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일에 시행한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 국어 기출문제 입니다.
문 1. 띄어쓰기가 잘못된 문장은?
① 이제 봄이 옵니다그려.
② 집에서처럼 그렇게 해야겠지?
③ 사과하고 배하고는 과일입니다.
④ 나가면서 까지도 말썽을 피우고 있다.
☆ 정답: ④
☆ 정답 해설:
→나가면서까지도 말썽을 피우고 있다.
‘까지’와 ‘도’는 모두 보조사이므로 앞의 말에 붙여 쓴다.
까지[조사]: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1」어떤 일이나 상태 따위에 관련되는 범위의 끝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2」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3」그것이 극단적인 경우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도[조사]: (체언류나 부사어, 연결 어미 ‘-아, -게, -지, -고’, 합성 동사의 선행 요소 따위의 뒤에 붙어)
「1」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2」((주로 ‘…도 …도’ 구성으로 쓰여)) 둘 이상의 대상이나 사태를 똑같이 아우름을 나타내는 보조사.
「3」양보하여도 마찬가지로 허용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4」극단적인 경우까지 양보하여, 다른 경우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이 그러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5」보통이 아니거나 의외의 경우에, 예외성이나 의외성을 강조하는 데 쓰이는 보조사.
「6」놀라움이나 감탄, 실망 따위의 감정을 강조하는 데 쓰이는 보조사.
☆ 오답 해설: 나머지 선지의 조사들은 앞말과 붙여 쓴다.
① 그려: (일부 종결 어미 뒤에 붙어)청자에게 문장의 내용을 강조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② 에서: (체언 뒤에 붙어)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처럼: (체언 뒤에 붙어) 모양이 서로 비슷하거나 같음을 나타내는 격 조사
③ 하고: (체언 뒤에 붙어) 둘 이상의 사물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접속 조사. ≒하며
는: 어떤 대상이 다른 것과 대조됨을 나타내거나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01. [정답] ④
[띄어쓰기] 난도 下
조사의 띄어쓰기를 묻는 문제이다. ‘까지’와 ‘도’는 모두 보조사로 앞말에 붙여 써야 옳다. ‘나가면서까지도’라고 붙여 썼어야 한다.
<오답 피하기>
① ‘그려’는 보조사로 앞말에 붙여 써야 한다.
② ‘에서’는 처소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고, ‘처럼’은 비교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다.
③ ‘하고’는 접속 조사로 앞말에 붙여 써야 한다.
☆ 정답 해설:
→나가면서까지도 말썽을 피우고 있다.
‘까지’와 ‘도’는 모두 보조사이므로 앞의 말에 붙여 쓴다.
까지[조사]: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1」어떤 일이나 상태 따위에 관련되는 범위의 끝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2」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3」그것이 극단적인 경우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도[조사]: (체언류나 부사어, 연결 어미 ‘-아, -게, -지, -고’, 합성 동사의 선행 요소 따위의 뒤에 붙어)
「1」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2」((주로 ‘…도 …도’ 구성으로 쓰여)) 둘 이상의 대상이나 사태를 똑같이 아우름을 나타내는 보조사.
「3」양보하여도 마찬가지로 허용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4」극단적인 경우까지 양보하여, 다른 경우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이 그러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5」보통이 아니거나 의외의 경우에, 예외성이나 의외성을 강조하는 데 쓰이는 보조사.
「6」놀라움이나 감탄, 실망 따위의 감정을 강조하는 데 쓰이는 보조사.
☆ 오답 해설: 나머지 선지의 조사들은 앞말과 붙여 쓴다.
① 그려: (일부 종결 어미 뒤에 붙어)청자에게 문장의 내용을 강조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② 에서: (체언 뒤에 붙어)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처럼: (체언 뒤에 붙어) 모양이 서로 비슷하거나 같음을 나타내는 격 조사
③ 하고: (체언 뒤에 붙어) 둘 이상의 사물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접속 조사. ≒하며
는: 어떤 대상이 다른 것과 대조됨을 나타내거나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01. [정답] ④
[띄어쓰기] 난도 下
조사의 띄어쓰기를 묻는 문제이다. ‘까지’와 ‘도’는 모두 보조사로 앞말에 붙여 써야 옳다. ‘나가면서까지도’라고 붙여 썼어야 한다.
<오답 피하기>
① ‘그려’는 보조사로 앞말에 붙여 써야 한다.
② ‘에서’는 처소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고, ‘처럼’은 비교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다.
③ ‘하고’는 접속 조사로 앞말에 붙여 써야 한다.
문 2. 밑줄 친 단어 가운데 품사를 바꾸어 주는 접사가 포함된 것은?
① 그 남자가 미간을 좁혔다.
② 청년이 여자의 어깨를 밀쳤다.
③ 이 말에 그만 아버지의 울화가 치솟았다.
④ 나는 문틈 사이에 눈을 대고 바깥을 엿보았다.
☆ 정답: ①
☆ 정답 해설:
‘좁히다’의 ‘-히-’는 형용사 ‘좁다’에 붙어 사동사를 만든 지배적 접사이다.
☆ 오답 해설:
나머지 단어들도 모두 파생어지만 품사는 바뀌지 않았다.
② ‘밀치다’는 동사 ‘밀다’에 ‘강세’의 의미를 지닌 접미사 ‘-치-’가 결합한 동사이다.
③ ‘치솟다’는 동사 ‘솟다’에 ‘위(上)로’의 의미를 지닌 접두사 ‘치-’가 붙은 동사이다.
④ ‘엿보다’는 동사 ‘보다’에 ‘남몰래, 가만히’의 의미를 지닌 접두사 ‘엿-’이 붙은 동사이다.
02. [정답] ①
[품사-접사] 난도 下
품사를 바꾸는 지배적 접사가 들어 있는 단어를 찾으라는 문제이다. ‘좁다’는 형용사인데, ‘-히-’라는 사동 접사가 들어가 ‘좁히다’라는 동사가 된다. 나머지는 품사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한정적 접사가 들어 있다.
* 지배적 접사: 단어의 품사를 바꾸는 것. 예컨대, '지우개, 죄스럽-'에서 '-개, -스럽-'은 '지우-, 죄'의 품사를 바꾸는 지배적 접사.
* 한정적 접사: 단어의 의미를 한정할 뿐 그 품사를 바꾸지는 못하는 접사. 예컨대, '지붕, 드넓다'에서 '-웅, 드-'는 원래의 어기 '집, 넓-'의 품사를 바꾸지는 못하는 한정적 접사.
<오답 피하기>
② 강세 접미사 ‘-치-’는 품사를 변화시키지 않는 한정적 접사이다.
③ ‘솟다’라는 동사에 ‘위로’의 의미를 갖는 접사 ‘치-’가 붙더라도 품사는 변화하지 않는다.
④ ‘보다’라는 동사에 ‘몰래’의 의미를 갖는 접사 ‘엿-’이 붙더라도 품사는 변화하지 않는다.
☆ 정답 해설:
‘좁히다’의 ‘-히-’는 형용사 ‘좁다’에 붙어 사동사를 만든 지배적 접사이다.
☆ 오답 해설:
나머지 단어들도 모두 파생어지만 품사는 바뀌지 않았다.
② ‘밀치다’는 동사 ‘밀다’에 ‘강세’의 의미를 지닌 접미사 ‘-치-’가 결합한 동사이다.
③ ‘치솟다’는 동사 ‘솟다’에 ‘위(上)로’의 의미를 지닌 접두사 ‘치-’가 붙은 동사이다.
④ ‘엿보다’는 동사 ‘보다’에 ‘남몰래, 가만히’의 의미를 지닌 접두사 ‘엿-’이 붙은 동사이다.
02. [정답] ①
[품사-접사] 난도 下
품사를 바꾸는 지배적 접사가 들어 있는 단어를 찾으라는 문제이다. ‘좁다’는 형용사인데, ‘-히-’라는 사동 접사가 들어가 ‘좁히다’라는 동사가 된다. 나머지는 품사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한정적 접사가 들어 있다.
* 지배적 접사: 단어의 품사를 바꾸는 것. 예컨대, '지우개, 죄스럽-'에서 '-개, -스럽-'은 '지우-, 죄'의 품사를 바꾸는 지배적 접사.
* 한정적 접사: 단어의 의미를 한정할 뿐 그 품사를 바꾸지는 못하는 접사. 예컨대, '지붕, 드넓다'에서 '-웅, 드-'는 원래의 어기 '집, 넓-'의 품사를 바꾸지는 못하는 한정적 접사.
<오답 피하기>
② 강세 접미사 ‘-치-’는 품사를 변화시키지 않는 한정적 접사이다.
③ ‘솟다’라는 동사에 ‘위로’의 의미를 갖는 접사 ‘치-’가 붙더라도 품사는 변화하지 않는다.
④ ‘보다’라는 동사에 ‘몰래’의 의미를 갖는 접사 ‘엿-’이 붙더라도 품사는 변화하지 않는다.
문 3. 단어의 뜻풀이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암팡지다 - 몸은 작아도 힘차고 다부지다.
② 음전하다 - 말이나 행동이 음흉한 데가 있다.
③ 객쩍다 - 말이나 하는 짓이 실없고 싱겁다.
④ 흰소리 - 터무니없이 자랑으로 떠벌리거나 거드럭거리며 허풍을 떠는 말
☆ 정답: ②
☆ 정답 해설:
음전하다(형용사): 말이나 행동이 곱고 우아하다. 얌전하고 점잖다.
03. [정답] ②
[어휘-고유어] 난도 中
고유어의 의미는 말의 뉘앙스를 잘 고려해서 그 의미를 짐작해야 한다. ‘음전하다’는 말의 뉘앙스가 ‘얌전하다’와 가까움을 짐작했어야 한다.
* 음전하다: (사람이나 그 태도가)얌전하고 점잖다. 유의어로 ‘엄전하다’가 있다. 예) 옥분이는 커 갈수록 점점 음전한 처녀가 되었습니다.
* 응큼하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엉뚱한 욕심을 품고 있거나 음흉하다.
<오답 피하기>
① 예) 그가 실직한 뒤에 암팡진 아내는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장사를 시작하였다.
③ ‘객쩍다’의 ‘객’이 나그네를 뜻하는 ‘客’에서 온 말이다. 그래서 지나는 나그네처럼 사정을 잘 모르고 내뱉는 소리 따위를 할 때 쓰는 표현이 되었다 하겠다. 예) 객쩍은 소리 그만하고, 할 일 없으면 이리 와서 일이나 좀 거들어라.
④ 예) 그 애는 흰소리를 하며 설치기는 하는데 제대로 하는 일은 없다.
☆ 정답 해설:
음전하다(형용사): 말이나 행동이 곱고 우아하다. 얌전하고 점잖다.
03. [정답] ②
[어휘-고유어] 난도 中
고유어의 의미는 말의 뉘앙스를 잘 고려해서 그 의미를 짐작해야 한다. ‘음전하다’는 말의 뉘앙스가 ‘얌전하다’와 가까움을 짐작했어야 한다.
* 음전하다: (사람이나 그 태도가)얌전하고 점잖다. 유의어로 ‘엄전하다’가 있다. 예) 옥분이는 커 갈수록 점점 음전한 처녀가 되었습니다.
* 응큼하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엉뚱한 욕심을 품고 있거나 음흉하다.
<오답 피하기>
① 예) 그가 실직한 뒤에 암팡진 아내는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장사를 시작하였다.
③ ‘객쩍다’의 ‘객’이 나그네를 뜻하는 ‘客’에서 온 말이다. 그래서 지나는 나그네처럼 사정을 잘 모르고 내뱉는 소리 따위를 할 때 쓰는 표현이 되었다 하겠다. 예) 객쩍은 소리 그만하고, 할 일 없으면 이리 와서 일이나 좀 거들어라.
④ 예) 그 애는 흰소리를 하며 설치기는 하는데 제대로 하는 일은 없다.
문 4. 한자어의 뜻을 잘못 풀이한 것은?
① 捷經 - 지름길
② 順延 - 순수한 인연
③ 驅逐 - 어떤 세력 따위를 몰아서 쫓아냄
④ 波瀾 - 순탄하지 아니하고 어수선하게 계속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시련
☆ 정답: ②
☆ 정답 해설:
順延(순할 순/늘일 연): 차례로 기일을 늦춤
☆ 오답 해설:
① 捷徑(빠를 첩/지름길 경): 지름길
③ 驅逐(몰 구/쫓을 축): 어떤 세력 따위를 몰아서 쫓아냄
참고> 構築(얽을 구/쌓을 축): 쌓아 올려 만듦, 바탕을 닦아 이루거나 마련함
④ 波瀾(물결 파 / 물결 란): 순탄하지 아니하고 어수선하게 계속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시련
04. [정답] ②
[한자] 난도 中
한자의 의미를 파악할 때는 한자 각각의 의미를 생각하고, 각각의 의미가 살아 있는지를 보아야 답을 찾기가 쉬워진다.
‘順延’은 ‘順(순할 순)’과 ‘延(끌 연)’의 결합인데, 그 뜻을 ‘순수한 인연’이라 하고 있으니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순수함을 뜻하는 한자는 ‘純’이고, 인연을 뜻하는 한자는 ‘緣’이다.
* 順延(순연): 정해진 시간이나 날짜를 차례로 늦춤.
☆ 정답 해설:
順延(순할 순/늘일 연): 차례로 기일을 늦춤
☆ 오답 해설:
① 捷徑(빠를 첩/지름길 경): 지름길
③ 驅逐(몰 구/쫓을 축): 어떤 세력 따위를 몰아서 쫓아냄
참고> 構築(얽을 구/쌓을 축): 쌓아 올려 만듦, 바탕을 닦아 이루거나 마련함
④ 波瀾(물결 파 / 물결 란): 순탄하지 아니하고 어수선하게 계속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시련
04. [정답] ②
[한자] 난도 中
한자의 의미를 파악할 때는 한자 각각의 의미를 생각하고, 각각의 의미가 살아 있는지를 보아야 답을 찾기가 쉬워진다.
‘順延’은 ‘順(순할 순)’과 ‘延(끌 연)’의 결합인데, 그 뜻을 ‘순수한 인연’이라 하고 있으니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순수함을 뜻하는 한자는 ‘純’이고, 인연을 뜻하는 한자는 ‘緣’이다.
* 順延(순연): 정해진 시간이나 날짜를 차례로 늦춤.
문 5. 밑줄 친 관용구가 적절하게 쓰인 것으로만 묶은 것은?
ㄱ. 그는 복권에 당첨되어 요즘 배가 등에 붙었다. ㄴ. 그 사람은 고지식해서 입에 발린 소리를 못한다. ㄷ. 그녀는 군대에 간 아들이 눈에 밟혀 잠을 못 잔다. ㄹ. 우리 엄마는 손이 떠서 일 처리가 빠르시다. |
② ㄱ,ㄷ
③ ㄴ,ㄷ
④ ㄴ,ㄹ
☆ 정답: ③
☆ 정답 해설:
ㄴ. 입에 (침) 바른 소리: 겉만 번지르르하게 꾸며 듣기 좋게 하는 말.
ㄷ. 눈에 밟히다: 잊히지 않고 자꾸 눈에 떠오르다.
☆ 오답 해설:
ㄱ. 배가 등에 붙다: 먹은 것이 없어 배가 홀쭉하고 몹시 허기지다.
ㄹ. 손이 뜨다: 일하는 동작이 매우 굼뜨다.
05. [정답] ③
[관용어] 난도 下
문맥을 고려하여 살펴보면 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러운 것을 구분할 수 있다.
* 입에 발린 소리: 마음에도 없이 겉치레로 하는 말.
* 눈에 밟히다: 잊히지 않고 자꾸 눈에 떠오르다.
<오답 피하기>
* 배가 등에 붙다: 먹은 것이 없어서 배가 홀쭉하고 몹시 허기지다.
예) 3일을 길을 잃고 산속에서 헤매었더니 배가 등에 붙었다.
* 손이 뜨다: 일하는 동작이 매우 굼뜨다.
예) 그렇게 손이 떠서야 제 시간에 끝마칠 수가 있겠니?
☆ 정답 해설:
ㄴ. 입에 (침) 바른 소리: 겉만 번지르르하게 꾸며 듣기 좋게 하는 말.
ㄷ. 눈에 밟히다: 잊히지 않고 자꾸 눈에 떠오르다.
☆ 오답 해설:
ㄱ. 배가 등에 붙다: 먹은 것이 없어 배가 홀쭉하고 몹시 허기지다.
ㄹ. 손이 뜨다: 일하는 동작이 매우 굼뜨다.
05. [정답] ③
[관용어] 난도 下
문맥을 고려하여 살펴보면 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러운 것을 구분할 수 있다.
* 입에 발린 소리: 마음에도 없이 겉치레로 하는 말.
* 눈에 밟히다: 잊히지 않고 자꾸 눈에 떠오르다.
<오답 피하기>
* 배가 등에 붙다: 먹은 것이 없어서 배가 홀쭉하고 몹시 허기지다.
예) 3일을 길을 잃고 산속에서 헤매었더니 배가 등에 붙었다.
* 손이 뜨다: 일하는 동작이 매우 굼뜨다.
예) 그렇게 손이 떠서야 제 시간에 끝마칠 수가 있겠니?
문 6. 다음 글에서 설명한 ‘정의’에 가장 적절한 것은?
글에서 다루게 되는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해 주는 방법을 정의라고 한다. 이때 정의하고자 하는 대상을 피정의항이라고 하고, 그 나머지 진술 부분을 정의항이라고 한다. 정의를 할 경우에는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개념을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풀이해야 한다. 둘째, 정의하고자 하는 대상이나 개념이 정의항에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 셋째, 정의항이 부정적인 진술로 나타나서는 안 된다. 넷째, 대상에 대한 묘사나 해석은 정의가 아니다. |
② 입헌 정치란 헌법에 의하여 행해지는 정치이다.
③ 딸기는 빨갛고 씨가 박혀 있는 달콤한 과일이다.
④ 문학은 언어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예술이다.
☆ 정답: ④
☆ 정답 해설:
④ ‘개념 명확’, ‘되풀이 금지’, ‘긍정 진술’, ‘묘사 및 해석이 아닌 규정’의 조건을 지킨 정의이다.
☆ 오답 해설:
① 개념이 드러나지 않으며, 부정적 진술이며, 피정의항을 해석하였다.
② 피정의항인 ‘입헌 정치’의 ‘정치’가 정의항에서 되풀이되었다.
③ 피정의항을 묘사한 문장에 불과하다.
06. [정답] ④
[글의 진술방식] 난도 下
문학은[피정의항] 언어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예술이다.[정의항]
‘언어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이 종차라고 하는 것인데, 여기에 비유적 표현이나
동어 반복적 표현, 묘사나 해석 따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답 피하기>
① 정의항이 부정적인 진술로 나타나서 잘못된 정의이다.
② 정의하고자 하는 ‘입헌 정치’라는 대상이 정의항에서 되풀이되고 있어 잘못된 정의이다.
③ 대상에 대한 묘사나 해석이 나온 것이어서 정의일 수 없다.
☆ 정답 해설:
④ ‘개념 명확’, ‘되풀이 금지’, ‘긍정 진술’, ‘묘사 및 해석이 아닌 규정’의 조건을 지킨 정의이다.
☆ 오답 해설:
① 개념이 드러나지 않으며, 부정적 진술이며, 피정의항을 해석하였다.
② 피정의항인 ‘입헌 정치’의 ‘정치’가 정의항에서 되풀이되었다.
③ 피정의항을 묘사한 문장에 불과하다.
06. [정답] ④
[글의 진술방식] 난도 下
문학은[피정의항] 언어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예술이다.[정의항]
‘언어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이 종차라고 하는 것인데, 여기에 비유적 표현이나
동어 반복적 표현, 묘사나 해석 따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답 피하기>
① 정의항이 부정적인 진술로 나타나서 잘못된 정의이다.
② 정의하고자 하는 ‘입헌 정치’라는 대상이 정의항에서 되풀이되고 있어 잘못된 정의이다.
③ 대상에 대한 묘사나 해석이 나온 것이어서 정의일 수 없다.
문 7. 다음 글의 주장에 어울리는 것은?
과학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객관성, 그리고 그에 따르는 정확성과 엄밀성 때문이다. 연구자가 연구 대상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 거리를 둠으로써 주관적 요소를 배제하고 사태 자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과학적 태도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하지만 물리화학, 경제학, 철학 등 다방면에서 학문적 업적을 이룬 마이클 폴라니는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암묵적 지식이 늘 지식의 조건으로 전제되며, 통합하는 인격적 행위 없이 지식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과학적 지식의 객관성과 가치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암묵적 지식이란 한 인격체가 성취한 지식으로,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성격을 띤다. 암묵적 지식의 한 측면을 우리는 못질하는 행동에서 파악할 수 있다. 우리 눈은 못대가리에 의식적으로 초점을 두어야 하지만 망치를 든 손과 공간에 대한 보조 의식이 없다면 못질은 실패할 것이다. 이런 보조 의식이 암묵적 지식이다. 암묵적 지식은 검증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완전한 검증을 거친 지식 체계가 가능하다는 객관주의의 지식 이념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
② 암묵적 지식이 갖는 한계와 비과학성
③ 과학의 객관성이 높이 평가받는 또 다른 이유
④ 완전한 검증을 거친 지식 체계가 갖는 주요한 의의
☆ 정답: ①
☆ 정답 해설:
이 문제 푸시면서 ‘으잉?’ 하셨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마음에 드는 선지가 하나도 없는 거죠. 뭐 그나마 하나를 꾸역꾸역 고른다면 ‘못질’ 부분에서 말투를 통해 ‘암묵적 지식’의 영향력을 이야기하려 했구나 생각하고 ①을 고를 수 있지만 마음 안에 만들어 놓은 제 가답안! ‘암묵적 지식의 영향으로 인해 객관적 지식(과학)은 존재할 수 없다’는 주장과는 괴리감이 상당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상당한 모욕감을 느꼈습니다.(명쾌하게 답을 못 고르다니 내가 강사가 맞나 부들부들... 하지만 곧 문제가 XX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탐구를 시작)
그래서 답안 오류인가? 선지 ②를 탐색해 보았죠. 그런데 아무리 봐도 ‘못질’ 파트에서 드러난 ‘암묵적 지식’은 ‘못질’을 성공하게 해주는 긍정 기능이니 ‘한계’라는 말은 부적당하고, ‘과학이 가치중립적이지 못하다’는 글의 내용이 ‘암묵적 지식이 비과학적이다’로 왜곡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뭐 결국 답이 없는 거죠.(그렇다고 오류를 인정해주지 않을까 희망을 가지지 마세요. 모든 선지가 바보일 때에는 우기는 선지가 답인 거니까요. 아마 ‘못질’ 부분에 충분한 힌트가 있다고 우길 겁니다. 그들은)
의견 정리> 이 지문은 2012년 경향 신문에서 [인문학에 던지는 12가지 질문]이라는 이름으로 연재된 칼럼 중 11번째 칼럼입니다. ‘인문학은 과학에 자리를 내어 주어야 하는가’라는 이름으로 실린 동국대 이상헌 교수님의 글이었죠. 구글링을 해보시면 원전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칼럼 중 문단 주제인 ‘인간존재의 다층성과 다면성, 인문학을 요구한다’에 해당되는 부분이 지문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이어지는 뒷부분은 이렇습니다.
‘미국 철학자 로티(R. Rorty)도 인간을 거울과 같은 존재로 파악하는 잘못된 은유의 결과물인 유물론과 실재론을 전제하는 과학이 인간의 다른 활동들에 비해 특권적 지위를 주장하는 것은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인간은 사물 존재와 달리 가치론적·의미론적 차원을 갖는다. 인간존재의 가치와 삶의 의미는 과학의 단선적 시각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는다. 과학은 인간의 물질적 차원을 드러낼 뿐이다.(이 부분 때문에 선지에 ‘드러나지 않은’이라는 표현이 쓰였겠죠 – 이유진曰)인문학은 인간 존재의 다층성과 다면성에 귀를 기울인다. 삶의 주관성으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는다. 이런 인간의 독특성을 탐구하는 한 방법으로 강영안 교수는 텍스트 읽기를 강조한다. “전승된 텍스트를 수용하고 그것을 매개로 자신의 삶과 주변세계를 이해하고 또 다시 새로운 텍스트를 생산, 전승하는 인격적 활동이 인문학적 활동”이라고 말한다. 늘 밖으로, 대상으로 향하는 과학과 달리 인문학은 안으로, 자기 자신으로 향하는 반성적 학문이다. 인문학은 주변 세계와 관련하여 자기를 인식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의 완성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철학, 문학, 역사, 종교, 예술을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자기 이해를 풍요롭게 하려는 데 있다.
이런 맥락에서 21세기 과학기술 사회에서 인문학의 역할이 더욱 요구된다. NBIC(나노기술, 생명공학, 정보통신기술, 인지신경공학)로 대표되는 21세기 최첨단 과학기술들은 그 가공할 위력을 발휘한다면 인간의 삶과 인간 사회에 전례 없는 변화를 몰고 올 것이 분명하다. 급격한 변화는 우리의 삶과 기술 사이를 크게 괴리시킬 것이다. 더욱이 이런 기술들에 내재된 위험은 우리의 상상 이상일 수 있다. 나노오염, 바이오 테러리즘, 네트워크 붕괴, 인명살상 로봇, 다소 허구적인 잿빛 덩어리 지구 시나리오까지. 인문학은 바로 이 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인간존재와 삶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통해 과학기술의 부정적 영향을 감소시키고 위험을 예방하며, 과학기술과 인간존재의 가치가 조화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역할 말이다.
자! 이해되셨죠? 출제자는 칼럼의 주제를 정답으로 하고 정작 칼럼의 주제가 요약된 결론 부분이 아니라 도입 부분을 잘라서 수험생들에게 제시하였습니다. 칼럼의 뒷부분을 보니 정답이 이해가 되는군요. 수험생 여러분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런 문제 푸시느라... 이런 문제를 해설해야 하는 저도 꼬생이 많네요. 쯔...ㅅ
07. [정답] ①
[독해-주제 파악] 난도 上
마음이 급하다 보니 ②를 답으로 했을 수 있다. 주제가 마지막 두 문장, 즉 “암묵적 지식은 검증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완전한 검증을 거친 지식 체계가 가능하다는 객관주의의 지식이념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라는 표현에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암묵적 지식을 ①에서 ‘드러나지 않은 다양한 지식’이라고 표현하면서 그것의 가치를 밝히고 있어 답으로 체크해야 한다. ②는 암묵적 지식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어 잘못된 것이다.
☆ 정답 해설:
이 문제 푸시면서 ‘으잉?’ 하셨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마음에 드는 선지가 하나도 없는 거죠. 뭐 그나마 하나를 꾸역꾸역 고른다면 ‘못질’ 부분에서 말투를 통해 ‘암묵적 지식’의 영향력을 이야기하려 했구나 생각하고 ①을 고를 수 있지만 마음 안에 만들어 놓은 제 가답안! ‘암묵적 지식의 영향으로 인해 객관적 지식(과학)은 존재할 수 없다’는 주장과는 괴리감이 상당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상당한 모욕감을 느꼈습니다.(명쾌하게 답을 못 고르다니 내가 강사가 맞나 부들부들... 하지만 곧 문제가 XX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탐구를 시작)
그래서 답안 오류인가? 선지 ②를 탐색해 보았죠. 그런데 아무리 봐도 ‘못질’ 파트에서 드러난 ‘암묵적 지식’은 ‘못질’을 성공하게 해주는 긍정 기능이니 ‘한계’라는 말은 부적당하고, ‘과학이 가치중립적이지 못하다’는 글의 내용이 ‘암묵적 지식이 비과학적이다’로 왜곡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뭐 결국 답이 없는 거죠.(그렇다고 오류를 인정해주지 않을까 희망을 가지지 마세요. 모든 선지가 바보일 때에는 우기는 선지가 답인 거니까요. 아마 ‘못질’ 부분에 충분한 힌트가 있다고 우길 겁니다. 그들은)
의견 정리> 이 지문은 2012년 경향 신문에서 [인문학에 던지는 12가지 질문]이라는 이름으로 연재된 칼럼 중 11번째 칼럼입니다. ‘인문학은 과학에 자리를 내어 주어야 하는가’라는 이름으로 실린 동국대 이상헌 교수님의 글이었죠. 구글링을 해보시면 원전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칼럼 중 문단 주제인 ‘인간존재의 다층성과 다면성, 인문학을 요구한다’에 해당되는 부분이 지문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이어지는 뒷부분은 이렇습니다.
‘미국 철학자 로티(R. Rorty)도 인간을 거울과 같은 존재로 파악하는 잘못된 은유의 결과물인 유물론과 실재론을 전제하는 과학이 인간의 다른 활동들에 비해 특권적 지위를 주장하는 것은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인간은 사물 존재와 달리 가치론적·의미론적 차원을 갖는다. 인간존재의 가치와 삶의 의미는 과학의 단선적 시각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는다. 과학은 인간의 물질적 차원을 드러낼 뿐이다.(이 부분 때문에 선지에 ‘드러나지 않은’이라는 표현이 쓰였겠죠 – 이유진曰)인문학은 인간 존재의 다층성과 다면성에 귀를 기울인다. 삶의 주관성으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는다. 이런 인간의 독특성을 탐구하는 한 방법으로 강영안 교수는 텍스트 읽기를 강조한다. “전승된 텍스트를 수용하고 그것을 매개로 자신의 삶과 주변세계를 이해하고 또 다시 새로운 텍스트를 생산, 전승하는 인격적 활동이 인문학적 활동”이라고 말한다. 늘 밖으로, 대상으로 향하는 과학과 달리 인문학은 안으로, 자기 자신으로 향하는 반성적 학문이다. 인문학은 주변 세계와 관련하여 자기를 인식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의 완성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철학, 문학, 역사, 종교, 예술을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자기 이해를 풍요롭게 하려는 데 있다.
이런 맥락에서 21세기 과학기술 사회에서 인문학의 역할이 더욱 요구된다. NBIC(나노기술, 생명공학, 정보통신기술, 인지신경공학)로 대표되는 21세기 최첨단 과학기술들은 그 가공할 위력을 발휘한다면 인간의 삶과 인간 사회에 전례 없는 변화를 몰고 올 것이 분명하다. 급격한 변화는 우리의 삶과 기술 사이를 크게 괴리시킬 것이다. 더욱이 이런 기술들에 내재된 위험은 우리의 상상 이상일 수 있다. 나노오염, 바이오 테러리즘, 네트워크 붕괴, 인명살상 로봇, 다소 허구적인 잿빛 덩어리 지구 시나리오까지. 인문학은 바로 이 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인간존재와 삶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통해 과학기술의 부정적 영향을 감소시키고 위험을 예방하며, 과학기술과 인간존재의 가치가 조화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역할 말이다.
자! 이해되셨죠? 출제자는 칼럼의 주제를 정답으로 하고 정작 칼럼의 주제가 요약된 결론 부분이 아니라 도입 부분을 잘라서 수험생들에게 제시하였습니다. 칼럼의 뒷부분을 보니 정답이 이해가 되는군요. 수험생 여러분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런 문제 푸시느라... 이런 문제를 해설해야 하는 저도 꼬생이 많네요. 쯔...ㅅ
07. [정답] ①
[독해-주제 파악] 난도 上
마음이 급하다 보니 ②를 답으로 했을 수 있다. 주제가 마지막 두 문장, 즉 “암묵적 지식은 검증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완전한 검증을 거친 지식 체계가 가능하다는 객관주의의 지식이념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라는 표현에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암묵적 지식을 ①에서 ‘드러나지 않은 다양한 지식’이라고 표현하면서 그것의 가치를 밝히고 있어 답으로 체크해야 한다. ②는 암묵적 지식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어 잘못된 것이다.
문 8.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완하국(琓夏國)의 함달왕(含達王)의 부인이 임신하였다. ㉠달이 차서 알을 낳았는데, 알이 변하여 사람이 되었다. 이름을 탈해(脫解)라 하였다. 바다를 따라 가락국에 왔는데, 키가 3척이요 머리 둘레가 1척이었다. 즐거이 궁궐에 나아가 왕에게 말하였다. “나는 왕의 자리를 뺏기 위해 왔소.” 왕이 대답하였다. “㉡하늘이 나에게 명하여 왕위에 오르게 함은 장차 나라를 안정시키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려 함이다. 감히 하늘의 명령을 어기고 왕의 자리를 내어 줄 수 없다. 또 감히 우리나라와 백성들을 너에게 맡길 수 없다.” 탈해가 “그렇다면 술법으로 겨루어 봅시다.”라고 하자 왕이 “좋다.”라고 하였다. ㉢잠깐 사이에 탈해가 매가 되자 왕은 독수리가 되고, 또 탈해가 참새로 화하자 왕은 새매로 변하였다. 이때 잠시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탈해가 본모습으로 돌아오자 왕 또한 그렇게 했다. 탈해가 드디어 엎드려 항복하며 “제가 술법을 겨루는 마당에서 ㉣독수리 앞의 매가 되고 새매 앞의 참새가 되었는데, 잡히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것은 성인께서 살생을 싫어하신 인자함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왕과는 자리를 다투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하고는 바로 절하고 나가 버렸다.
- 일연, 「삼국유사(三國遺事)」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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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 왕위는 인위적으로 획득되지 않는 것임을 강조한 표현이다.
③ ㉢ 탈해와 왕이 본래는 동물이었음을 강조한 표현이다.
④ ㉣ 탈해의 술법이 왕보다 뛰어남을 강조한 표현이다.
☆ 정답: ②
☆ 정답 해설:
② 왕위의 정당성은 하늘에 있으므로 인간이 인위적으로 획득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 오답 해설:
① 범상하다는 ‘중요하게 여길 만하지 아니하고 예사롭다.’는 뜻이다. 탈해의 난생(卵生)은 그가 ‘범상치 않음’을 드러낸 것이다.
③ 술법으로 변하여 잠시 동물이 된 것에 불과하다.
④ 왕이 계속해서 탈해보다 강한 동물로 변신하여 탈해도 왕을 인정하였다. 이를 통해 탈해보다 왕의 술법이 뛰어남을 알 수 있다.
08. [정답] ②
[고전산문] 난도 下
『삼국유사』에 실린 ‘가락국기’의 내용을 번역해 옮겨 놓았다. 문맥을 고려하면 답을 금방 찾을 수 있는 문제이다. ‘하늘이 나에게 명하여 왕위에 오르게 함’이라는 표현은 왕위가 인위적으로 획득되지 않는 것임을 강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오답 피하기>
① 신비한 출생은 탈해가 범상(凡常)치 않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③ 본래 동물이었음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변신술이 누가 더 뛰어난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④ (수로)왕이 탈해보다 술법이 더 뛰어남을 보여주는 것이다.
☆ 정답 해설:
② 왕위의 정당성은 하늘에 있으므로 인간이 인위적으로 획득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 오답 해설:
① 범상하다는 ‘중요하게 여길 만하지 아니하고 예사롭다.’는 뜻이다. 탈해의 난생(卵生)은 그가 ‘범상치 않음’을 드러낸 것이다.
③ 술법으로 변하여 잠시 동물이 된 것에 불과하다.
④ 왕이 계속해서 탈해보다 강한 동물로 변신하여 탈해도 왕을 인정하였다. 이를 통해 탈해보다 왕의 술법이 뛰어남을 알 수 있다.
08. [정답] ②
[고전산문] 난도 下
『삼국유사』에 실린 ‘가락국기’의 내용을 번역해 옮겨 놓았다. 문맥을 고려하면 답을 금방 찾을 수 있는 문제이다. ‘하늘이 나에게 명하여 왕위에 오르게 함’이라는 표현은 왕위가 인위적으로 획득되지 않는 것임을 강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오답 피하기>
① 신비한 출생은 탈해가 범상(凡常)치 않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③ 본래 동물이었음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변신술이 누가 더 뛰어난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④ (수로)왕이 탈해보다 술법이 더 뛰어남을 보여주는 것이다.
문 9. 외래어 표기 규정에 모두 맞는 것은?
① 브러쉬, 케익
② 카페트, 파리
③ 초콜릿, 셰퍼드
④ 슈퍼마켙, 서비스
☆ 정답: ③
☆ 정답 해설:
‘초콜릿, 셰퍼드’ 모두 맞는 표기이다.
☆ 오답 해설:
① 브러쉬 → 브러시, 케익 → 케이크
② 카페트 → 카펫
④ 슈퍼마켙 → 슈퍼마켓
09. [정답] ③
[외래어 표기법] 난도 下
‘초콜릿(chocolate)’이 맞고, ‘초콜렛’은 잘못된 표기이다.
‘셰퍼드(shepherd)’는 개의 한 품종으로 ‘세파트’라고 쓰는 것은 잘못이다.
<오답 피하기>
① ‘브러시(brush)’가 맞다. 브루시(X), 브러쉬(X).
‘케이크(cake)’가 맞다.
② ‘카펫(carpet)’이 맞다. 카페트(X), 카펟(X), 카펱(X).
‘파리(Paris)’가 맞다. ‘빠리’라 쓰면 틀린다.
④ ‘슈퍼마켓(supermarket)’이 맞다.(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 쓸 수 있다.)
‘서비스(service)’가 맞다.
☆ 정답 해설:
‘초콜릿, 셰퍼드’ 모두 맞는 표기이다.
☆ 오답 해설:
① 브러쉬 → 브러시, 케익 → 케이크
② 카페트 → 카펫
④ 슈퍼마켙 → 슈퍼마켓
09. [정답] ③
[외래어 표기법] 난도 下
‘초콜릿(chocolate)’이 맞고, ‘초콜렛’은 잘못된 표기이다.
‘셰퍼드(shepherd)’는 개의 한 품종으로 ‘세파트’라고 쓰는 것은 잘못이다.
<오답 피하기>
① ‘브러시(brush)’가 맞다. 브루시(X), 브러쉬(X).
‘케이크(cake)’가 맞다.
② ‘카펫(carpet)’이 맞다. 카페트(X), 카펟(X), 카펱(X).
‘파리(Paris)’가 맞다. ‘빠리’라 쓰면 틀린다.
④ ‘슈퍼마켓(supermarket)’이 맞다.(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 쓸 수 있다.)
‘서비스(service)’가 맞다.
문 10. 다음 글과 뜻이 통하는 속담은?
君子之道 辟如行遠必自邇 辟如登高必自卑 (* 辟는 譬와 같다)
-「中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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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급하면 부처 다리를 안는다.
③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다.
④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 정답: ③
☆ 정답 해설:
君子之道 辟如行遠必自邇 辟如登高必自卑
(군자지도 비여행원필자이 비여등고필자비)
‘군자의 도를 비유하면 먼 곳에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데로부터 하며, 높은 곳을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데로부터 함과 같다.’는 일을 순서대로 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따라서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다’와 뜻이 같다.
참고> 登高自卑(등고자비):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부터 오른다는 뜻으로, 일을 순서대로 해야 함을 이르는 말.
☆ 오답 해설:
① 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누구한테나 겸손한 태도로 공대를 하면 남에게 봉변하지 않는다는 말.
② 급하면 부처 다리를 안는다: 평소에 부지런히 하여 급한 일을 당하더라도 당황하지 말라는 말.
④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난처한 지경에 이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0. [정답] ③
[한문] 난도 上
‘君子之道 辟如行遠必自邇 辟如登高必自卑(군자지도 벽여행원필자이 벽여등고필자비)’는 “군자의 도는 비유컨대 먼 곳을 감에는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출발함과 같고, 높은 곳에 오름에는 반드시 낮은 곳에서 출발함과 같다.”라고 번역된다. 《중용(中庸)》제15장에 나오는 표현으로 ‘등고자비(登高自卑)’라는 한자성어가 여기에서 생겨났다. 이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다’라는 속담과 관련이 된다. * 辟(임금, 법, 허물 벽)은 이 글에서 ‘譬(비유할 비)’의 의미로 썼다.
<오답 피하기>
① 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누구한테나 겸손한 태도로 공대를 하면 남에게 봉변하지 않는다는 말.
② 급하면 부처 다리를 안는다.: 일이 없을 때에는 분향을 게을리 하다가 졸지에 급한 일을 당하면 어쩔 줄 몰라 부처 다리를 안는다는 뜻으로, 평소에 부지런히 하여 급한 일을 당하더라도 당황하지 말라는 말.
④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앞에도 높은 산이고 뒤에도 높은 산이라는 뜻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난처한 지경에 이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정답 해설:
君子之道 辟如行遠必自邇 辟如登高必自卑
(군자지도 비여행원필자이 비여등고필자비)
‘군자의 도를 비유하면 먼 곳에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데로부터 하며, 높은 곳을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데로부터 함과 같다.’는 일을 순서대로 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따라서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다’와 뜻이 같다.
참고> 登高自卑(등고자비):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부터 오른다는 뜻으로, 일을 순서대로 해야 함을 이르는 말.
☆ 오답 해설:
① 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누구한테나 겸손한 태도로 공대를 하면 남에게 봉변하지 않는다는 말.
② 급하면 부처 다리를 안는다: 평소에 부지런히 하여 급한 일을 당하더라도 당황하지 말라는 말.
④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난처한 지경에 이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0. [정답] ③
[한문] 난도 上
‘君子之道 辟如行遠必自邇 辟如登高必自卑(군자지도 벽여행원필자이 벽여등고필자비)’는 “군자의 도는 비유컨대 먼 곳을 감에는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출발함과 같고, 높은 곳에 오름에는 반드시 낮은 곳에서 출발함과 같다.”라고 번역된다. 《중용(中庸)》제15장에 나오는 표현으로 ‘등고자비(登高自卑)’라는 한자성어가 여기에서 생겨났다. 이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다’라는 속담과 관련이 된다. * 辟(임금, 법, 허물 벽)은 이 글에서 ‘譬(비유할 비)’의 의미로 썼다.
<오답 피하기>
① 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누구한테나 겸손한 태도로 공대를 하면 남에게 봉변하지 않는다는 말.
② 급하면 부처 다리를 안는다.: 일이 없을 때에는 분향을 게을리 하다가 졸지에 급한 일을 당하면 어쩔 줄 몰라 부처 다리를 안는다는 뜻으로, 평소에 부지런히 하여 급한 일을 당하더라도 당황하지 말라는 말.
④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앞에도 높은 산이고 뒤에도 높은 산이라는 뜻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난처한 지경에 이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문 11. 다음 시의 ‘나’를 형상화한 표현이 아닌 것은?
나는 떠난다. 청동(靑銅)의 표면에서 일제히 날아가는 진폭(振幅)의 ㉠새가 되어 광막한 하나의 울음이 되어 하나의 소리가 되어. 인종(忍從)은 끝이 났는가. 청동의 벽에 ‘역사’를 가두어 놓은 칠흑의 ㉡감방에서. 나는 바람을 타고 들에서는 푸름이 된다. 꽃에서는 웃음이 되고 천상에서는 ㉢악기가 된다. 먹구름이 깔리면 하늘의 꼭지에서 터지는 뇌성(雷聲)이 되어 가루 가루 가루의 ㉣음향이 된다.
- 박남수,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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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
③ ㉢
④ ㉣
☆ 정답: ②
☆ 정답 해설:
제시된 시의 ‘나’는 종을 떠나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의미한다. ‘감방’은 그간 ‘나’를 가둬 인종의 시간을 보내게 한 ‘종’을 의미한다.
☆ 오답 해설:
①, ③, ④는 ‘나는 ∼가 된다’ 형식을 반복하며 ‘새’, ‘악기’, ‘음향’이 ‘나’를 형상화한 것임을 드러낸다.
11. [정답] ②
[현대시-시어의 의미] 난도 下
이 작품에서 ‘종소리’는 구속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난 자유의 이미지를 비유하면서, 자유의 확산과 자유를 추구하는 정신을 주제화하고 있다.
종의 몸체인 ‘청동의 벽’은 ‘칠흑의 감방’으로 표현되면서, 그 상태는 종소리를 어두운 감옥에 가두어 놓은 '억압'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가운데 울려나오는 종소리는 ‘푸름, 웃음, 악기, 뇌성’ 등으로 나아가 자유로운 ‘새’의 형상으로 은유화되고 있다.
☆ 정답 해설:
제시된 시의 ‘나’는 종을 떠나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의미한다. ‘감방’은 그간 ‘나’를 가둬 인종의 시간을 보내게 한 ‘종’을 의미한다.
☆ 오답 해설:
①, ③, ④는 ‘나는 ∼가 된다’ 형식을 반복하며 ‘새’, ‘악기’, ‘음향’이 ‘나’를 형상화한 것임을 드러낸다.
11. [정답] ②
[현대시-시어의 의미] 난도 下
이 작품에서 ‘종소리’는 구속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난 자유의 이미지를 비유하면서, 자유의 확산과 자유를 추구하는 정신을 주제화하고 있다.
종의 몸체인 ‘청동의 벽’은 ‘칠흑의 감방’으로 표현되면서, 그 상태는 종소리를 어두운 감옥에 가두어 놓은 '억압'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가운데 울려나오는 종소리는 ‘푸름, 웃음, 악기, 뇌성’ 등으로 나아가 자유로운 ‘새’의 형상으로 은유화되고 있다.
문 12. 다음 글의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민주공화국은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서 국민들 개개인이 벌이는 경쟁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그 수단과 방법을 적절하게 제약하는 규칙을 도입했다. 이것이 법률 시스템이다. 법률 시스템은 헌법과 법률, 그리고 다양한 하위 법령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이 헌법이다. 민주공화국에서 개인들은 마음껏 남과 경쟁해도 된다. 다만, 타인의 권리와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그렇다. 나는 나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 없이 행사할 수 있다. 남을 죽이거나 팔다리를 부러뜨리거나 속이거나, 그 밖에 법률이 명시적으로 금지한 다른 부당한 방법을 쓰지 않는 한 그렇다. 경쟁의 승자는 패자보다 더 많은 자원과 권력과 명예를 얻으며 그 정당성을 인정받는다. |
② 민주공화국에서는 법률 시스템을 통해 개인들 사이의 경 쟁을 유발한다.
③ 민주공화국에는 경쟁의 수단과 방법을 제약하는 법률 시 스템이 있다.
④ 민주공화국에서 경쟁의 승자는 패자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는다.
☆ 정답: ②
☆ 정답 해설:
② 법률 시스템은 자유로운 경쟁을 보장하는 장치이지, 능동적으로 경쟁을 유발하는 장치가 아니다.
☆ 오답 해설:
① 첫 문장에서 법률 시스템으로 자유를 보장한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③ 첫 문장에서 법률 시스템이 적절하게 수단과 방법을 제약한다는 내용을 언급하였다.
④ 마지막 문장에 제시된 ‘더 많은 자원과 권력과 명예’가 ‘더 많은 보상’이라고 볼 수 있다.
12. [정답] ②
[독해-내용의 파악] 난도 下
선택지를 먼저 보더라도 답이 금방 보이는 문제였다. 법률 시스템에 대한 진술에서 ②와 ③이 서로 배치되고 있다. ②는 법률 시스템이 개인들 사이의 경쟁을 유발한다고 하고, ③에서는 경쟁을 제약한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상식적인 선에서 보더라도 법률시스템은 경쟁의 제약이 자연스럽지 경쟁의 유발은 부자연스러움을 알 수 있다. ②가 문제가 있는 진술처럼 보이는데, 지문을 확인해 보면 ‘경쟁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그 수단과 방법을 적절하게 제약하는 규칙’이 ‘법률 시스템’이라고 하고 있어 ②가 답임을 확인하게 한다.
☆ 정답 해설:
② 법률 시스템은 자유로운 경쟁을 보장하는 장치이지, 능동적으로 경쟁을 유발하는 장치가 아니다.
☆ 오답 해설:
① 첫 문장에서 법률 시스템으로 자유를 보장한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③ 첫 문장에서 법률 시스템이 적절하게 수단과 방법을 제약한다는 내용을 언급하였다.
④ 마지막 문장에 제시된 ‘더 많은 자원과 권력과 명예’가 ‘더 많은 보상’이라고 볼 수 있다.
12. [정답] ②
[독해-내용의 파악] 난도 下
선택지를 먼저 보더라도 답이 금방 보이는 문제였다. 법률 시스템에 대한 진술에서 ②와 ③이 서로 배치되고 있다. ②는 법률 시스템이 개인들 사이의 경쟁을 유발한다고 하고, ③에서는 경쟁을 제약한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상식적인 선에서 보더라도 법률시스템은 경쟁의 제약이 자연스럽지 경쟁의 유발은 부자연스러움을 알 수 있다. ②가 문제가 있는 진술처럼 보이는데, 지문을 확인해 보면 ‘경쟁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그 수단과 방법을 적절하게 제약하는 규칙’이 ‘법률 시스템’이라고 하고 있어 ②가 답임을 확인하게 한다.
문 13. 다음 글의 논리적 오류와 같은 종류의 오류가 있는 것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건강합니다. 왜냐하면, 건강한 사람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기 때문입니다. |
② 미확인 비행 물체(UFO)가 없다는 주장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미확인 물체는 존재한다.
③ 지금 서른 분 가운데 열 분이 손을 들어 반대하셨습니다. 손을 안 드신 분은 모두 제 의견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④ A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도 맛이 없고, B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도 맛이 없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맛있는 사과를 맛볼 수 없을 것입니다.
☆ 정답: ①
☆ 정답 해설:
① 제시된 글은 논증의 결론 자체를 전제의 일부로 사용하는 ‘순환논증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선지① 역시 화합으로 분열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 후, 다시 화합은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라는 것을 이유로 드는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 오답 해설:
②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어떤 논제의 반증 예가 제기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 논제가 참이라고 단정하거나 그 논제를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거짓이라고 단정하는 오류
③ 흑백논리의 오류: 선언지를 둘만 인정하여 다른 선언지가 존재함에도 두 선언지로만 추리함으로써 발생하는 오류
④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부적합하고 대표성이 결여된 근거, 제한된 정도 등을 이용하여 특수한 사례들을 성급하게 일반화함으로써 빚어지는 오류
13. [정답] ①
[논리의 오류] 난도 下
순환논증의 오류를 보여주고 있다. 순환논증의 오류는 논증의 결론 자체를 전제의 일부로 사용하는 오류를 말한다. 제시문과 ①이 그러한 오류를 보여준다.
<오답 피하기>
②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어떠한 사실이나 인과가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자가 입증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③ 이 세상 모든 일을 흑백 이분법으로 보려는 흑백사고의 오류를 보여주고 있다. 흑백사고의 오류는 양자택일식 논법을 구사하곤 한다.
④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보여주고 있다.
☆ 정답 해설:
① 제시된 글은 논증의 결론 자체를 전제의 일부로 사용하는 ‘순환논증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선지① 역시 화합으로 분열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 후, 다시 화합은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라는 것을 이유로 드는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 오답 해설:
②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어떤 논제의 반증 예가 제기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 논제가 참이라고 단정하거나 그 논제를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거짓이라고 단정하는 오류
③ 흑백논리의 오류: 선언지를 둘만 인정하여 다른 선언지가 존재함에도 두 선언지로만 추리함으로써 발생하는 오류
④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부적합하고 대표성이 결여된 근거, 제한된 정도 등을 이용하여 특수한 사례들을 성급하게 일반화함으로써 빚어지는 오류
13. [정답] ①
[논리의 오류] 난도 下
순환논증의 오류를 보여주고 있다. 순환논증의 오류는 논증의 결론 자체를 전제의 일부로 사용하는 오류를 말한다. 제시문과 ①이 그러한 오류를 보여준다.
<오답 피하기>
②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어떠한 사실이나 인과가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자가 입증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③ 이 세상 모든 일을 흑백 이분법으로 보려는 흑백사고의 오류를 보여주고 있다. 흑백사고의 오류는 양자택일식 논법을 구사하곤 한다.
④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보여주고 있다.
문 14. 다음 글의 내용을 적절하게 이해한 것은?
조선 시대에 금속활자는 희귀한 물건이었고, 오로지 국가만이 소유할 수 있었다. 조선 전기는 물론이고 조선 후기에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민간에도 금속활자가 몇 종 있었지만 극소수 양반가의 소유였을 뿐이다. 그것을 제외하면, 금속활자는 온전히 국가의 소유였다. 왜 국가가 금속활자를 독점했던 것일까?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고안에는 상업적 동기가 작용했다. 당시 독일에서는 라틴어 문법 서적 등 인쇄물에 대한 민간의 수요가 많았고, 그 수요는 주로 목판 인쇄에 의해 충족되고 있었다. 구텐베르크는 인쇄물의 생산 가격을 낮추기 위해 금속활자 인쇄술을 고안했던 것이다. 즉 서양의 인쇄술은 상업적 목적으로 민간의 필요에 의해 민간에서 제작되었다. 반면 조선의 금속활자는 국가의 필요에 의해 국가에서 제작한 것이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어떻게 널리 전파될 수 있었을까? 조선에서는 왜 국가가 금속활자 인쇄술을 독점했을까? 여기에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본질적인 요인은 표의 문자인 ‘한자’와 표음 문자인 ‘라틴 자모’ 사이의 차이 때문이다. 조선조의 금속 활자는 한자 활자가 대부분이었다. 극단적으로 말해 한문으로 쓰인 책을 어떤 장애도 없이 인쇄하자면 한자 수만큼이나 많은 활자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더욱이 자주 쓰이는 글자는 더 많은 수가 필요하니, 실제 필요한 한자 활자는 한자 전체의 수에 몇을 곱해야 할 것이다. 금속활자는 결코 대량 인쇄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목판은 일단 새겨지기만 하면 수요가 많은 책을 복제하는 데 유리했지만, 새로운 수요에 재빨리 대응하기에는 속도가 너무나 더디었다. 또한 책의 종 수만큼 별도의 목판을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금속활자는 새로운 수요에 신속하게 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다시 말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조선 금속활자의 존재 의의였다. |
② 일반적으로 조선의 목판 인쇄는 새로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③ 서양과 조선에서의 금속활자 인쇄는 서적의 대량 생산, 대량 공급을 목적으로 하였다.
④ 서양에서는 개인이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하여 금속활자로 인쇄하였지만, 조선에서는 국가가 경제적 이익을 독점하기 위하여 금속활자로 인쇄하였다.
☆ 정답: ①
☆ 정답 해설:
① 표의 문자인 한자와 표음 문자인 ‘라틴 자모’의 차이로 금속 활자 인쇄술 전파의 차이가 생겼다고 설명한다.
☆ 오답 해설:
② 새로운 수요에 신속하게 응할 수 있었던 것은 금속활자이다.
③ 조선에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이다.
④ 조선에서는 국가의 필요로 인하여 금속활자를 사용한 것이며 경제적 이익에 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14. [정답] ①
[독해-내용의 파악] 난도 中
서양에서는 금속활자 인쇄술이 널리 전파되었지만, 조선에서는 국가가 독점하여 그 인쇄술이 널리 전파되지 않았다. 이는 이 글에서 밝히고 있다시피 “표의 문자인 ‘한자’와 표음문자인 ‘라틴 자모’ 사이의 차이 때문”이라 하겠다. 이를 잘 밝히고 있는 것은 ①이다.
☆ 정답 해설:
① 표의 문자인 한자와 표음 문자인 ‘라틴 자모’의 차이로 금속 활자 인쇄술 전파의 차이가 생겼다고 설명한다.
☆ 오답 해설:
② 새로운 수요에 신속하게 응할 수 있었던 것은 금속활자이다.
③ 조선에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이다.
④ 조선에서는 국가의 필요로 인하여 금속활자를 사용한 것이며 경제적 이익에 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14. [정답] ①
[독해-내용의 파악] 난도 中
서양에서는 금속활자 인쇄술이 널리 전파되었지만, 조선에서는 국가가 독점하여 그 인쇄술이 널리 전파되지 않았다. 이는 이 글에서 밝히고 있다시피 “표의 문자인 ‘한자’와 표음문자인 ‘라틴 자모’ 사이의 차이 때문”이라 하겠다. 이를 잘 밝히고 있는 것은 ①이다.
문 15. 주민들의 토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주민 1: 도시 사람들이 가끔씩 들러 전원생활을 맛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농촌 체험 마을로 키워 마을의 소득원을 늘린다면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입니다. 주민 2: 도시로 나갔던 젊은이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요즘 젊은 부부들의 교육열이 얼마나 높습니까? 주민 3: 우리 마을은 젊은 귀촌자들이 원주민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우리 마을을 많이 찾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을 사람들 모두가 서로 잘 교류하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② 마을의 관광객 유치 방안
③ 어린이를 위한 교육 환경의 개선방안
④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조성 방안
☆ 정답: ④
☆ 정답 해설:
④ 주민 1은 소득원을 늘려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을 만들자고 하였고, 주민 2는 ‘젊은 부부들의 교육렬’을 고려하였으며, 주민 3은 ‘젊은 귀촌자들’을 배려하자는 이야기를 하였다. 모두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에 대한 토의 내용이라 볼 수 있다.
☆ 오답 해설:
①, ②, ③ 젊음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토의 내용 중에 나온 부수적 내용들에 불과하다.
15. [정답] ④
[말하기-토의] 난도 下
주민 1, 2, 3이 공통적으로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당연히 토의 주제는 ④라고 볼 수 있다.
☆ 정답 해설:
④ 주민 1은 소득원을 늘려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을 만들자고 하였고, 주민 2는 ‘젊은 부부들의 교육렬’을 고려하였으며, 주민 3은 ‘젊은 귀촌자들’을 배려하자는 이야기를 하였다. 모두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에 대한 토의 내용이라 볼 수 있다.
☆ 오답 해설:
①, ②, ③ 젊음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토의 내용 중에 나온 부수적 내용들에 불과하다.
15. [정답] ④
[말하기-토의] 난도 下
주민 1, 2, 3이 공통적으로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당연히 토의 주제는 ④라고 볼 수 있다.
문 16. 밑줄 친 안긴 문장의 종류로 옳지 않은 것은?
나는 ㉠내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중원 고구려비를 조사하였다. ㉡중원 고구려비는 장수왕이 남한강 유역의 여러 성을 공략하고 개척한 후에 세운 기념비라고 한다. 5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다고 하는데, 5세기 후반이면 지금으로부터 1,500년 이전에 세워졌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음으로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중원 고구려비에 대한 내용을 찾았다. 이 설명은 ㉢중원 고구려비가 이제 나라의 재산임을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다. |
② ㉡ 인용절
③ ㉢ 서술절
④ ㉣ 부사절
☆ 정답: ③
☆ 정답 해설:
㉢ ‘중원 고구려비가 이제 나라의 재산임’은 서술어에 명사형 어미 ‘-(으)ㅁ’이 붙은 명사절로 전체 문장에 안겨 ‘보여주고 있다’는 전체 서술어의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다.
☆ 오답 해설:
㉠ ‘관심이 많았던’은 관형사형 어미 ‘-던’이 붙어 ‘중원 고구려비’를 수식하는 관형절이다.
㉡ ‘~개척한 후에 세운 기념비라고’는 ‘-고’가 붙어 남의 말을 간접 인용하는 인용절이다.
㉣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은 종속적 연결 어미 ‘-도록’이 사용된 절로 서술어를 수식하는 기능인 부사절로 볼 수 있다.
16. [정답] ③
[문장의 짜임] 난도 下
㉢과 ㉣은 ‘이 설명은 ㉢을 ㉣도록 보여주고 있다.’라는 문장 속에 쓰였다. ㉢은 목적어 자리이고, ㉣은 부사어 자리이다. ‘중원 고구려비가 이제 나라의 재산이다’라는 문장이 목적어 자리에 쓰였으므로 명사절(목적절)이 된다. 서술절이라 한 것은 잘못이다.
☆ 정답 해설:
㉢ ‘중원 고구려비가 이제 나라의 재산임’은 서술어에 명사형 어미 ‘-(으)ㅁ’이 붙은 명사절로 전체 문장에 안겨 ‘보여주고 있다’는 전체 서술어의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다.
☆ 오답 해설:
㉠ ‘관심이 많았던’은 관형사형 어미 ‘-던’이 붙어 ‘중원 고구려비’를 수식하는 관형절이다.
㉡ ‘~개척한 후에 세운 기념비라고’는 ‘-고’가 붙어 남의 말을 간접 인용하는 인용절이다.
㉣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은 종속적 연결 어미 ‘-도록’이 사용된 절로 서술어를 수식하는 기능인 부사절로 볼 수 있다.
16. [정답] ③
[문장의 짜임] 난도 下
㉢과 ㉣은 ‘이 설명은 ㉢을 ㉣도록 보여주고 있다.’라는 문장 속에 쓰였다. ㉢은 목적어 자리이고, ㉣은 부사어 자리이다. ‘중원 고구려비가 이제 나라의 재산이다’라는 문장이 목적어 자리에 쓰였으므로 명사절(목적절)이 된다. 서술절이라 한 것은 잘못이다.
※ 다음 시조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17 ~ 문18]
문 17. 밑줄 친 ㉠과 뜻이 같은 한자는?
① 遊
② 讀
③ 歌
④ 行
☆ 정답: ④
☆ 정답 해설:
‘녀던 길’은 현대어로 풀이하면 ‘가던 길’이다. 따라서 ‘다니다, 가다’의 의미를 가진 行(다닐 행)이 맞다.
☆ 오답 해설 :
① 遊(놀 유)
② 讀(읽을 독)
③ 歌(노래 가)
17. [정답] ④
[고전시가-시조] 난도 上
시조를 정확히 번역하는 훈련을 하지 않았다면 어려웠을 문제이다. ‘녀다’라는 고어는 ‘가다, 다니다’ 나아가 ‘살다, 행하다’ 등으로 번역되는 단어이다. 여기서는 ‘행(行)하다’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 ① 遊(놀 유), ② 讀(읽을 독), ③ 歌(노래 가)
☆ 정답 해설:
‘녀던 길’은 현대어로 풀이하면 ‘가던 길’이다. 따라서 ‘다니다, 가다’의 의미를 가진 行(다닐 행)이 맞다.
☆ 오답 해설 :
① 遊(놀 유)
② 讀(읽을 독)
③ 歌(노래 가)
17. [정답] ④
[고전시가-시조] 난도 上
시조를 정확히 번역하는 훈련을 하지 않았다면 어려웠을 문제이다. ‘녀다’라는 고어는 ‘가다, 다니다’ 나아가 ‘살다, 행하다’ 등으로 번역되는 단어이다. 여기서는 ‘행(行)하다’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번역문: 그 당시에 학문에 뜻을 두고 실천하던 길을 몇 해나 버려두고 어디에 가서 다니다가 이제야 돌아왔는가? 이제라도 돌아왔으니 다른 곳에 마음을 두지 않으리라. |
청산은 어찌하여 항상 푸르며, 흐르는 물은 어찌하여 밤낮으로 그칠 줄을 모르는가 우리도 그치지 말아서 오래도록 높고 푸르게 살아가리라. |
문 18. 위의 시조를 읽고 쓴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 거리를 찾아가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다. ㄴ. 자연을 경시하고 개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현대인들은 자연을 섬세히 관찰하여 그 속에서 교훈을 이끌어내는 화자의 태도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ㄷ. 자신의 과거를 성찰하며 앞으로의 다짐을 하는 화자의 태도는 오늘날 앞만 보며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자세인 것같다. ㄹ. 나도 화자처럼 이전까지의 삶을 반성하여 앞으로 한눈팔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
② ㄴ
③ ㄷ
④ ㄹ
☆ 정답: ①
☆ 정답 해설:
① 다시 돌아온 ‘학문 탐구의 길’만을 변하지 않고 한결같이 걷겠다는 주제 의식을 가진 이황의 연시조이다. 계속 새로운 도전 거리를 찾아가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현대어 풀이>
당시에 가던 길(학문의 길)을 몇 해를 버려 두고
어디 가 다니다가 이제야 돌아왔는가
이제야 돌아왔으니 다른 곳에 마음 두지 않으리
청산은 어찌하여 만고에 푸르르며
유수는 어찌하여 주야로 그치지 아니하는가
우리도 오랜 세월 동안 변하지 않고 늘 푸르리라
▶ 주제: 한결 같은 학문 탐구의 열정
☆ 오답 해설:
② ‘청산’과 ‘흐르는 물’의 불변성을 예찬하는 모습에 적절한 감상이다.(두 번째 연, 11곡)
③, ④ 몇 해나 학문 수양의 길을 버려두었다가 이제 돌아왔으니 다시 학문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다.(첫 번째 연, 10곡)
18. [정답] ①
[고전시가-시조] 난도 下
텍스트를 벗어난 감상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아가는 모습’은 작품의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 정답 해설:
① 다시 돌아온 ‘학문 탐구의 길’만을 변하지 않고 한결같이 걷겠다는 주제 의식을 가진 이황의 연시조이다. 계속 새로운 도전 거리를 찾아가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현대어 풀이>
당시에 가던 길(학문의 길)을 몇 해를 버려 두고
어디 가 다니다가 이제야 돌아왔는가
이제야 돌아왔으니 다른 곳에 마음 두지 않으리
청산은 어찌하여 만고에 푸르르며
유수는 어찌하여 주야로 그치지 아니하는가
우리도 오랜 세월 동안 변하지 않고 늘 푸르리라
▶ 주제: 한결 같은 학문 탐구의 열정
☆ 오답 해설:
② ‘청산’과 ‘흐르는 물’의 불변성을 예찬하는 모습에 적절한 감상이다.(두 번째 연, 11곡)
③, ④ 몇 해나 학문 수양의 길을 버려두었다가 이제 돌아왔으니 다시 학문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다.(첫 번째 연, 10곡)
18. [정답] ①
[고전시가-시조] 난도 下
텍스트를 벗어난 감상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아가는 모습’은 작품의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문 19. 다음 글의 내용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이때 변산(邊山)에 도적 떼 수천 명이 몰려 있었는데, 지방 관청에서 군사를 풀어 잡으려 하여도 잡을 수 없었다. 도적 떼 또한 감히 나와서 노략질을 못하여 바야흐로 굶주리고 곤란하였다. 허생(許生) 이 그들을 찾아갔다. (중략) 허생이 물었다. “자네들은 아내가 있는가?” 도적들이 답하였다. “없습니다.” “자네들은 밭이 있는가?” 도적들이 웃으며 말하였다. “아내가 있고 밭이 있다면 무엇 때문에 괴롭게 도적이 되겠습니까?” 허생이 “그렇다면 왜 장가를 들어 집을 짓고, 소를 사서 농사를 짓지 않는가? 살아서 도적이란 이름을 면하고, 거할 때 가정의 즐거움을 누리고, 나가도 쫓기고 잡혀 갈 걱정 없이 오래도록 잘 먹고 잘 입는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을 터인데.”라고 하였다. 도적들이 “어찌 그런 것을 원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돈이 없을 뿐입니다.” 라고 하였다.
- 박지원, 「허생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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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無恒産無恒心
③ 人無遠慮必有近憂
④ 良藥苦於口而利於病
☆ 정답: ②
☆ 정답 해설:
허생은 변산의 도적들을 찾아가 노략질을 하는 이유를 물었고, 도적들은 지금 당장의 궁핍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②無恒産無恒心(무항산무항심)이 가장 적절하다.
> 無恒産無恒心(무항산무항심): 일정한 생업이나 재산이 없으면 올바른 마음가짐도 없어짐
☆ 오답 해설:
① 人不知而不慍(인부지이불온)
: 사람(남)이 몰라줘도 노여워하지 않음
③ 人無遠慮必有近憂(인무원려필유근우)
: 사람이 멀리까지 바라보고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금방 근심이 생김
④ 良藥苦於口而利於病(양약고어구이이어병)
: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을 고치는 데는 이로움
19. [정답] ②
[한문] 난도 上
허생이 도적들에게 장가를 들어 집을 짓고, 소를 사서 농사를 짓지 않느냐고 묻자, 도적들은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없어 그렇다고 했다. 이 내용과 관련을 맺는 것이 ②이다. 『맹자』에 나오는 표현으로, 삶을 영위해나갈 생업이나 재산이 없게 되면 마음가짐도 흐트러져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 無恒産無恒心(무항산무항심):
일정(一定)한 생업(生業)이나 재산(財産)이 없으면 올바른 마음가짐도 없어진다.
<오답 피하기>
① 人不知而不慍(인부지이불온):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다. 『논어』에 나오는 표현이다.
③ 人無遠慮必有近憂(인무원려필유근우): 사람이 멀리까지 바라보고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금방 근심이 생김. *遠(멀 원), 慮(생각할 려{여}), 憂(근심할 우)
④ 良藥苦於口而利於病(량약고어구이리어병):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을 고치는 데는 이로움. * 忠言逆於耳而利於行(충언역어이이이어행 ; 정성스러운 말은 귀에 거슬리나 내 행실을 닦음에는 이롭다. 『공자가어(孔子家語) 육본(六本)』
☆ 정답 해설:
허생은 변산의 도적들을 찾아가 노략질을 하는 이유를 물었고, 도적들은 지금 당장의 궁핍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②無恒産無恒心(무항산무항심)이 가장 적절하다.
> 無恒産無恒心(무항산무항심): 일정한 생업이나 재산이 없으면 올바른 마음가짐도 없어짐
☆ 오답 해설:
① 人不知而不慍(인부지이불온)
: 사람(남)이 몰라줘도 노여워하지 않음
③ 人無遠慮必有近憂(인무원려필유근우)
: 사람이 멀리까지 바라보고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금방 근심이 생김
④ 良藥苦於口而利於病(양약고어구이이어병)
: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을 고치는 데는 이로움
19. [정답] ②
[한문] 난도 上
허생이 도적들에게 장가를 들어 집을 짓고, 소를 사서 농사를 짓지 않느냐고 묻자, 도적들은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없어 그렇다고 했다. 이 내용과 관련을 맺는 것이 ②이다. 『맹자』에 나오는 표현으로, 삶을 영위해나갈 생업이나 재산이 없게 되면 마음가짐도 흐트러져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 無恒産無恒心(무항산무항심):
일정(一定)한 생업(生業)이나 재산(財産)이 없으면 올바른 마음가짐도 없어진다.
<오답 피하기>
① 人不知而不慍(인부지이불온):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다. 『논어』에 나오는 표현이다.
③ 人無遠慮必有近憂(인무원려필유근우): 사람이 멀리까지 바라보고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금방 근심이 생김. *遠(멀 원), 慮(생각할 려{여}), 憂(근심할 우)
④ 良藥苦於口而利於病(량약고어구이리어병):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을 고치는 데는 이로움. * 忠言逆於耳而利於行(충언역어이이이어행 ; 정성스러운 말은 귀에 거슬리나 내 행실을 닦음에는 이롭다. 『공자가어(孔子家語) 육본(六本)』
문 20. (가)~(다)의 자료를 이용하여 글을 쓰기 위해 정리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최근 홈쇼핑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홈쇼핑에 대한 불만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원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불만은 TV 방영 내용과 실제 상품이 상이하다는 것으로 전체 46.5% 이며, 다음으로는 상품의 품질 불량이 25%, 색상, 사이즈 등 주문한 것과 다른 상품이 배달된 것이 12%에 달했으며, 이외에도 교환 ⦁ 반품 등 AS 지연 등이었다.
-ㅇㅇㅇ 신문 기사
(나) 홈쇼핑 업계 현황
(단위: %)
- 2015년 국가 경제 현황 지표
(다)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한 동기
-소비자 보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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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가)와 (나)를 활용해서 최근 홈쇼핑 구매가 증가하면서 업체가 많이 생겨났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소비자의 불만과 업체의 수익 악화를 야기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③ (나)와 (다)를 활용해서 소비자의 충동구매, 그리고 홈쇼핑 업체 수 증가에 의한 업체의 수익 악화를 홈쇼핑의 문제점으로 지적한다.
④ (나)와 (다)를 활용해서 홈쇼핑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에게는 상품 구매 전 충분한 정보를 탐색하도록 권유하고, 업체에는 과잉 경쟁을 자제하도록 촉구한다.
☆ 정답: ①
☆ 정답 해설:
① 쇼핑 중독과 그로 인한 가정 불화 등의 사회 문제는 (가)와 (나)에서 추론해내기 힘들다.
☆ 오답 해설:
② (가)에서 홈쇼핑 이용자 증가를 알 수 있다. 또한 (나)에서 업체 수 증가와 업체별 수익률 저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③ (다)의 구매 동기 중 우연히 프로그램을 보다가 구입하였다는 대답이 42.8%나 차지한 부분에서 충동구매를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④ 충동구매와 업체별 수익률 저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적절하다.
20. [정답] ①
[쓰기-자료 해석] 난도 下
제시된 자료에 대한 언급이 잘못된 경우를 찾으라는 문제이다. ①의 진술에 나오는 가정불화나 각종 사회 문제의 발생에 대해서 자료 (가)와 (나)가 보여주고 있지 않다.
☆ 정답 해설:
① 쇼핑 중독과 그로 인한 가정 불화 등의 사회 문제는 (가)와 (나)에서 추론해내기 힘들다.
☆ 오답 해설:
② (가)에서 홈쇼핑 이용자 증가를 알 수 있다. 또한 (나)에서 업체 수 증가와 업체별 수익률 저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③ (다)의 구매 동기 중 우연히 프로그램을 보다가 구입하였다는 대답이 42.8%나 차지한 부분에서 충동구매를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④ 충동구매와 업체별 수익률 저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적절하다.
20. [정답] ①
[쓰기-자료 해석] 난도 下
제시된 자료에 대한 언급이 잘못된 경우를 찾으라는 문제이다. ①의 진술에 나오는 가정불화나 각종 사회 문제의 발생에 대해서 자료 (가)와 (나)가 보여주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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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1 | 2 | 2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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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1 | 2 | 3 | 3 |
문제 11 | 문제 12 | 문제 13 | 문제 14 | 문제 15 |
2 | 2 | 1 | 1 | 4 |
문제 16 | 문제 17 | 문제 18 | 문제 19 | 문제 20 |
3 | 4 | 1 | 2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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