 현재시제어미 ‘ㄴ다’가 결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답풀이]
‘늙다’는 동사이다. ‘늙는, 늙는다’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삼다’도 동사이다. 목적어를 취하는 말은 모두 동사이다. ‘삼는다, 삼는’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오답풀이]
① 빠르다 - 형용사 ③ 다르다 - 형용사 ④ 예쁘다 - 형용사
세 단어 모두 현재시제어미 ‘ㄴ다’가 결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7. ‘훈민정음’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훈민정음(訓民正音)’이란 문자의 이름인 동시에 그 문자를 설명한 책의 이름이기도 하다.
② 문자로서의 ‘훈민정음’은 유네스코(UNESCO)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③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의 음가와 제자 방법, 한글의 사용 방법 등을 한자로 적은 책이다.
④ 치두음(齒頭音)과 정치음(正齒音)에 대한 내용은 ‘훈민정음 해례본’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정답 ②
[정답풀이]
문자로서의 ‘훈민정음’ (×) → ‘책’으로서의 ‘훈민정음’(○)
세계문화유산 (×) → 세계기록유산 (○)
∙ 훈민정음:『책명』조선 세종 28년(1446)에 훈민정음 28자를 세상에 반포할 때에 찍어 낸 판각 원본. 세종이 훈민정음 창제의 취지를 밝힌 어제 서문(御製序文), 자음과 모음의 음가와 운용 방법을 설명한 예의(例義), 훈민정음을 해설한 해례, 정인지 서(序)로 되어 있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국보제70호. = 훈민정음해례본
[오답풀이]
① ‘훈민정음(訓民正音)’이란 문자의 이름인 동시에 그 문자를 설명한 책의 이름이기도 하다. (○)
∙ 훈민정음: 문자로서의 이름.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1443년에 세종이 창제한 우리나라 글자를 이름.
③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의 음가와 제자 방법, 한글의 사용 방법 등을 한자로 적은 책이다. (○)
↳ ‘國之語音’으로 첫머리에 세종의 서문으로 시작함.
④ 치두음(齒頭音)과 정치음(正齒音)에 대한 내용은 ‘훈민정음 해례본’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
↳훈민정음 언해본’에 포함되어 있다. (○)
[정답풀이]
문자로서의 ‘훈민정음’ (×) → ‘책’으로서의 ‘훈민정음’(○)
세계문화유산 (×) → 세계기록유산 (○)
∙ 훈민정음:『책명』조선 세종 28년(1446)에 훈민정음 28자를 세상에 반포할 때에 찍어 낸 판각 원본. 세종이 훈민정음 창제의 취지를 밝힌 어제 서문(御製序文), 자음과 모음의 음가와 운용 방법을 설명한 예의(例義), 훈민정음을 해설한 해례, 정인지 서(序)로 되어 있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국보제70호. = 훈민정음해례본
[오답풀이]
① ‘훈민정음(訓民正音)’이란 문자의 이름인 동시에 그 문자를 설명한 책의 이름이기도 하다. (○)
∙ 훈민정음: 문자로서의 이름.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1443년에 세종이 창제한 우리나라 글자를 이름.
③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의 음가와 제자 방법, 한글의 사용 방법 등을 한자로 적은 책이다. (○)
↳ ‘國之語音’으로 첫머리에 세종의 서문으로 시작함.
④ 치두음(齒頭音)과 정치음(正齒音)에 대한 내용은 ‘훈민정음 해례본’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
↳훈민정음 언해본’에 포함되어 있다. (○)
18.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내가 어려서 최초로 대면한 중국 음식이 자장면이고(자장면이 정말 중국의 전통적인 음식인지 어떤지는 따지지 말자.), 내가 맨 처음 가 본 내 고향의 중국집이 그런 집이고, 이따금 흑설탕을 한 봉지씩 싸 주며 “이거 먹어해, 헤헤헤.” 하던 그 집주인이 그런 사람이어서, 나는 중국 음식이라면 우선 자장면을 생각했고 중국집이나 중국 사람은 다 그런 줄로만 알고 컸다.
…(중략)…
그러나 적어도 우리 동네와 내 직장 근처에만은 좁고 깨끗지 못한 중국집과 내 어리던 날의 그 장궤(掌櫃) 같은 뚱뚱한 주인이 오래오래 몇만 남아 있었으면 한다.
-정진권, 「자장면」 중에서-
|
② 기억을 중심으로 편안하게 경험을 서술하고 있다.
③ 대상의 소박함과 정겨움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④ 대상을 의인화하여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정답 ④
[정답풀이]
의인법이 쓰인 부분이 없다. 또한 화자가 자신의 경험과 바람을 서술하고 있을 뿐, 이를 토대로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부분은 이 글에서 찾을 수 없다. ‘장궤’는 부자라는 뜻으로, 중국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정답풀이]
의인법이 쓰인 부분이 없다. 또한 화자가 자신의 경험과 바람을 서술하고 있을 뿐, 이를 토대로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부분은 이 글에서 찾을 수 없다. ‘장궤’는 부자라는 뜻으로, 중국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19. 논리 전개에 따른 (가)~(라)의 순서가 가장 적절한 것은?
이십 세기 한국 지성인의 지적 행위는 그들이 비록 한국인이라는 동양 인종의 피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서양이 동양을 해석하는 그러한 틀 속에서 이루어졌다. (가) 그러나 그 역방향 즉 동양이 서양을 해석하는 행위는 실제적으로 부재해 왔다. 이러한 부재 현상의 근본 원인은 매우 단순한 사실에 기초한다. (나) 동양이 서양을 해석한다고 할 때에 그 해석학적 행위의 주체는 동양이어야만 한다. (다) ‘동양은 동양이다.’라는 토톨러지(tautology)나 ‘동양은 동양이어야 한다.’라는 당위 명제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동양인인 우리가 동양을 알아야 한다. (라) 그럼에도 우리는 동양을 너무도 몰랐다. 동양이 왜 동양인지, 왜 동양이 되어야만 하는지 아무도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동양은 버려야 할 그 무엇으로서만 존재 의미를 지녔다. 즉, 서양의 해석이 부재한 것이 아니라 서양을 해석할 동양이 부재했다. |
② (나)-(다)-(라)-(가)
③ (다)-(라)-(가)-(나)
④ (라)-(가)-(나)-(다)
정답 ①
[정답풀이]
한국 지성인의 지적 행위는 동양인임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서양이 동양을 해석하는 그러한 틀 속에서 이루어졌다.
↕
(가)그러나 그 역방향 즉 동양이 서양을 해석하는 행위는 실제적으로 부재해 왔다.
이러한 부재 현상의 근본 원인은 매우 단순한 사실에 기초한다.
(나)동양이 서양을 해석한다고 할 때에 그 해석학적 행위의 주체는 동양이어야만 한다.
(다)동양인인 우리가 ‘동양을 알아야 한다.’
↕
(라)그럼에도 우리는 동양을 ‘너무도 몰랐다’.
동양은 버려야 할 그 무엇으로서만 존재 의미를 지녔다. 즉, 서양의 해석이 부재한 것이 아니라 서양을 해석할 동양이 부재했다.
[정답풀이]
한국 지성인의 지적 행위는 동양인임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서양이 동양을 해석하는 그러한 틀 속에서 이루어졌다.
↕
(가)그러나 그 역방향 즉 동양이 서양을 해석하는 행위는 실제적으로 부재해 왔다.
이러한 부재 현상의 근본 원인은 매우 단순한 사실에 기초한다.
(나)동양이 서양을 해석한다고 할 때에 그 해석학적 행위의 주체는 동양이어야만 한다.
(다)동양인인 우리가 ‘동양을 알아야 한다.’
↕
(라)그럼에도 우리는 동양을 ‘너무도 몰랐다’.
동양은 버려야 할 그 무엇으로서만 존재 의미를 지녔다. 즉, 서양의 해석이 부재한 것이 아니라 서양을 해석할 동양이 부재했다.
20. 괄호 안 ㉠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인간의 역사는 어떻게 보면 소유사(所有史)처럼 느껴진다. 보다 많은 자기네 몫을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것 같다. 소유욕에는 한정도 없고 휴일도 없다. 그저 하나라도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일념으로 출렁거리고 있다. 물건만으로는 성에 차질 않아 사람까지 소유하려 든다. 그 사람이 제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는 끔찍한 비극도 불사하면서. 제정신도 갖지 못한 처지에 남을 가지려 하는 것이다. ( ㉠ ) 그것은 개인뿐 아니라 국가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어제의 맹방들이 오늘에는 맞서게 되는가 하면, 서로 으르렁대던 나라끼리 친선 사절을 교환하는 사례를 우리는 얼마든지 보고 있다. 그것은 오로지 소유(所有)에 바탕을 둔 이해관계 때문이다. 만약 인간의 역사가 소유사에서 무소유사로 그 방향을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싸우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주지 못해 싸운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
② 소유욕은 불가역적(不可逆的)이다.
③ 소유욕은 이해(利害)와 정비례한다.
④ 소유욕이 없어진 세상이 올 것이다.
정답 ③
[정답풀이]
㉠에 들어갈 말은 ‘오로지 소유에 바탕을 둔 이해관계’란 말로 보아 ‘소유욕은 이해와 정비례한다.’가 가장 적절하다.
(㉠ 소유욕은 이해와 정비례한다.)
개인뿐 아니라 국가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사례] 어제 맹방 → 오늘 맞서 싸움
서로 싸우던 나라 → 친선 관계
[이유] 그것은 오로지 소유(所有)에 바탕을 둔 이해관계 때문이다.
↳관형절의 수식을 받는 말 ‘이해관계’를 주어로 하여 문장을 만들어 보자.
“국가 간의 이해관계는 소유에 바탕을 둔다.”
“개인 간의 이해관계도 소유에 바탕을 둔다.”
[정답풀이]
㉠에 들어갈 말은 ‘오로지 소유에 바탕을 둔 이해관계’란 말로 보아 ‘소유욕은 이해와 정비례한다.’가 가장 적절하다.
(㉠ 소유욕은 이해와 정비례한다.)
개인뿐 아니라 국가 간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사례] 어제 맹방 → 오늘 맞서 싸움
서로 싸우던 나라 → 친선 관계
[이유] 그것은 오로지 소유(所有)에 바탕을 둔 이해관계 때문이다.
↳관형절의 수식을 받는 말 ‘이해관계’를 주어로 하여 문장을 만들어 보자.
“국가 간의 이해관계는 소유에 바탕을 둔다.”
“개인 간의 이해관계도 소유에 바탕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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